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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내생의 행복했던 시간

참치는C 2016.09.03 09:06 조회 수 : 19

안녕 난 지금 한국에서 제일불쌍하다는 고3이된 고딩이야

지금부터내가푸는썰은 절대주작이아니고 다만 지금까지 내마음속에서 썩고잇는게 아까운 썰하나풀어볼게 절대 잠은안오고 할거없어서쓰는거아니야 오해하지마 

내가 고1때 사귀엇엇던 누나가잇엇어
1살차이야
내가 고1때는 1살차이나도 왤케엄마같고 어른스러워보엿는지몰라 
난 누나의 사랑의보살핌 아래에서 무럭무럭학교댕겻지

이 누나를말하자면 성격좋고 얼굴 이쁘고(대중적으로이쁘다고는말안하겟다) 공부는중간 
나에겐 벅차고 소중햇음 첫사랑이엿기에

하지만 이 누나가정이 어려운가정생활하는가정이엿슴
금전적으로는 잘모르겟지만 부모님끼리이혼하시고 아빠랑 이누나의오빠는충북쪽으로가시고 어머니랑 누나랑 둘이서 여기서살고있어

쨋든 나랑누나랑 잘사귀고 있엇고 평화로운나날이엿어

어느날 나랑 누나랑 의견차이가 안맞고 서로이해해주지못하고 싸워버렸어
근데 서로 배려못한탓일까 결국 헤어져버렷지

지금 생각하면 내가 잘못햇던걸로기억함

그누나는 가정사정때문에 충북으로 떠났고 연락이없엇음
쨋든 그누나와 헤어지고나서 1년반동안
누나를 잊은적없어

내가 고2올라가고 여름방학 말쯤에 그 누나의 친구한테 연락이왓음

난 그연락듣고 두손이 덜덜떨렷다

그누나가 바닷가에서 그누나의오빠친구2명이랑 자동차로드라이빙하다가 어디구르고 바다에빠져서 지금 의식이없다는거야
2명은즉사햇고 2명은 의식이없대

불행중다행으로 의식없는쪽에 누나가속해잇더라

손떨린다는거 구라같지?

손에감각이없어질정도로 떨려
내첫사랑이기도하고 내주변에그런일이 첫번째엿고... 

눈물은안나더라 너무놀래서인지몰라도

난 기도햇어 그 누나와 나의관계를따지자면 남남이지만 옷깃만스쳐도인연이고 그누나로인해서 좋은추억들을만들어갔엇다는것만으로 내가 기도해주고 또기도해줘야할이유였어 난 그랫지

그렇게 3개월후에 또 그누나 친구한테서연락오더라

더이상 신경안써도되고 기도안해도된다고 깨어낫대

그제서야 눈에 뭐가 돌더라
ㅋㅋ정말 슬퍼서가아니라 기뻐서 

나는 정말 이때가 행복햇던시간 순간이였어
설날때 세뱃돈많이받은거? 성적오른거?
이런건 발톱에때만큼으로느꺼진다

뭐 내가 인생다산것도아니고 생각깊은거 철학자인건 아니지만 
나의 소중한 추억만든사람 살아난거 이거하나니까 정말좋더라

추억은 정말 소중한거여서 그걸 만들어준사람도 소중한거라고생각하고 만들어준사람이 누나여서 더욱 간절햇어

뭐 지금 어쩌라고 병신 이러고 날욕해도 좋아

추억이랑 추억제작자는 소중한거고 지키길바래 멋진 형들 동생들 남자들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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