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XEDITION

썰/만화

오마의 순수했던 시절1

먹자핫바 2018.06.08 16:54 Views : 14

내 닉이 이렇다고 타락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전 지금도 21살때 처럼 순수해요.

지금은 사정상 21살때로 성장이 멈추었습니다.

 

21살...군대를 재빨리 제대해뻐리고, 어떤 여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눈부신 공주님이었어요.

저는 대학생이었고, 그녀는 집안사정으로 공부를 접고 상고를 나와서 모 대기업에 경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의기소침하고 내성적이라 말도 별로 없고 부끄럼도 많이타고...

저의 끈질긴 노력끝에 우리 사귀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손도 못잡을 정도로 쑥맥이었구요.

겨우 손을 잡은날 저는 뛸듯이 기뻤습니다.

그날 땀에 손이 절도록 잡고 다녔으니깐요.

그리고 3달이 지났을까...그때까진 우린 늘 영화와 식사를 하고 데이트를 했습니다.

돈이 없던 시절이라...늘 반반씩 부담했던 그녀가 고마웠어요.

사랑한다는 말도 못했어요. 쑥쓰러워서요.

그날 비가 많이 오는날 여친은 우산속에서 저에게 기대어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너무 어두운 골목.....골목에서 저는 키스를 첫키스를 하고 싶었지만,

기회를 놓치게 되고 저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여친은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이유는 공부하고 싶다며.....6개월이란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렇게 끝을 봤습니다.

지금도 그녀는 노처녀...잘됐다...내가 그렇게 잘해줄때....넘어왔어야지.

지인들도 당시에 왜 헤어졌냐고...다시 사귀라고 했는데, 너무 내성적이라...ㅠ_ㅠ

결국 지금은 노처녀...ㅋㅋㅋ

 

저는 그때와 지금이나 똑같은 사람입니다.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62407 아는애한태 드립치다가 개쳐발린 .ssul 동치미. 2024.05.07 13
62406 장화신은 냥이 먹자핫바 2024.05.07 13
62405 대학교 OT가서 드립쳤다가 왕따된 썰 먹자핫바 2024.05.09 13
62404 치킨집 시켯다가 다 버린 썰.SSUL ㅇㅓㅂㅓㅂㅓ 2024.05.15 13
62403 가슴 수술해달라며 작업친 여친한테 당할뻔한 썰 new gunssulJ 2024.05.18 13
62402 등급? 이라고해야하나.. 먹자핫바 2016.08.28 14
62401 야권의 세월호 논란은 흔한 정치팔이 수단이다. 썰은재방 2016.09.01 14
62400 내일은 월요일이다 gunssulJ 2016.10.08 14
62399 [BGM] 기묘한 이야기 - 라스트 시네마 - 完 동치미. 2016.11.24 14
62398 썰베 형님들은 착하다! 동치미. 2016.12.29 14
62397 썰게에 카테고리가 너무 많아서 통폐합을 진행하려 한다. 먹자핫바 2017.01.09 14
62396 걍 일상썰.txt 참치는C 2017.01.15 14
62395 초1때 덩치큰여자애가 나 때려서 울었던적.ssul 먹자핫바 2017.01.30 14
62394 별찌찌아저씨 - 어린이동요_뽀뽀뽀 ㅇㅓㅂㅓㅂㅓ 2017.02.28 14
62393 35000원짜리 문패 만원에 거래한 썰 풀음.txt 썰은재방 2017.04.27 14
62392 필력안되서 한탄하는썰.hantan 동치미. 2017.05.05 14
62391 치킨 때문에 여친이랑 싸우고 전화 안받는 썰 썰은재방 2017.05.11 14
62390 [좋은글]달빛 동행/김은식 동치미. 2017.07.01 14
62389 끝개그있잖아 빡~! 끝~! 이게 개그냐? ㅇㅓㅂㅓㅂㅓ 2017.07.18 14
62388 [Huntress] 그의 첫사랑 이야기 먹자핫바 2017.07.23 14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