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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헤어진 첫사랑 만난 썰 1

동치미. 2023.09.26 09:02 조회 수 : 509

반갑다.

여기 썰베 알게된건 한창 썰베 사람없고 50명 60명 이정도 할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눈팅족이라 가끔 댓글만 달다가 처음으로 글 써본다.

 

 

그냥 지잡대 다니고 졸업앞둔 학생이야

필력도 없고 글에 두서도 없을꺼같다. 그냥 대충 눈치껏 이해하면서 봐좋으면 좋겠어

물론 군대는 갔다왔구

뭐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썰 좀 풀고 싶다. 친구들한테 얘기하기도 쪽팔리고ㅋㅋ

 

음 내가 첫사랑을 만난지는 고1때 쯤일꺼야

원채 중학교때 공부 안하고 담배피고 양아치들이랑 어울리고 이런거 좋아하고 사람 웃기는거 좋아하다보니까

일진들 사이에낀 쫄보녀석이였어ㅋㅋ

중학생때 공부를 안했으니 내가 원하는 고등학교를 가겠냐ㅋㅋ 당연히 못갔지 우리 지역에서는 갈곳이 없어서

집에서 2시간 거리에있는 고등학교 들어가게 됬다.

고등학교가 산골 촌에 있었는데 전국 방방곡곡에서 애들이 다모이다 보니 다 고만고만한 애들이더라

그래서 금방친해지고 학교생활은 무난하게 했다.

물론 그러던 중에 내 첫사랑을 만났고

그전엔 남중다니면서 여자한테 별로 관심도없었고 기회도 없었다...

아 이제 내 첫사랑을 A라고 칭할께

A랑은 같은 반이였었어ㅋㅋ 처음 볼때는 아 그냥 별생각도 안들었다. 아 여자사람이구나 이정도?

학기초다 보니까 다들 뭐 친해지기 바빠서 그랬던거 일지도 모르지만

정식적으로 내가 고백해서 사귄건 6월이였는데 아마 4월 말까지는 내 기억에 내가 좋아하는 감정이 없었던걸로 기억하고있어

A는 다른반에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었고ㅋㅋㅋ

그때 한창 싸이월드가 유행할때라 내가 아무것도 모르니까 A랑 A친구들이랑 싸이월드 가르쳐 준다 하면서 A랑 가깝게 지내고 있었지

그러다 어영부영 3,4월 지나고 5월달에 수학여행을 가게 됬어 뭐 수학여행해봤자 서울이나 용인가서 놀이동산가는거 뿐이지만ㅋㅋ

가기전에 애들이랑 옷도 같이 사고 이게 더 낫냐 저게 더 낫냐 이런소리하면서 들떠까지고 어영부영 수학여행을 갔어

낮에는 그냥 놀이동산가서 놀다가 저녁에 무슨 콘도? 같은곳 빌려서 방에서 노가리 까면서 놀다가 역시 수학여행의 묘미는

술 아니겠냐 한 밤10시쯤 되서 선생님들 활동반경이 줄어든걸 보고 그중에 삭은새끼들이가서 소주몇병에 과자 몇개 사서

종이컵에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먹었다ㅋㅋ 남자는 2층이고 여자가 3층에 있엇는데 같이 술먹지는 않았어

애들 열댓명이서 부어라 마셔라 하니까 다들 술기운이 많이 올라오는거야ㅋㅋ 마침 여자애들도 윗층에서 술먹고있어서

우리한테 연락와서 같이 먹자 그러더라고 근데 내친구들은 다 귀찮다면서 안올라가서 나랑 친구한명이랑 올라가서 놀았어

아마 그때부터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거같다.

술도 먹고 술기운도 올라오다보니까 이런 저런 얘기하는데 A가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애한테 고백을 했는데 거절당했다고 하더라ㅋㅋ

원래 평상시였으면 병신그러면서 욕하겠지만 술기운도 올라왔고 왠지 측은해보여서 달래줬지ㅋㅋ

뭐 그러다 2박3일 시간 다가고 학교로 다시 돌아와서 학교생활 했지

그때부터 수업시간에 책만 펴놓고 A얼굴 보고 눈 마주치면 피하고 A가 하는 행동하나하나 다 보면서 혼자 행복해했엇다ㅋㅋ

그전까지 뭐 여자를 사겨본적이 없으니까 알겠냐ㅋㅋ 참 그게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마음이 점점 커지더라고

그래서 맘 먹고 6월에 고백을 했다. 좋아한다고 사귀자면서ㅋㅋ 걔도 좀 망설이더니 알겠다고 사귀게 됬다

근데 그 당시에는 A가 나한테 관심이 별로 없던지라 그냥 나혼자 일방적인 사랑하다 얼마못가서 헤어졌다

물론 지금도 나이가 많은건 아니지만 고등학생 어린나이에 연애를 알겠냐 그냥 좋아해 사귀자 응 이런식이지

그러다 방학하고 방학동안 간간히 연락하다 8월 말쯤에 개학하면서 바로 학교에서 야영을 가게 됬다.

위에서 말했듯이 내가 사람 웃기고 이런걸 좋아해서 여자애들이랑도 두루두루 친햇었는데 A랑 항상 같이다니는 여자애랑도 많이 친했어.

무튼 야영가서 어린나이에 그냥 멋으로 애들이랑 모여서 담배피고있었다. A는 그당시에 담배를 안폈는데 후에는 폈지..

그래서 뭐 잠깐 사귄거고 껄끄러운거 없이 끝난 관계라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내가 친구들이랑 담배피고있는데 A가 멀리에서 내이름 부르면서 뛰어오더라고 그래도 A는 담배안피는데 내가 담배피면서 갈수는 없잖아

그래서 담배끄고 A오는거 보다가 A가 내앞으로 와서 웃길래 머리한번 쓰담해줬는데 지금말로는 심쿵인가ㅋㅋ A가 심쿵한거 같았다.

물론 나만의 생각일수도.. 근데 쓰담쓰담해주는데 진짜 해맑게 웃더라고ㅋㅋㅋㅋ

거기서 나도 심쿵했고ㅋㅋㅋㅋ 그러다 저녁에 강당에서 다 같이 논다고 학생들만 강당에 가고 어른들은 아무도 없었다.

선생님도,강사도 아무도ㅋㅋ 그러니 뭐 우리끼리 신나게 놀았지 그당시 내가 방송부라서 마이크설치같은거 다하고

폰으로 노래틀고 재밋게 놀았다ㅋㅋ 근데 그날도 물론 술먹엇는데 나는 왠지 이상하게 그날따라 술이 쳐다보기도 싫더라

그냥 방에 누워서 혼자 노래틀고 흥얼거리고있었다. 그때 A가 문자가 오더라고 그당시에는 스마트폰도 없었고

내가 군대있을때 카톡도 생기고 그래서 난 카톡이 처음에 게임톡같은건줄알고 서든할때 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메신저였네ㅋㅋㅋㅋ

아무튼 문자와서 이런 저런 얘기하는데 A는 술좀 먹은 상태였어.

 그러다 A가 나한테 왜 자꾸 여자애들이랑 친하게 지내냐고 하더라 ㅅㅂ;

당황해서 그냥 친구들이니까 친하게 지내는거지 이러니까 A가 그럼 걔랑 연락해라 그러면서 대화를 끝내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

 

 

재미없지ㅋㅋ?

아 썰 풀기 너무어렵다.

진짜 할 얘기 엄청 많은데

옆에서 지켜본 내친구들도 니들 진짜 어렵게 사귄다 왠만한 커플들 겪을꺼 전부 모아놓은 커플이 우리라고 할 정도로 많은데

물론 ㅍㅍㅅㅅ한 썰도 나중에 풀어 줄께

계속 쓸려니까 힘들다.. 이따 다시 이어서 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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