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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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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 그러니까 우리 집안은 좀 잘사는 집이었어

 

근데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다 쫄딱 망해서 살던 집을 내놓고

 

갑작스럽게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에 놓인거야

 

아버지 어머니는 여기저기 집을 알아보시다가 집은 꽤 좋은데

 

가격이 싼 단독 주택을 찾으셨지 근데 이집이 첫인상 부터 별로 좋지를 못했던게

 

집주위로 음산하다고나 할까 마치 이집만 따로 논다고나 할까 그런 찝찝한 느낌이 계속 느껴졌어 

 

근데 어떻게 집안 상황이 안좋아졌으니 이것저것 따질수는 없고

 

그냥 사는 수밖에 하는 생각으로 이삿짐을 풀고 걍 지내고 있었지

 

근데 며칠 후 일이 생긴거야 우리집은 부모님은 맞벌이 셔서 부모님 둘다 아침 일찍 나갔다 새벽에

 

들어오시는 일이 많았었어 그날도 별일없이 부모님이 늦게 들어오시는날 이었는데


나는 별생각없이 아 늦게 들어오시는 구나 하며 컴퓨터로 게임을 하고 있었지

 

열심히 게임을 하다 보니 시간은 새벽 1시 20분 쯤 가리켰고 나는

 

아 이쯤 하고 잘까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때 갑자기 화장실에서 쿵하는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울렸어

 

나는 우엌ㅅㅂ 깝ㄱㄹㅏㅂ  깜짝이야 하면서 화장실로 뛰어 갔는데

 

못박아놓았던 화장실 선반이 떨어져 있는거야 근데 여기서부터 이상한게

 

그 못박은 선반은 우리가 이사올때 박아놨던 선반이라서 떨어질수가 없었고

 

선반위에는 별로 무겁지도 않는 바디 샴푸랑 샴푸 두개 뿐이었어

 

난 그때  ㅅㅂ 왜 떨어진겨 하고 생각하고 대충 정리하고 다시 잘준비를 하러 다시 방으로 들어갔지

 

근데 이집 구조가 웃긴게 내방 바로 앞에 부엌이 있고 부엌 옆에 바로 현관이 있어 그리고

 

내방문은 미닫이에 불투명 유리문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뭐가 있구나 하는 정도로는 보이는 유리문이었지

 

나는 이상하다 생각하며 방불을 끄고 잠을 청했어

 

잠든지 한3시간 쯤 지났을까 나는 기분 나쁜 소리에 잠을 깻는데 부엌에서 스으윽 스으윽 하는

 

걸음걷는 소리가 나는거야 내가 말했잖아 내방문은 불투명 유리지만 실루엣은 보인다고

 

걍 부엌에 누가 있는 듯한 실루엣이 보이길래 아 부모님이 이제 들어오셨구나 하고

 

별 생각없이 나는 다시 잠을 청했지 근데 골똘이 생각해보니까 식은 땀이 줄줄 흐르더라고

 

부엌이랑 현관이랑 바로 있기 때문에 부엌에서 움직이면 현관불 센서 때매 현관불

 

이 켜져서 분명히 환할텐데 부엌에서 뭔가가 걸어다니고 있는데 현관불이

 

켜지고 있지를 않는거야 순간 나는 소름이 쫙 끼쳤고  잘못 본거라 생각 하기 에는 방문을 통해 보였던 실루엣은 너무 선명했었어

 

나는 그때  ㅅㅂ 설마 귀신 이겠어 하면서 덜덜 떨면서 방문을 밀고

 

부엌으로 나가 불을 켰는데 아무도 없었고 아직 부모님도 안들어오신데다 소름 끼치게 현관불 센서도 작동 중이었지

 

나는 그때 너무 소름 끼쳐서 부모님 오시는걸 기다리며 방이랑 방 불은 다 키고 덜덜 거리면서

 

컴퓨터를 했지 그 이후 소름 끼치는 일을 몇번 더 있었고 우리집은 그집에서 4달정도 살다가 그 집에서 다른집으로 이사를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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