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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16살때 가출해서 한 썰 1

ㅇㅓㅂㅓㅂㅓ 2022.11.22 08:59 조회 수 : 1394

200프로 진실이고 아닐시에는 우리집와서 나으 장기를 꺼내가거라 음하하하

잡소리집어치우고 내가중3때얘긴데
우리학교가되게양아치학교엿어 물론나도..ㅋ
맨날 학교안가고 애들이랑 놀고 밤마다 술먹고 그랬단말이야
중2에서 중3넘어가는 겨울방학때였는데 내친구들이 갑자기 다른학교 여자애들이랑 술을먹자하더라구
한번가봣더니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이쁜애들 없었는데
워낙 ㅅㅇ에 매말라하던 시절에 뉴페이스의 여학생들을 보니 이건완전 신세계였지
그렇게 맨날맨날 걔네들하고 어떤날에는 친구집에서 어떤날에는 아파트15층위에서 술을먹었지
그러면서 친해지게됫는데 여자애들무리중에서 아주가끔씩 오는 여자애가있었는데 
그애가 오는날은 내가안오고 내가오는날은 걔가 안오고해서 나는 걔얼굴도 모르고 어떤애인지도 몰랐었단말이야
그러니깐 애들이 그 여자애를 소개시켜준다고했어 
그때당시에 소개라면 무조건 사겨보라고하는 소개였기때문에 마다할이유또한없었지ㅋㅋ
여차저차해서 애들이 자리마련해주고 나랑 그여자애 둘이서만나게됫엇어
만나서 보니깐 존나순수하게생기고 제일이쁜거야
아씨빨이런애를 왜 지금본거지 그동안 다른놈들이 한번씩먹은거아닐까?이러면서 혼자 별별생각 다하면서 김칫국원샷을했지
근데 몇번 만나고 놀다보니까 걔도 나한테 호감이었었나바
내가생각해도 개드립에 개.씹.얏.삿.잣.팟.핵.노잼드립이었는데 
존나웃어주고 은근히 스킨십도 유도하면서ㅋ
그래서내가 딱 만나서 고백을해버렸지! 그런데 아뿔싸 이년이 남자친구가있었네?
그것도 우리보다1살많은선배였어
(학생때잘아는애들은1살선배가무서운거알거야 마치 군대선임같은존재?ㅋ)
그래서 속으로 아 ㅈ됫다 이거 형들귀에 들어가면 내 인생은 허망하게 끝나는데 이러다가 그런고민하는순간에도 이년을꼭먹고싶은거야
근데 내가 고백했을떄 걔가거부하는듯했는데 갑자기 
"나 그냥 그오빠랑 헤어지고 너랑 사겨버릴까?"
이러더라구 그래서나는 혼자서 생각했지
'좋아 이년이 나으것이 되고있어 하지만 헤어진이유가 나랑사귀려고였다는것을 알면 또한번 내인생은 허망하게끝나겠지?나는아직나이트에서부킹도안해봣는데ㅅㅂㅅㅂ'
이러고있는데 그여자얘가 갑자기 키스를하더라?
존나웃긴게 팅기고 내숭쩌는척해놓고 확실하게 사귀는것도아니었는데 
키스를하다니 이런까발려진년ㅋ
그래서 키스받아주면서 모르겠다 지금은 이년이우선이야!
이러고 키스하다가 아주자연스럽게 마치 저 사바나의 한마리 사자가 먹이를잡기위해서 조용히 그리고자연스럽게 다가가는것처럼 ㄱㅅ으로 손을 내렸지
wow this is amazing! and so fantasticcccccccc!!
아주손쉽게 ㄱㅅ까지터치했는데 그때가 밤이기는했지만 사람들많이다니는 공원이어가지고 더이상진도는못빼고 여자애가 집갈시간되서 집으로갔지
그리고나는 친구들이랑 놀고 걔는 집가서 문자하는데(그때당시에는스마트폰따위없었음)
얘가 보고싶다고 그냥 확 나가버릴까? 이런식으로 문자가왓어
심장이콩떡콩떡뛰면서 이유도모르는 존슨의 ㅍㅂㄱ!!!!!!!!!!!!!1
이걸놓치면 나는 아마 갤럭시s1을 100만원주고사는 호구가될것같은 느낌을받았고 결단을 내렷지
그래 나오라고 근데 나올꺼면 준비다하고 마음단단히먹고나오라고했지 
그떄나는어차피 외박을밥먹듯이 했어서 엄마한테 전화오거나 그러지는않았거든
솔직히 장난이고 저러다가말겠지?하면서 기대는있었지만 일부러 단념하면서 마음접었지만
존.트 놀람 
전화로 나왓다고 지금어디냐는거야 
근데 나는 애들이랑 재미있게 놀고있어서 어떻게해야할지고민했어
왜냐면 그때당시에 애들이랑놀다가 가끔씩 한명이 사라지면 저새끼 분명히 여자만나러 갔다면서 추적하고 존나 배터리 방전날때까지전화하고 따라다녔단말이야
어떻게해야 이 장수말벌같은놈들틈에서 살아나갈수있을까 생각하는데
존나병신같았지 생각은무슨 생각 그냥 놀다가 나혼자 존나 뛰어갔어 
그랬더니 신기한게 애들이 저새끼 뭐야 하면서 관심도없었어 아싸라비아 콜롬비아 콜롬비아의 수도는 보고타 앙코르 궁금타 둥둥타!!!
개드립 집어치우고 그렇게 빠져나와서는 걔가 있는데로 갔더니 완전히 무장했더라고ㅋㅋㅋㅋㅋ(참고로 그때당시에는 겨울)
패딩2개에 밑에는 수면바지입고 수면양말에 모카신신고있었어 그리고 가방도 가져왓는데 그안에는 먹을것들도많았고 여름에덮는 얇은 이불들도 있었어
그래서 이년이 정말로 가출을생각하고있구나 옳다구나 내가 참한 가출의 본보기를 보여주마 
하고 만나자마자 그냥 지하철타고 오이도까지갔어(힌트주자면 우리집은 4호선라인이야 동작구에살고)
근데 막상 오니까 할것도없고 돈도 만원인가있었는데 걔가집에서 금팔찌를 가지고나왔다고 금은방에 팔면된대 
근데 이늦은시간에 열고있는 금은방은 어디있고 막상 내일되서 금팔아서 돈이있다고해도 오늘은 어떻게할거냐고ㅡㅡ
고민하면서 걷는데 존나추웟어진짜 그래서 주위에 있는 깨끗해보이는 공중화장실을드러갓어
드러갔더니 그 변기있는칸쪽에 장애인전용화장실있잖아 존나넓은공간 거기로 드러갔지
천장쪽에서는 클래식도나오고 나름 분위기 개쩌럿음ㅋㅋㅋ
그래서 그 이후에는 어떻게됬냐고? 

2편에서 계속 두구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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