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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인천사는게이는 알만한 주안에 고기부페가 하나 있음 난 고등학교때 거기 자주가서 된장찌개랑 고기 졸라처묵하고 냉면으로 입가심 하는게 주말의 낙으로 살았음

나 고2때인가 금요일에 친구들이랑 점심굶고 밤샘피방을 약속한다음에 새벽까지 소모할 칼로리를 완충시키기 위해 고기부페로 원정을 떠났음 근데 구석에 예약석으로 쭉 길게 되어있는거임
나중에 알고보니깐 어느 초등학교 선생들 회식자리더라고 
무튼 우린 삽겹살 과 김치를 같이볶아서 먹는것을 시작으로 오리고기 소세지 양념삼겹살 을 먹고마지막 양념갈비를 가져다가 놓고 냉면기다리고 있는데 그 선생들이 우루루 오는거 근데 이상한게 선생들 표정이 다 씹구린거야 나랑 내친구는 뭔일이지 그리고 주의깊게 보고있는데 교장? 같아보이는 할아버지가 '박선생 말해보세요' 이러는데 위엄 지리더라 박선생은 여자였음

그리고 그 박선생이 썰을 풀라하는데 막 존나움 그래서 옆에 있던 선생이 대신말해주는데 
'6학년 몇반에 ooo이가 아이를 가졌습니다 '
이러고 조용해 한참을 조용하다가 선생한마디했는데 와 시바 소름
' 문제는 .. 아빠가 누군지 모릅니다 '
교장이 
'강간범은 못찾은건가?'
선생이 
'아닙니다 남자친구라는 애가 있는데 .... 5명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보니 5명의 남친이있었는데 중학생3명 초등학생2명인데 다 질사를 했더라고 ㅋㅋㅋㅋ
그리고 박선생이라는 사람은 존나 오열하고
어떻게할거냐고 물어보니 걔네 부모님이 이민간다고 준비하고있고 낙태는 .. 하면서말하는데
목소리가 작아져서못들음 ㅜ

그리고 그사람들 고기 깨작깨작먹다가 교장가고 선생 몇명가더니 남자선생몆명 술먹다가 가더라

애들이랑 냉면먹고 다 기분도별로고 그래서 피방안가고 집에 갔다가 고기부페 간거 엄마한테 걸려서 존나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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