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아티스트에 대해서 아는거하나도없는데
픽업이 공부가 존나필요한과목이더라고
여자심리학부터 시작해서 바디랭귀지, 콜든리딩
최면까지
근데 난 그런거 걍 귀찮아서 편하게배울려고
픽업아티스트 카페들어가서
대구에서활동하는사람이랑 연락해서 만났는데
3명을 만나봤다
근데 다 이상함;;
난 픽업아티스트 하면
준연예인급 외모에 재치잇는입담에 키도클줄알앗는데
전부 키는 컷음 나보다
난 170 초반 호빗이라
나 만나자마자 내 스타일 막 지적함ㅋ
근데 지들도 병신같음ㅋ
오타쿠가 존나 맞지않는옷으로 꾸며입은느낌
그리고 이론존나빠삭함
여자의 심리가어쩌고저쩌고 막 씨부리는데
속으로
'오 역시 픽업은 얼굴로하는게아니구나'했지
그리곤 길로나갔는데
번호따오라고 막 나한테만 시킴ㅋ
한두번해보지만 멘붕ㅠ
계속 시킴 씨발 지는 한번도안하면서
근데 나보다 형이라 흥깨기싫어서 억지로 몇번더해봄ㅋ
역시나 fail ㅋ
가만생각해보니 이새끼가 내가 성공하면 얻어탈려고 그러는거같았음 2명 메이드 잡으려고 2명있는데만 시키는거보니ㅋ
내가 하다못해 돌려말함
'형 계속 실패하니까 멘붕올거같아요. 형이 성공하는거 한번 보면 저도 할수있을거같음'
하니까 그제서야 자기도 시도함
지나가는 여자 3명에게 다가감
다짜고짜 타겟의 길을 가로막음
여자 존나놀램
뭐라말했는진모르지만 번호달라고함
여자 거부함
그래도계속달라고함
존나무서워하는데 친구두명은 걍 쌩까고 약간떨어져서 먼산만봄ㅋ
마지못해번호주고 도망치듯 달아남
성공하긴햇는데 음 뭔가 아닌듯
협박임 이건
그리고 부킹술집으로ㄱㄱ
주말이라그런지 줄이 존나 김
내가 '오 와꾸터지는애들 많네요 오늘'
'내가보기엔 다 병신같은데?'
'예?'
그렇게 40분 기다림
기다리다 둘다 지침ㅠ
이제 우리차례까지옴ㅋㅋ
'와 드뎌 저희차례네요'
'그냥 나가자'
'예?'
'지금 시간대가 답이없는시간대다'
'헐.. 그래도 기다린시간이잇는데..'
'ㄴㄴ답없음 나가자'
나옴
속으로 다른데라도 가겠지 햇는데
'오늘은 그냥 형이랑 둘이 술이나한잔하자'
'넹..'
'근데 이근처 막걸리3000냥이 어딧지'
결국 찾아들어감
'너 배고프다그랫으니까 먹고싶은거 골라바'
'오 진짜요?'
자기가 쏘는거처럼 말하길래 그래도
젤싼거만시켯다
근데 계산할때 더치페이하자고함ㅋㅋㅋㅋㅋ
술마시면서도 저테이블 가봐 이지랄하면서
존나시킴
근데 그게 띠꺼워서 안한다고하다가
안한다니까 픽업할땐 그런마인드론 안된다며 존나 지랄함
흥깰까봐 가서 성의없이 대충 같이놀자고햇음
까임ㅋ
계산하고 나오니 또시킴ㅋ 시발ㅋ
새벽 2시쯤 됌
내가 '나이트 가실래요?'함
'뭐? 너 돈있나?ㅎㅎ'갑자기 급화색
'??얼마 필요한데요'
'40정도??'
'잉? 두당 40요?'
'아니 두당은 20정도'
'근데 왜 40..?'
'니가 내는거아니엇나?'
아나 이씨발ㅋ 속으로생각함ㅋ
그대로 빠이함 좆같애서
그뒤로 2명 더만나봣는데
다 병신이엇음
세줄요약
1.모쏠 탈출해보려 픽업아티스트한다는새끼 만남.
2.만나보니 허세쩌는 오타쿠같은새끼가 스타일지적하면서 여자 구해오라고 나한테만 시키고 자기는 아가리만 텀
3.픽업에 대한 환상이 깨짐 촤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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