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가는 길에 횡단보도에 술취한애가 앉아있었음
얼굴은 이쁘장하고 몸매는 여자치곤 뚱뚱한편
평소엔 낯선여자한테 말못거는데 이상하게 그날은
말 걸어봄 대화내용은 잘 기억안나는데
자꾸 집에 간다길래 가라고 했더니 자꾸 따라오지 말라길래 따라감
휘청휘청거리는데 좌우로 휘청거리지 않고 앞뒤로 휘청거림
내가 등 받쳐줬으면 백퍼 뇌진탕걸렸을 듯
집에 간다더니 자꾸 유흥가로 들어감
집에갔으면 보내줬을텐데 유흥가로 가길래 어쩔수 없이 따라감
술집있는 건물로 들가길래 어디가냐구 그러면서 따라감
그랬더니 진짜로 윗층에 집이있네 ㅋㅋ
문 열고 들어가길래 들어가도 되냐 그랬더니
대답이 없길래 어쩔수 없이 들어감
들어갔더니 애가 화장실을 가는데 문열고 볼일을 봄 다 보이게
그래서 유심히 봄
나오더니 걔가 먼저 나한테 키스퍼부어댐
그순간 제일 먼저드는 생각은 이거 괜히 죷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0.8초만에 사라짐
애가 너무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서 세번째했을때 나도 퍼짐
근데 세번하니까 애가 정신이남 누구냐길래 길가다 만났다고 솔직하게 말함
식은땀 줄줄 흘렀지만 나는 태연한척했으나 이미 걔는 취조모드
개쫄... 근데 어케어케해서 잘넘어갔음... 그리고도 한번 더함
그리고 아침에 연락처 달라고 해서 연락처도 받고 나왔으나
그뒤로는 연락못함... 괜히 찝찝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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