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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친한친구한테 사기당할뻔한썰.txt

gunssulJ 2015.01.20 12:59 조회 수 : 2911

일단 웃긴글아니라 미안함


근데 오랜만에 페북보다가 제목에나온 나한테 사기칠라한 친구였던새끼 잘지내는꼴보니 빡쳐서씀


이새끼는나랑 고1때쯤부터 친구였음


원래 심한 중2병에다가 학교에 코스프레하고오는등 좀 심한 덕끼가있어서 친구 없었음
(안여돼는 아님 마르고 꽤 잘생긴편)


근데 내가 밴드부 기타할시절 이새끼가 일본애니메이션 노래지만 기타를 꽤잘치는걸 알아냄


기타땜에 친해지고 이새끼 집에 놀러갔더니 집에 방음벽 설치돼있고 애플노트북에 기타연결해서 애니메이션 카페같은데 기타치는거 올리고 집에 플스 아이패드 아이폰등등 얼리어답어에 혼자 재미나게 삶 (당시 아이패드는 진짜있는집애들만 썻음)


이새끼 성격이나 말투가 좀 중이병이라
남들 무시하고 항상 자기의견이 맞다는 좀 짜증나는 새키였지만 사건이있기전까지는 진짜 좋은친구라고 생각하고있었음




근데 사건은 얘가 혼자살게되고 돈이없어서 폰팔이할때쯤으로 넘어감


나도 힘들게 고깃집알바하던시절 이새끼가 나보고 폰팔이 같이하자고 고깃집보다 훨씬쉽고 많이번다고꼬드김


시작해봤지만 월급도 처음에이새끼가말한것보다 훨씬적고 판매교육받기전엔 매장앞에서 전단지나눠주거나 마이크잡고 멘트하라캐서 존나춥고 힘들었음


근데 내가 판매교육받기전에 이새끼가 휴대폰 단가떳다면서 이번기회에 엄마꺼 아빠꺼 내꺼까지 폰 다바꾸라함


근데 아빠껀 할부가 많이남아서 엄마껏만 바꿈 물론 친구니까 이새끼를 믿고 80만원 지원나온다길래 다해달라했음


이후에 나도 판매교육받는중에 이새끼가 "페이백자료" 라는 회계팀 자료를 보고있었음


그래서 내가 "야 우리엄마해준거 페이백 잘들어갔나 보자" 했더니 싫다함


좀 싸우다가 폰뺏어서 봄


"페이백 : 800,000 계좌 Xxxxxxx 이름 : 니친구"


알고보니이새끼가 페이백을 지계좌앞으로해놈
(페이백은 폰팔이들이 방통위피해갈라고 지원을 현금으로 넣어주는걸 말함)


존나싸움 오해라함 자기는 서류 잘썻는데 본사에 넣는 여자가 자기꺼랑 잘못넣은거라함


서류확인하러 갔음


"페이백 "니친구" 앞으로 해주세요" 써있음


씨발놈이....


이후로 다행이 그쪽매장 점장이 우리매장 점장이랑 아는사이라 페이백 계좌 바꿔준다함..(이게쉬운게아님..)


그러고 난 담날부터 폰팔이 잠수탐 이새끼 사과전화올때까지 기다림


안옴 ㅋ


전화함 -> 지잘못아니라고 배째라함 -> 어떻게 친구라고 믿었던놈이 사기를 칠라하냐 시전 -> 좇까 친구라고 생각하면 오해니까 그냥믿어 시전


그리고 쌩깜 어휴...


이후로 친구도 믿을놈없다는걸 절실히깨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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