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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나 같은 경우엔 병장전역하고 전문하사 지원해서 6개월 더 뺑이쳤는데.

이등병 일병짬찌때는 못느꼈다만 짬을 먹어가면서 안목..?이랄까 이새끼가 어떤 타입의 인간인지[or 어떤 식의 군생활을 영위할지]보이게되더라.

케이스를 조금 나열하자면



1. 불꽃같은 불만이 뿜어져나오는 케이스

내가봤을땐 군생활하는 놈들의 일반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간부가 잡일시킬때도 시발시발, 훈련때도 시발시발, 점호때도, 언제나 시발시발
근데 간부앞에선 일단 찌그러짐; 눈치봐서 후장헐때까지 핥음
가장 일반적인 부류로서 비유를하자면
애니에서 나오는 주연과 조연 주위에있는 학생A 학생B? 이정도라고 생각하면될것같아.

2. 묵묵히 할거하는 케이스

평소때도 말이 그다지 많은편은아니야 이런놈들은
작업이나 훈련할때도 옆에서 1의 케이스인 새끼가 시발시발 거릴때
그냥 적당히 옆에서 웃으면서 동의하는 타입?
이런류의 놈들이 작업을 잘한다거나, 좀 빠릿빠릿하다 싶으면 A급 or S급이 됨.
못하더라도 평타치는 놈들.

3. 주둥이질이 작살나는 케이스

이놈들은 이등병때 바싹 쫄아있다가 선임들이 좀 풀어주고서
친해졌다 싶으면 맨날 잠자는시간에 선임옆에서 지썰을 풀던가 
존나 웃긴드립을 불꽃같이 치던가 하는놈들.
이녀석들은 일단 친해진 선임의 이쁨을 독차지함.
그러나 둘중하나로 갈림, 일처리까지 똑바로 함으로써 S급등급하거나
저조하게 굴다가 사고한번쳐서 한방에 폐급되거나

4. 부처멘탈 케이스

약간 2번과 비슷한 케이스야.
근데 너희들도 군생활을 해봤다면 한번쯤은 만나봤을 케이스?
말그대로 존나 착해; 화낸다거나 누군가를 갈군다거나 하는걸 보는게
이등병이 대대장앞에서 스트립쇼하고 포상받을 확률?는 과장했지만 여하튼..
내가 하사 입장에서 봤을땐 이런놈들도 그다지 좋게보진 못했어.
짬안되는놈들이 설치는걸보고 그걸 제지하고 가르쳐야하는게 선임의도리인데
그저 좋다고 그냥놔두는놈들.. 

5. 다른의미로 주둥이질 하는 케이스

딱부러지게 설명을하자면
고참들 앞에선 존나게 예의바르고 제가하겠습니다!
이건 당연히 제가해야하지 않겠습니까?헤헤
해놓고 뒤에서 호박씨까고 뺑끼부리기는 탑클래스로 하는 부류.
내가 군생활하면서 한놈 봤음. 그리고 날 잡아서 울음터지게 털었지[난 비폭력주의자야]
이런놈들은 처음엔 특A급 대우받다가 군대에선 ㄹㅇ 비밀이없어
결국엔 퍼지고 다퍼져서 선임들한테 폐급대우받고 후임들한테도 먹힘.

6. 악마 케이스

군생활하면서 이런놈들을 다행히도 후임으로 두놈만남.
그리고 느낀건 '하.. 진짜 이런새끼들 보다 군대 먼저와서 정말 다행이다.'
라고 느낄정도의 악마새끼들임.
설명을 하자면 이새끼들은 일단 신병이고 나발이고 자기보다 아랫군번놈들을
쥐어짜듯이 턺. 사랑한다면 하루세번 결산. 그 흔한 말인
"니위로 내아래로 다집합시켜"
라는 말을 이런 부류의 녀석들이 말하곤 하지.
장난식으로 넘어갈때도 있지만 이등병이 "~요?" 라는 말이 입에서 튀어나오는순간
그날 그새낀 잠 다잔거임.
방탄을 집어던진다던가. 대가리박기시킨후에 허리를 발로 걷어찬다던가.
이놈들의 사상은 얼핏 들은건데, "이런노무 새끼들은 이등병때 미리 밟아놔야됩니다."
라는 사상이 머리에 박힌놈들. 뭐 어느정도 그말이 맞다고는 생각함. 
나중에 짬먹으면[기껏해야 일병꺾일때즈음..?] 내가왜 그래야하지? 하면서 슬슬 기어오르는게 보였으니까
여하튼 이놈들도 급이갈림. 제할일 다하면서 애들 귀신같이 잡아조지면 A급이됨.
근데 제할일도 못하면서 저지랄하면 긁히고[소원수리라고들하지] 영창감.
장교들보단 부사관들이 이런놈들을 아끼더라고.

7. 고문관 or 폐급 케이스.

이 케이스는.. 생각보다 범주가 넓어서 일일히 나열하기가 힘들어.
내가 직접 여기다가 쓰는것보단 너희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사례를 보는게
더 빠르다고 판단할게. 어찌되었건 군생활하면서 하나쯤은 보는 케이스니깐..





적당히 쓰려고했는데 오랜만에 군대생각나서 이리저리 씨부려봤어.
근데 한가지 느끼는게있다면. 군대에서의 케이스가 거의 대부분 사회생활에서도 이어지게 되더라.
나 역시 사회생활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다만 그런게 좀 느껴져.

그리고 요새 군대 많이 좋아졌다. 시설이 어떠냐, 뭐가 어떠냐식으로 얘기하는게 종종 보이는데..
나이 스무살 스물한살에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추위에떨면서 얼굴에 뭐처바르고 훈련하는 친구들 보면 그런얘기들보단
힘내라, 자랑스럽다 이런 말을 해주는게 조금 더 낫지않을까? 오글거린다면
시간금방간다ㅋ 나중에ㄹㅇ다추억이다ㅇㅇ 이런식으로라도 독려해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
어찌되었건간에 우리도 그 엿같았던 시간들을 다겪었으니까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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