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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문제는 나만 그런것이 아니었다는 거였다.


그 누나 역시 술이 점차 취해감에 따라

얘기가 더해질 수록 스킨쉽도 더해지고

그 스킨쉽의 농도가 점차 진해지며


처음에는 박수치며 웃다가

다음에는 내 어깨를 터치하며 웃다가

다음에는 허벅지는 터치하며 웃다가 

다음에는 팔짱을 끼고 허리를 감싸안고 등등

뭐 그런식?


처음에는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어떠한 섹스어필도 느끼지 못했는데

스킨쉽의 정도가 점차 진해지니 

어라 이거봐라? 라는 느낌이랄까.


암튼 그러한 류의 묘한 긴장감을 인지하기 시작할 무렵 

우리는 서로의 여친남친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 누나의 최근 연애사를 듣다보니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연하의 헬스트레이너와 계속적으로 만났던 것.

즉, 상대는 바뀌어도 캐릭터는 유사했던 것이었다.

연하의 헬스트레이너라..

문득 어떤 생각이 스쳐지나가며 누나에게 물어봤다.


3차인가 4차인가 하는 자리였지만 

바로 옆에 다른 친구 선후배들이 여러명 붙어 앉아있었기에

속삭이듯이 귓속말로 물어볼 수 밖에 없었다.


"누나 혹시 연하의 헬스트레이너 만나는게 섹스때문이야???"


긍정도 부정도 아닌 대답이 나왔으나 표정은 긍정에 가까웠고,

그때부터는 서로의 여친남친과의 혹은 과거의 누구누구와의 섹스라이프에 대한

얘기가 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여럿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둘이서만 귓속말로 섹스와 관련된 음담패설을 하는게

무엇보다 묘한 흥분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시간은 어느새 새벽 한두시를 향해가고 있었고

초저녁부터 계속된 술자리에 여러명이 모여있었으나

우리가 귓속말로 계속 대화하고 있는지는 아무도 눈치채고 있지 못한듯 했다.

아니 어쩌면 누군가는 눈치채고 있었을 지 모르나

이미 내가 만취상태라서 누군가는 눈치채고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을 지도 모르지.


뭐 암튼간에 


그러던 중 누나가 화장실에 간다기에 같이 따라가 주었다.

화장을 고치는 건지, 토를 하는 건지, 똥을 싸는 건지, 보지를 닦고 있는건지 

암튼간에 은근 시간이 흐른뒤 누나가 화장실에서 나왔다.


데려다 준 김에 좀 기다렸다가 가지뭐 하는 생각에

나는 무심코 화장실 앞에서 지키고 서 있었는데 

화장실 앞에서 기다려준게 꽤나 고마웠나보더라. 별 생각없이 한건데..

이내 갑자기 누나가 '스윗한데?' 라는 멘트와 함께 

취한건지 취한척하는건지 집에 가야겠다며 비틀거리며 걷기 시작했다.


나는 안되겠다 싶어 

모여있던 친구 및 선후배들에게 누나가 많이 취해서 데려다주고 올게요라는 멘트를 남기고

우리 둘은 택시를 타고 누나네 집 쪽으로 향했다.


택시에 탈 때는 분명 누나는 많이 취해있었고 나는 상대적으로 멀쩡했으나

택시에 타니깐 이상하게도 상황이 반대로 되어가기 시작했다.

어쨌든 택시에 탔으니 뭐 어떻게든 집에 들어가겠구나. 라는 안도감이 밀려오며

나는 갑자기 취기가 오르기 시작했고

당장 죽을 것 처럼 취해있던 누나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멀쩡해보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암튼간에 그 취기가 올라오는 와중에도 

몇 번 갔었던 누나네 집 근처가 가까워옴을 느끼고 있을 무렵


갑자기 누나가 귀속말을 건네왔다.

택시기사야 어차피 남이니 구지 귀속말을 할 필요가 없는데 말이다.


"오늘 같이 있을까?"


순간 엥? 이게 뭔소리여??

나도 모르게 벙찐 표정이 나와버렸다. 

그러자 누나는 몇 초간의 정적 후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며 또다시 귀속말로


"나 너무 들이댔나?"


헐, 사실 이 멘트에서 무너졌다.


워낙 10년지기 친한 사이라 방금전까지 서로의 떡치는 얘기를 주고받아도

파트너로서는 전혀 생각해 본 적 없었고

불과 몇초전 섹스한번하자는 얘기 듣고도 별 감흥이 생기지 않았는데

좋다 씨발. 악셀한번 땡기자. 는 마음이 일어나기 시작하니

자지도 일어나 급 땡땡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MT에 들어왔다.

엘레베이터에서 부터 물고빨고를 시작해서

방문 열어제끼고 들어가자 마자 누나를 침대 위로 던졌다.

그때가 초여름 쯤이라 온 몸에 땀이 약간 난 정도의 느낌이라

먼저 씻고 오겠다는 걸 막아서며 일단 씻기전에 한번하자고 한 거였지.


물고빨고를 계속하며 서로 옷을 벗기는데

암튼 홀랑 다 벗기고 벗고 한 상태에서 본격적으로 일단 유두부터 고고씽~

하려는 찰나 좆같은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보면 1차 쇼크 랄까?


뭐 자랑아닌 자랑이 되겠다만

지금껏 좋아하든 사랑하든 떡만치든 어쨌든 뭐 나와 껀수가 있었던 상대방은

얼굴이 되든지 아님 몸매가 되든지 아님 둘다 되든지 였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나름의 프라이드가 있는 편인데..


암튼 일단 벗기고 눕혀서 유두부터 빨려고 하는데

쇄골부터 명치까지의 대략적인 이미지가 갑자기 확 선명해지니

나는 당황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참고로 나는 불켜놓고 하는걸 좋아하기에 조명이란 조명은 다 켜놓은 상태)


그 뭐랄까..

살젖이라고 해야하나.


브라를 벗으니 씨발 그 살젖이 적나라하게 드러난거지. 

옷으로 적당히 가려 유방자체의 볼륨감으로 구라를 치고 있었던 거였다.

좀 심하게 말하면 그냥 돼지에 가까운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게다가 심지어 누워있기까지 하니 납작해진, 옆으로 퍼져있는 푸딩 같아 보이는 

그 처참한 시각적테러에 갑자기 성욕이 한 절반은 사라진 것 같았다.


하지만 다행이도 젖탱이의 좆같은 외형에 비해 

의외로 유두는 핑두에 가까웠고 이에 힘입어 

ok. 스킵하고 보지나 핥자. 하며 밑으로 내려갔다.

또한 다행이도 그 타이밍에 부끄럽다는 누나의 말에(이제와서?) 조명을 모두 끄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1차 쇼크로 인한 데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다시 키스를 하며 일단 손가락으로 돌돌돌 돌려주자

애액과 비명이 시작되며 성욕도 다시금 회복되고 있었고

이에 힘입어 혀로 보빨시작~ 


여기까지는 좋았다. 

10년 친한 누나고 지랄이고 한마리의 암컷과 수컷의 본능적 몸부림에 맡겨진

그 시간이 그 순간이 행복이지 뭐. 행복이 별다른게 있겠나.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2차 쇼크랄까. 


신나게 보빨을 서로 즐기던 그 순간

누나가 아마도 절정감에서였겠지. 암튼 양 다리를 오므려

양 허벅지 안쪽의 사이에 내 얼굴이 끼어있는 모양새가 연출이 되었는데

순간 이상한 느낌이 전해져 왔다.


누나는 누워있고 나는 누나보지에 얼굴을 묻고 엎드려 있는 상황.

양 허벅지의 엄청난 볼륨이 내 뺨을 감싸는데

보통의 경우라면 허벅지를 오므리면 코와 입은 보지에 양 뺨은 허벅지에 묻혀서

숨이 막히게 되고 그 상황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 당시는 허벅지에 양쪽 뺨 뿐만 아니라 여분의 살집에 목까지 휘감기고

심지어 오무린 상태에서 무릎을 가슴쪽으로 당기니

풍요스런 아랫뱃살에 이마가 눌리며 기분나쁜 푹신거림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그러자 롤러코스터의 내리막처럼 성욕 급 하강.

빛의 속도로 자지가 전투모드에서 현자타임으로 시프트됨.


이후 꺼진 불씨를 살려보고자 양자간의 눈물나는 노력이 이어졌으나

fail.


어 왜이러지?? 하는 마음과 함께

약간의 슬픔과 분노가 겸해진 민망한 시간이 이어졌다. 

그래서 마치 과음으로 인한 것 처럼 대사를 치며

술에골아떨어진 연기와 함께 그냥 잠이나 쳐 자기로 했고

달래주는 듯한 위로아닌 위로를 받으며 그렇게 

허무한 밤이 지나갔다.


암튼 물고빨다가 허무하게도 

삽입직전 현자타임이 와버린 그런 슬픈사연은 

그렇게 끝이 났고 


그날 아침 어색함과 함께 해장국 챙겨먹으란 덕담 이후 

서로 연락이 없다................










하지만 다음날 새벽 눈떠보니 옆에 누나가 엎드려 자고 있어서 후장섹스한건 함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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