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안녕 ㅠㅠ 

나도 이글 보고있는 너처럼 항상 외모 얘기만 나오면  내마음속엔 내가 솔직히 못생기진 않았다란 근거없는 자신감이 있었지
 
물론 외모얘기할때 좀 조용해지고.. 그래도 항상 솔직히 잘생기진않았지만 못생기진않았다란  마지막 자존심이있었어.
 
가끔가다 얼떨결에 찍힌 사진보고 흠칫흠칫하긴 했지만 시팔.. 그래도 합리화하면서..ㅋㅋ계속 난 못생기지않앗다란
 
최면을 걸고 살았어. 아마 뽀샤시한 화장실 거울이 그 자존심을 지키는데 도와준듯해
 
항상 어른들이랑 만나게 될때도 착하게 생겼다..이런말 많이 들엇지 잘생겼단 말은 솔까 손에 꼽을정도..
 
그러다 이번에 해외 여행을 가게됬는데 여권만들라고
 
여권사진을 찍엇지.. 근데 시팔 구렛나루 넘기고 안경을 벗기고 찍드라고.. 헤헤 시발 첫여권인데 잘나오길 바라면서
 
일부러 4시간후에 찾으러오란거 존내 늦게 찾으러 갔지 시간남으면 포토샵이나 더하라고..
 
그때 사장이 이쁘게 해드릴게요~~막이랬엇거든. 그래서 사진을 찾는데 완전 진짜레알 븅신한마리가 있는거야
 
아무리 합리화하려고 해도 안되
 
거기서 머라 할수도 없고 내가 못생긴건데 시팔 그래서 억지로 감사합니다 하면서 나왔지. 아사진 ㅈ같이 나왔네 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엄마가 나한테 한번도 멋있다한적 없었는데 여권 사진보더니 "이야 우리 아들 여권 사진멋있게 나왔네~~^^"
 
시팔 그후로 내 마지막 자존심이었던 "솔직히 못생기진 않았다" 사라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14 피자 먹다가 만난 차승원 참치는C 2017.01.08 51
5713 어플로 만난 여자 썰 2탄 참치는C 2017.01.08 51
5712 첫사랑과 재회한 썰 2 먹자핫바 2017.01.03 51
5711 우렁이농법 얻어걸린 썰.jpg 썰은재방 2016.12.28 51
5710 연쇄 살인범 - 로버트 앤드류 사건현장 참치는C 2016.12.27 51
5709 초딩때 반 여자인 친구 이름이 열매였던 썰 먹자핫바 2016.12.20 51
5708 브금) 후기가 점점 궁금해지는 썰.jpg 참치는C 2016.12.16 51
5707 헌팅 당해본 썰 먹자핫바 2016.12.15 51
5706 나 초6때 완전 상남자였던 썰 썰은재방 2016.11.29 51
5705 조현아랑 키스하는 꿈꾼 썰 참치는C 2016.11.17 51
5704 즐거운 인생 먹자핫바 2021.03.12 51
5703 초4때 초6이랑 맞짱뜨고 졷발린 썰 썰은재방 2016.11.08 51
5702 군대있을때 100일휴가나가서 결혼하고 상병때 이혼한녀석 썰.txt 참치는C 2016.10.29 51
5701 하루에 ㅍㄱ수술 2번한 썰 먹자핫바 2016.09.27 51
5700 엘레베이터 타다가 모르는 여자한테 오빠 소리 들은 썰 썰은재방 2016.09.27 51
5699 전 여친한테서 전화 온 썰 먹자핫바 2016.09.24 51
5698 내가 키스방 처자 만났던 썰 1 동치미. 2016.09.15 51
5697 어제 지하철 으쓱한 썰 썰은재방 2016.08.20 51
5696 오티때 정장 안 입고 갔다가 아싸된 썰..ㅜㅜ.txt 동치미. 2016.08.18 51
5695 군대 시절 전투식량 .ssul 참치는C 2016.07.26 5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