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잊혀지지가 않네.
저번주 목요일날 점심쯤 이었는데
개강이 얼마 안남아서 다리 근육 강화를 위해 잠시 산책 갔다가 마트에 들러 돌아 오는데
한손에 봉지에 먹을꺼랑 등등 가득들어있었지 난, 얇은 반바지 입고 있었고
근데 30대 중후반이나 됐을듯한 아주머니가 테니스 사라포바 복장에
셀러복 비슷하게 입고 1층에 입장하는거야.
방금 운동하고 오는건지 약간 젖어있고 땀냄새라고 해야하나?
근데 역하지 않은 냄새 살짝 나더라고
몸매가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모델모델.
내 키에 비교해보니깐 한 170정도 되는키인거 같고 몸무게 50정도?
나도 모르게 자꾸 눈이 가더라
CCTV있다 마음속으로 수백번을 외쳐도 눈이 자동 고정 오토 focus
한가한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도 나랑 줌마 둘뿐이었음.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고 기다리는데 제발 천천히 와라 기도하고 있었지
그렇게 눈요기 하다가 엘리베이터가 와서 탈려는데 줌마가 내가 타는 엘리베이터를 안타는거야.
우리아파트가 복도식이라 엘리베이터가 2대임.
한대는 짝수층 한대는 홀수층 이렇게 다님.
아 순간 고뇌했지
"변태새끼 ㅇㄷ과 현실을 헷갈리면 안돼. 니 갈길가"
하지만 이미 몸은 그녀의 엘리베이터를 타기로 결정 ㅋㅋㅋ
다른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둘이서만 타게 됏는데
우리집이 15층인데 20층을 누르더라고
난 18층을 눌렀지
오래된 아파트라 엘리베이터가 상당히 느리거든.
폐쇄된 공간에 단둘이 있단걸 생각하니
심장이 진짜 터질듯이 뛰는데 숨소리도 좀 거칠어지고 대놓고 아줌마 몸매를 쳐다봤거든.
근데 시바 풀ㅂㄱ는 아닌데 살짝 서서는 반바지가 들리는거야.
워낙 얇은 반바지라.... 그 줌마도 눈치를 채서는 어찌 할바를 모르더라고 ㅋㅋ
근데 그 줌마가 알면서 모른척 하는게 왜그렇게 재밌고 흥분되던지...
18층 도착했을때 달랑달랑 거리면서 내려서는 냅다 20층으로 뛰어올라갔지
엘리베이터가 느려서 내가 더 빨랐음. 암튼 가서 줌마 집을 일단 확인을 했어
일단 여기까지.
반응 봐서 2부 올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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