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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백퍼실화임
2달째 편돌이중인 본인은 지난주 화요일(너무 꼴려서 날짜도기억함) 여느때와 다름없이 편돌이를 하던중이었음
11시 교대인데 어느덧 10시30분 정도가됬길래 곧 끝난단 생각에
설레면서 영화 개들의전쟁 보고있었음.

그때 한 여자가 들어옴 (손님은 거의없는 편의점)
처음온 여자는 아니고 동네에있는 편의점이라 늘 오던사람들이 자주오는덴데
5일에 두번정도 오는 맨날 올때마다 무슨 팬티스타킹 같은거랑 말보루 화이트후레쉬 사가는 여자임
머리는 살짝 금발에 화장좀 진하게하고 옷을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짧고 꼴리게 입고다녀서 기억하고있음

그날도 여지없이 들어오길래 오.. 하고 바로 머리한번 만지고 어서오세요 하고 영화멈추고 서서 그여자 구경을함
아니나다를까 스타킹있는쪽 2분정도 훑더니 팬티스타킹 하나집어들고 카운터로와선
" 말보루 화이트후레쉬 주세요 " 이러는거임. 

바로 넵하고 아무렇지않은척 꺼내줬는데 슬쩍보니 얼굴이 뭔가 벌건게 취기가 좀 오른듯했음.
근데 평소같으면 바로 카드를 줘야되는데 카드를 안주고 다시 스타킹있는쪽으로 가더니 두리번두리번 거리는거
그래서 뭘 사려고 저러나.. 하고 서서 계속봤는데 갑자기 살짝 미소짓고 슬그머니 오더니

" 여긴 콘돔없어요..? " 이러는거임
와 그 섹시한얼굴에 그목소리로 항상 영수증됐어요만 듣다가 그런거들으니까 똘똘이가 용오름칠려하는거
간신히 참고 또 아무렇지않은척 콘돔 다 보여줌(참고로 우린 카운터쪽에 콘돔둠)

한 5통정도 꺼내줬는데 갑자기 웃더니 혹시 이중에 써보신거있으세요? 이러는거
ㅋㅋㅋㅋㅋㅋ 와 이여자가 취기가올라서 그런가 과감하네 했음
평점심 유지하던 본인은 결국 봉인해제되서 ㅋㅋㅋㅋ 네 하나써보긴 했어요..
이랬는데 막 까르르웃으며 어떤거요?ㅎㅎㅎㅎ 대놓고 물어봄
그래서 검정색 오카모토(일본산) 추천해줌. (실은 써보진않음 ㅋㅋㅋㅋ그냥 보내기가아쉬워서)
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또 어때요?괜찮아요? 하면서또웃음 ㅋㅋㅋㅋ 진짜 확 덮칠뻔한거 겨우참음
그때 다른손님 한명와서 잠깐 물러서있다가 손님가자마자 또 서로 엄청웃고 농담으로 저요? 이거 쓰니까 여자환장하든데요
이렇게 살짝 건들거리니까 또 자지러지더니 하나꺼내감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좀 친해졌다 싶어서 바코드찍으면서 어디다 쓰시려구요 하면서 웃음
그러니까 막 에이..ㅋㅋㅋㅋㅋ 이러곤 포장된 봉투받고 수고하세요!! 크게하고 나감
이번주는 아직안왔는데.. 분명 뭔가 분위기가있는게 번호라도 따볼까 생각중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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