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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북한여자와 ㅅㅅ한 썰

썰은재방 2015.07.27 13:09 조회 수 : 6034

이름은 '조성희' (가명)
나이는 25이고 20010년 한국와서 국정원 교육받고 사회 나온지 2년 정도인데
아직도 어리버리, 한국 모르고 어렵다고.... 말투도 잘 못고쳐서 북한말씨 그대로 씀

수산물 가공하는 업체에 엄마와 언니가 일하면서, 자기도 일하는데 사무직 일하고싶다고
컴활 공부 열심히 하는중이라고 함
소개팅해서 만났는데 수산물 다듬는 일한다고 해서 아줌마같은 사람 나오면 어쩌나 했는데
예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못생기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몸매가 날씬하다는거~!!!

10월에 만나서 레스토랑도 데려갔더니
눈이 휘둥그레져서 태어나서 처음 와봤다고 하며 감격 

내가 07년식 자주색 투싼 몰고다니는데 나름 왁스도 가끔했거든?
번쩍거리는 차 타니까 또 감격
거기에 태어나서 색깔 있는 차 처음 탄다고 또 감격

12월 첫째 주에는
나 : 어디 가고 싶어요? 우리 바다 구경갈래요?
탈북녀 : 바다 멀지않아요?
나 : 가까운 인천이나 안산쪽 서해안 가면 되죠
탈북녀 : 바다는 한국올때 비행기에서 처음 보고 아직 태어나서 한번도 못봤어요
나 : 헉........수산물 다듬는 공장에 있으면서 바다는 못봤다는거에요? 그럼 당장 갑시다
8시쯤 오이도쪽에 도착해서 밤바다 보여주니 감격

얘가 스킨쉽이나 이런것에 대한 부담이 엄청나게 갖고 있고, 손이라도 잡으려면
'남들 봅니다. 일없습니다'
이런 북한말이 툭툭 튀어나옴....그런데 그게 또 너무 귀여운거 ㅋㅋㅋ

그런데, 밤바다 보며 워낙 춥잖아?
차 안에서 조용한 음악 틀어놓고 

나 : 잠시만 있어봐요
탈북녀 : ???

뒷좌석에 얹어둔 미니 온장고에서 캔커피 꺼내서 주니까

탈북녀 : 차안에 이런것도 있습니까?
나 : 이런 온장고 몇만원 안해요. 여기까지 왔는데 바다보기에는 춥잖아요? 
성희씨 추울까봐 손에 쥐고 있으라고 캔커피 사서 넣어놓았어요.
이러니 또 감격

바다 바람 쐬며 차안에 있던 담요를 함께 덮으로 포옹하는데 거부를 안하는거야~!!!
그러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이제 남한에서 다 잘될거라고...그러면서 허리 감싸안아도 가만히 있고
그날 첫키스.

그리고는 다음날 다시 만났을때 호프집에서 맥주마시면서 갖고 싶다고 그랬지.
그랬더니 소스라치게 놀라며 
탈북녀 : 한국사람들은 다 그렇게 연애한다는건 알지만, 난 못합니다.
나 : 왜요? 성희씨 너무 사랑해서 더 갖고 싶은 마음이에요.
탈북녀 : 그래도 결혼하지않으면 못합니다. 결혼한 다음에 그때...
나 : 한국 드라마나 tv, 영화 이야기를 늘 하면서, 드라마나 영화에서 남녀가 함께 자는 장면 나오잖아요?
탈북녀 : ..............
나 : 이제 한국이잖아요, 한국사람이고...그럼 한국사람으로 살아야죠
탈북녀 : ..............
집에 데려다줄때까지도 아무말 없더라.

그래서 다음날인 화요일부터 일부러 연락을 안했더니, 톡이 불나기 시작했어.
수요일도 씹었더니, 목요일에 아침 7시에 전화가 왔어.

탈북녀 : 왜연락이 이리도 힘듭니까. 내가 잘못한거 있어요?
나 : 당분간...좀 우리 관계 생각해봐요
탈북녀 : 뭘 생각합니까?
나 : 그냥 내가 한국에서 배우고 한국인들과 했던 사랑방식과 성희씨 북한 방식이 많이 다르네요.
탈북녀 : ...............
나 : 난 성희씨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런건데, 이상한 사람 취급받으니 힘드네요

출근하고 점심 먹고 담배피려고 회사 뒤 골목에 있는데 톡이 왔어
'생각도 만나서 하라고..그러니 기다릴테니 제발 꼭 오라고'

더이상 튕기면 안되서 나가서, 앉자마자 어두운 표정으로 한숨 푹푹쉬니까
탈북녀 : 술 한잔 사주세요

술마시는데 소주를 쭉쭉 마시는거야.
그렇게 1시간을 연달아 마시더니
탈북녀 : xx씨 사는곳 보여준다고 했죠? 거기서 이야기 합시다

얼른 택시타고 원룸으로 왔지.
냉장고에서 맥주 꺼내고 땅꽁 꺼내서 주니,
맥주만 마시고 땅콩은 만지작거리기만 하는거야.

그러다 내가 진도를 나갔지
나 : 성희씨 남자와 이런것 처음이에요?
탈북녀 : 한국올때 갖 스무살 넘었는데 그럼 어디서 내가 그런 행실했겠습니까?
나 : 아뇨 나쁜뜻이 아니라, 그런 성희씨가 더욱 사랑스럽고 예뻐서요
탈북녀 : ...........(부끄러운듯 그냥 고개숙임)

이때 바로 옆에 앉아서 어깨에 고개 기대게 한다음, 바로 시작한거.


지난주에 따먹었는데, 바로 어제오후 퇴근해서까지 
매일 우리집에 오고 
매일 섹스하는 중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람도 괜찮아서
더 만나보고 괜찮다 싶으면 부모님께 소개시켜드리려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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