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사귀다 헤어졌는데...웃긴 사건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11월11일 빼빼로데이.
고1 빼빼로 데이부터 마직막 빼빼로 데이까지 8번.
그중 마지막 8번째 빼빼로 데이였습니다. 똑같은 빼빼로만 주기가 너무 식상한 나.
색다른 이벤트를 위해 나름 준비를 했었죠~
그래도 커플을 위한날이라고 함께 MT를 가고,,
저먼저 샤워하고,,여자친구가 샤워하는동안.
제 똘똘이를 쪼꼴렛으로 옷을 입혔지요.ㅋㅋ
가운을 입고 여자친구가 나오기를 기다리다...
여자친구가 나오자 바바리맨처럼 짜잔~!
쪼꼴렛옷을 입은 제 똘똘이를 보고,,,여자친구가 말했죠.
"오늘 빼빼로 데이가 아니라 초코송이데이야????"
.
.
침울해져있는 저를 달래주며 여자친구가 한다미 더했죠.
"내가 빼빼로로 변신시켜줄께~"
정말 사랑 스러웠던 친구였지요..
이젠 한남자의 첫사랑으로 영원히 제가슴에 품고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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