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오늘 낮에 있었던 따끈따끈한 실화다.

우리회사 근처에 두부버섯전골집이 있는데 이집이 음식맛이 레알 좋아서

사람들이 다 회사밥 말고 거기로 가서 먹음  
 
순두부찌개나 비지찌개 같은거 말고도 보리밥이라든가 돌솥비빔밥, 제육볶음도 값도 4000원으로 싸고 맛있어서

진짜 매일 밥 걱정을 안하고 살고있다.  
 
이게 직장다니는 사람들은 대부분 공감할거야

점심밥 메뉴 걱정 안해도 된다는게 얼마나 축복받은건지ㅋㅋ 

암튼 그런 상황인데 이 가게에 사장 딸이 카운터를 보고 있었어

노처녀인데 정확한 나이는 모르겠지만 들리는 소리에 의하면 서른 여섯? 그정도 된다고 알고있음
 
그냥 동안도 아니고 노안도 아닌 딱 누가봐도 서른 여섯정도 되보이는 얼굴이랄까?

(좋게봐주면 제시카 나쁘게 봐주면 임혁필같이 생겼는데 아무튼 평균 정도는 됨)

가끔씩 서빙도 하는데 조금 친한척 "누나~누나~" 애교부리면 고기도 많이주고 밥도 한공기 더주고 그랬다   

이 여자가 사장 딸이니깐 지가 왕인거지 뭐ㅋㅋ

또 가끔씩은 가슴이 푹 패여진 옷을 입고

음식을 내려놓을때마다 가슴골을 보여주는 서비스 해주는 고마운 여자이기도했어..

아무튼 그러다가 오늘 일이 터진건데 오늘도 어김없이 "누나~ 누나~" 해가면서

고기 쪼금 더 먹어보겠다고 아부를 시전하고 있었는데

옆테이블에서 갑자기 어떤 이계인같이 생긴 아저씨가 걸쭉하게 "여기 아줌마~" 하면서 부르는거임ㅋㅋ

우리 테이블은 동시에 "풉.." 하고 웃음을 참았지

사장딸은 못들은척 안오더라ㅋㅋ 다른 아줌마 불렀겠거니 한거지ㅋㅋ

근데 그 이계인같이생긴 아저씨가 벌떡 일어서서 사장딸 방향을 직접 보더니

"아줌마~ 여기 마늘좀 달라고~" 하고 앉는거임ㅋㅋ

그러니까 그 사장딸이 와서는 "뭐라고요?" 하면서 표독하게 쏟아붓더라ㅋㅋ

근데 그 아저씨 반응이 더웃김  

고기 먹으면서 "마늘.. 마늘.." 하고 그여자한테 마늘접시를 주는겨ㅋㅋ

그러니까 사장딸 레알 피꺼솟해서 "아니 아저씨.. 저 아줌마 아니거든요?" 하니깐

그 아저씨 고개들고 그여자 한참 쳐다보더니
 
"아이고.. 내가 실수했네.. 손님한테 마늘달라고 했나보네.." 하면서 다른 아줌마 찾음ㅋㅋ

우리테이블 졸라 웃음참느라 킥킥대고 사장딸은 얼굴 시뻘개져서 씩씩대고

그러면서 "접시주세요!" 하고 표독스럽게 뺏어가는데

그아저씨 사장딸 등뒤에다 대고

"아줌마 상추도 더 갖다주세요~" 이럼

우리테이블 그때 못참고 레알 빵터지고

사장딸 부들부들 떨면서 마늘 밥그릇에 수북이 담아서 가져옴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74 여친에게 사랑과 정성을 다해서 도시락 만들어 준 썰 ㅇㅓㅂㅓㅂㅓ 2015.12.13 127
6073 썰게에 카테고리가 너무 많아서 통폐합을 진행하려 한다. ㅇㅓㅂㅓㅂㅓ 2015.12.13 123
6072 39살 이혼녀와 데이트 한 썰 ㅇㅓㅂㅓㅂㅓ 2015.12.13 368
6071 비가오던날 버스정류장에서 있던 썰 ㅇㅓㅂㅓㅂㅓ 2015.12.13 202
6070 버스에서 겪은 소름 썰 ㅇㅓㅂㅓㅂㅓ 2015.12.13 166
6069 그룹 모임 주최 경험담 1 ㅇㅓㅂㅓㅂㅓ 2015.12.13 1382
6068 고향에 있는 슈퍼마켓 주인이랑 ㅅㅅ한 썰 ㅇㅓㅂㅓㅂㅓ 2015.12.13 512
6067 헌팅당해서 더치페이당하고 울면서 뛰쳐나갔던 썰 썰은재방 2015.12.12 216
6066 오늘 엘리베이터에서 있었던 썰 썰은재방 2015.12.12 256
6065 여친에게 가짜 로또 준 썰 썰은재방 2015.12.12 190
6064 친구누나랑 ㅁㅌ간 썰 썰은재방 2015.12.12 531
6063 버스에서 귀요미 여고딩이랑 부비부비한 썰 1 썰은재방 2015.12.12 2203
6062 PC방에서 시끄럽게 떠들던 초딩새끼 롤접게 한 썰 썰은재방 2015.12.12 161
6061 천안 인신매매 당할뻔 한 .ssul ㅇㅓㅂㅓㅂㅓ 2015.12.12 242
6060 중고나라 판매자는 함부로 건들면 안되는.ssul ㅇㅓㅂㅓㅂㅓ 2015.12.12 214
6059 사장이랑 썸타는 중 ㅇㅓㅂㅓㅂㅓ 2015.12.12 194
6058 <혐주의>유행하는 얼굴 피부벗겨 만드는 문신여성 ㅇㅓㅂㅓㅂㅓ 2015.12.12 211
6057 펌) 나를 싫어하던 여자애랑 자게된 썰 참치는C 2015.12.12 584
6056 클럽에서 같은과 후배 만나서 ㅇ나잇한 썰 참치는C 2015.12.12 305
6055 친구 자취방 놀러갔다가 졷 비참해진 .ssul 참치는C 2015.12.12 15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