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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대물뺑소니가 감사한 썰

ㅇㅓㅂㅓㅂㅓ 2016.07.03 13:06 조회 수 : 90


한참 만나고다닐때는 잘몰랐는데 어느정도 늙어가다보니 젊음이 길지않은걸 느끼겠고


그래서 이름을 정리한다거나 그 외 연락을 주고받거나 사진을 남기는 방법으로 콜렉션을 한다.


흔히들말하는 싸이코패스들이 하는 콜렉션 수집이라는게 어떤 의미인지 알법도 하다.


조금 솔직히 얘기하면 한참 만나고다닐때는 3일안에 타율 90% 이상을 자랑했다.


선수는 아니고 외모도 특출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철없던 시기가 있었다....


이번 썰은 그런게 조금 줄어든 최근 20대 중반 썰이다.


모쏠아다게이나 여자에대해 또 작업에 대해 구체적인 궁금증이 있다면


진심은 모르겠지만 빠르고 간결한 타율에 방법은 답변해줄수있다.




최근에 빌라에서 살았고 빌라에는 망할 주차장에 없었다. 옆빌라에

주차장이 있는데 거기 입구가 따로있어서 은근슬쩍 차들 앞에 세우곤했다.

근데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려고 보니 차에 운전석이 작살이 나있어서

경찰에 신고하고.. 어차피 잡힐 가능성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열받아하고있는중

금방 전화가 와서 잡았단다. 그러고 정확히 마지막으로 괜찮았던 시간이랑

사고난거 확인한 시간을 묻는데 ㅄ처럼 난 근데 이게 어제 사고인지 아닌지

정확하지가 않다는식으로 얘기했는데 경찰이 그전에 있었으면 그정도로 파였는데

모를리가있냐 어제사고맞다 그렇게 얘기해서 뭐 난 범인잡았다니까 있는데

그 범인이 나한테 합의서를 받으러올거란다. 그때 뭐 합의금하고 하시라하고

그리고 얼마있어서 어떤 여자가 전화와서 죄송하네 자기가 그날 정신이없어서

다른차 박은건 신고했는데 내차는 신고를 미처 못했나보다 어쩌고하길래

일단 그럼 카페에서 얘기를 하자 라고 하고 나 일마치는시간에 시간을정했다.


그리고 카페에 갔는데 이게 왠 연예인이 앉아있는게 아니겠냐

일부러 초췌하게 해서 있는데 강남녀는 아니고 칼은 좀 댄듯한데

전체적으로 꽤 이쁜여자였다. 일단 합의금을 내가 좀 쎄게불러서 140정도 받고

그자리에서 계좌이체 받은 후에 합의서를 써줬다. 혹시 사회생활이 짧은게이들은 명심해라

합의서는 돈을 받고난 후에 써줘야되는거다. 나중에 돈받기로하고 써주면 안줘도 합의는 성립함.

민사소송을 낼수는 있는데 아무튼 애초에 돈을 받은 후에 합의서를 써주면 아무 문제가 없다.


내가 그 골목에서 그렇게 쎄게 박는다는게 이해가안가서 혹시 음주하셨냐고하니까

음주가아니고 면허증도 있는데 자기 아는사람차를 잠깐 빌린거라서 무보험이라 합의를 다받고있단다.

뭐 어찌됐든 합의서 써주고 거기 서로 핸드폰번호도 적는데 참 한창때였으면 어케 한번 넘어뜨려볼텐데 하면서

입맛다시면서 일하러 가고 그걸로 끝인줄알았는데.. 몇일뒤에 또 무슨 합의서를 써야된단다. 뭔지는 모르겠는데

뭐 나야 돈도 그자리서 다 입금받았고 여자도 이쁜데 한번더 볼수있어서 좋겠다싶어서 알겠다고 하고 내가

일때문에 정확한 시간을 못정하니 몇시쯤에 집근처가서 연락하겠다 하고 나중에 연락을 했더니

여자가 다 죽어가는목소리로 자기가 몸이 너무 안좋아서 그런데 자기집에 와서 합의서를 써주면안되겠냐라고하더라.


들어갈때 두가지를 확신했지. 분명히 먹는다. 말로만듣던 꽃뱀일수있다.



야 이거 쓸려고보니까 딴사람들은 간결하던데 난 왜케 기냐.. 이거 대충 패스해가면서적어야되나..

이번썰은 마무리하려하는데 지금까지 읽은게이들 부족한점 조언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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