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래도 개사료 먹은썰이다.
우리집엔 개새끼가 한마리 산다.
근데 이 개새끼가 자꾸 주는 사료는 안쳐먹고
사람음식을 탐내는거다.
하루는 사료맛이 어떻길래 사람음식을 탐내? 하고
개밥그릇에 있는 사료 한 알을 꺼내 들었다.
냄새를 맡아보니 그닥 나쁘지는 않은 냄새였다.
북한 난민들은 소똥에 옥수수알도 집어먹는다는데
사료정도야 못먹겠어?
하고 그대로 입으로 집어넣어 강한 남자답게 아그작 씹었다.
그 당시 소리를 묘사하자면
"아작!서걱서걱"
느낌은 마치 알갱이 큰 흙을 먹는 느낌이었다.
맛은 생각외로 괜찮았다. 못먹을 정도는 아닌정도?
그래도 일부러 먹을 정도는 아니고.
이 일이 있고나서 난 가끔 집에 아무도 없을때
개밥그릇에서 사료한개를 집어 몰래 먹는다.
개와 진심으로 교감하기 위해 사료까지 같이먹는
이야말로 훈훈한 주인의 모습아닌가?
집에 개새끼 키우는 게이들은 언제 한번 사료먹는것도 좋은기회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 기분이다.
참고로 내가 먹은 아니 먹는 사료는 로얄캐닌 이다.
Comment 0
No. | Subject | Author | Date | Views |
---|---|---|---|---|
12366 | 12월 31일에 나이트 간 썰 | 먹자핫바 | 2019.01.11 | 91 |
12365 | 임상병리사 누나랑 친해진 썰 1부 | 참치는C | 2018.12.21 | 91 |
12364 | 대학시절 경험담.txt | 참치는C | 2018.11.14 | 91 |
12363 | 펌) 원룸녀랑 썸탄 SSUL | gunssulJ | 2018.11.09 | 91 |
12362 | 카지노 도박 중독 경험담 + 도박 중독자들에게.. | 참치는C | 2018.11.01 | 91 |
12361 | 브금) 초등학교때 친구들앞에서 방귀자랑하다가 똥싼썰 .ssul | 먹자핫바 | 2018.10.15 | 91 |
12360 | 재종반 마지막날 반에서 키스한썰.ssul | gunssulJ | 2018.10.10 | 91 |
12359 | 오늘 아침썰푼다 | gunssulJ | 2018.10.03 | 91 |
12358 | 가슴으로 느끼는 소리 (15) | 참치는C | 2018.09.30 | 91 |
12357 | 각 무술유단자들과 붙어본 결과 | 참치는C | 2018.09.22 | 91 |
12356 | 고딩 때 싸이코 수학선생 ssul | 동치미. | 2018.09.18 | 91 |
12355 | 남이하면 로맨스 내가하면 불륜 14 | 동치미. | 2018.09.16 | 91 |
12354 | 여자친구 남동생한테 걸린 썰 | 썰은재방 | 2018.09.01 | 91 |
12353 | 절교한 썰 푼다 .txt | ㅇㅓㅂㅓㅂㅓ | 2018.08.21 | 91 |
12352 | 어제 지하철 으쓱한 썰 | 먹자핫바 | 2018.08.21 | 91 |
12351 | 누나랑 엉덩이 마주하고 똥싸본 썰 | gunssulJ | 2018.08.01 | 91 |
12350 | 처음보는 여자랑 기차여행 간 썰 .SSUL | 먹자핫바 | 2018.07.30 | 91 |
12349 | ㅇㄱ바리에서 ㅇ다뗀 썰 | 먹자핫바 | 2018.07.23 | 91 |
12348 | 겜방 알바녀 먹은 썰 1 | 동치미. | 2018.07.05 | 91 |
12347 | 창녀와 1초 사랑한 썰 | 참치는C | 2018.06.30 | 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