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였는데 

학교에서 디지몬 디지몬거리길래 

내가 돼지몬 돼지몬 드립쳤는데 

왠지 드립도 안먹히고 애들이 

내말 안듣고 하던 얘기 계속함 

그게 좆같아서 관심끄려고 

"텐타몬 바퀴벌레같이 생겼네" 라고 

지껄였는데 안들어서 두번 더 지껄이다가 

싸움 잘하던, 돼지가 

"장한솔 까지마라 개새끼야" 라고 윽박 지름. 

난 빡쳐서

"장한솔이 아니라 텐타몬 깠다 돼지몬아" 했음

애들이 웃을줄 알았는데 오히려 같이 나 갈굼

눈물나는 와중에 난 이 상황을 만회하려했음

그 초딩땐 남자 vs 여자의 구도가 성립되잖아

그래서 멋져보일려고 옆에 여자애 발로 찼는데 

그 뒤로 왕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