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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대학 홍보 모델 ㅊㅈ랑 한 썰 1

gunssulJ 2016.07.23 12:50 조회 수 : 155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다 친구들보다 3년 늦게 대학을 가게되었는데 

직장 다니다 5개월 준비를 하다보니 당연히 서울쪽이 아닌 지방대에 겨우 입학했음..

어쩌다가 과대표로 선출이 되어 학부를 맡아주는 3학년 선배들이랑 자주 어울리게 됐는데 

선배들이라고는 해도 예비역이 아니면 대부분 동갑이 많았고 선배 대접을 깍듯히 해주니

오히려 나를 후배가 아닌 친구처럼 대해주는 선배들이 많았음..

과 애들도 엄청 단합도 잘되고 그래서 아주 재밌는 대학생활을 하고 있었음..

암튼 그렇게 대학 생활에 익숙해져 갈 무렵....

학회 일로 선배들 하고 자주 어울리게 되었는데 밥을 먹든 뭘 하든 꼭 모든 이야기의 끝은 
어떤 3학년 여자 선배에 대한 이야기였고 그 여자 선배한테 전공 수업 조별 과제로 이메일만 

받기만 해도 선배들이 막 밥쏘고  하루 종일 그 남선배는 구름 위를 걷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하는 대단한 여자 선배였음... 

그냥 공대라서 여자가 모자라니 저 난리겠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음.. 

그리고 연합 MT를 가는 날 교내 식당에서 학과 동아리 회장 선배랑 밥을 먹고 있는데 

키 172cm에 몸매도 헉소리 나오게 좋고 얼굴도 이쁜데 피부는 애기 피부를

가진 여자가 나랑 밥 먹고 있는 동아리장 이었던 쭈구리 선배한테 와서 인사를 하더니 

합석을 하는데 바로 내 옆에 앉음...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콧구멍으로 들어가는지 말 없이 

밥만 먹다보니 어느새 MT 출발할 시간이 됨...

그렇게 도착한 MT 장소였던 콘도에서 방 배정을 하고 방 별로 다 돌면서 

이런저런거 체크하는데 나랑 제일 친한 애들이 있는 방에 그 여자 선배가 배정을 받아서 

자연스럽게 같이 놀게됨...

저녁 먹고 설겆이를 하는 동안 둥그렇게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 방엔 쇼파가 하나 있었고

내가 거기에 앉아 있는데 우리과에 친한 여자애 중에 좀 색기 있게 생긴 여자애가 갑자기 

내 앞에 앉더니 "오빠~ " 이러면서 애교를 부리기 시작함...

순간 방안에 모든 사람들이 재네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였어? 라는 눈빛으로 쳐다봄...

물론 그 여자선배도... 

순간 이러다 내 대학생활 연예도 못해보고 종치겠구나 싶어서 그 여자애 머리에 알밤을 쥐어 박으면서 

너 이러다 시집 못간다며 타박을 주면서 일으켜 세움... 

그렇게 상황 종료가 되고 MT에서 그 여자 선배랑 이야기 단 둘이 이야기 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음

콘도 지하에 나이트가 있었는데 거기에서도 무대에 억지로 끌려 올라가서는  한 5분정도 춤을 추고는

바로 방으로 올라가 버리는데 그런 모습에 조금씩 더 빠져들어가고 있었음..

MT 둘째날 집에 급한 일이 생겼다는 연락을 받고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혹시나 하는 맘에 그 여선배랑 애들이 있는 방문을 열었는데 다들 술에 쩔어서 뻗어 있는데 

그 여자 선배가 햇볕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서 하얀 다리를 내놓고 양말을 신다가 문을 열고 들어온 

나랑 눈이 마주침.. 선배가 나를 보고 미소를 지으면서 가벼운 목인사를 하는데 그 순간 사랑에 빠져버림..

MT에 돌아오고 나서도 그 선배를 찾으려고 하는데 아예 만나질 못하다가 어떤 교수님

연구실에 인사를 드리러 갔다가 거기에 있는걸 보게됨 그리고는 교수님의 주선으로 그 선배랑 함께 

스터디를 구성했고 같은 연구실 대학원생이 우리 스터디를 맡아줌...

스터디를 같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밥도 같이 먹고 같이 공부도 하다보니 엄청 친해지게 됨...

같이 밥 먹다 식당에서 틀어놓은 티비에서 딸기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지나가는 말로 여선배가

맛있겠다 하면 집 앞에 바래다 주고 인근에 청과상에 가서 아무리 비싸도 딸기는 꼭 사다가 

건네주고 왔음.. 들어와서 차라도 한잔 하고 가라며 잡는것도  어차피 친구랑 사는걸 알기 때문에 

오래 못있을거 뻔하고 친구랑 마주치면 괜히 과에 이상한 소문나면 서먹해질까바 그냥 쿨하게

낼 보자 하고 돌아서서 와버렸음..

그런데...

손에 낀 반지를 보고 어느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남친이 있었고 남친은 군대에 가 있는 상황이었음..

남친 군대 보낸 여자한테 찝적대는게 싫어서 일부러 내가 먼저 연락을 안했지만 그 여선배는 나랑 동갑이고

말이 통한다 생각했는지 수시로 연락해서 얼굴 보고 또 바빠서 못 볼땐 잠자리에 들때까지 전화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잠이 들기도 일쑤였음...

보통 하루에 2끼를 같이 식사를 할 정도로 붙어 다니게되었고 

나는 과 남자선배들의 공공의 적이 되어 버렸음.. 

그리고 그 여선배가 서울에 살면서 학교 앞에서 자기 동기랑 자취를 있었고 한달에 한번씩 서울 집에 

다니러가는데  마침 나도 서울에 갈일이 있어서 그 선배가 같이 가자고 약속을 해놓고는 암튼 선배가 

연구실에 사정이 생겨서 같이 못 가게 되고 미안하다면서 자기가 저녁을 사겠다고 해서 서울에서 만나게 됨..

지방대 캠퍼스 앞은 좁아서 그 선배랑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같이 붙어 다니는게 선배들한테 눈치

보이고 신경 쓰이다가 서울에서 단 둘이  만나게 되니 데이트 하는 기분이 들어서 둘다 약간은 들뜬 기분으로 데이트를 즐겼음.

데이트 도중 같이 저녁을 먹다가 갑자기 그 여선배가 나한테 한말이 있다고 하더니...

선배 : C야 사실은 너도 알고 있었겠지만 나 남친 있어.. 지금 군대가 있어...

나 : 아 그랬구나..

선배 : 거의 매일 전화가 오고 나를 사랑한다고 하는데 나는 사랑하는지 모르겠어.. 
        나도 내 감정을 잘 모르겠어..
        나 어떡해야 되니?
나 : ..... 

머라 할말이 없었음..

나는 그 선배가 평소에 커플링을 끼고 다녀서 남친이 있는 사실을 어느정도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갑자기 

이런 질문을 받으니 뭐라고 대답을 해줘야 될지 몰라서 망설이다 대답을 해줬음...

나: 나도 솔직히 너를 좋아하긴 하지만 군대간 너 남친 입장을 생각해보면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이 아니잖아.

입으론 그렇게 말하면서도 정말 속이 타들어가는 기분이었음..이대로 우리 사이는 시작도 못해보고 

끝이구나 싶었음.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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