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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필력쩌는 나의 ㅊ경험 썰

먹자핫바 2023.12.10 16:52 조회 수 : 1214

때는 2006년 4월


한창 고등학교 입학하고 정신없을 때야


난 남고에 입학했거든 인문계 들어가자마자 선배들이 입부권유를 하더라고


근데 난 내 친구가 좀 잘나가는 애였거든 소위말하는 일진이야 중학교 때 같이 다니다가


고등학교도 같이 진학하고 우리 중학교에서 나랑 걔밖에 그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둘이 계속 붙어 다녔거든


하여간 걔가 그 부 중에도 날라리 부가 있잖아 사진부 RCY부 뭐 등등 우리는 RCY부였거든 


겉으로는 자원봉사와 더불어 여러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단체다 뭐다 하는데 개소리고


실상은 맨날 놀고 술 마시는 부였었어


그래서 그 부에 친구 따라 끌려갔어 난 사실 별로 그 부에 입부하기 싫었다 그냥 무난하게 독서부 같은데 가서


첫 입 부식 때만 얼굴 비추고 3년 내내 안 갈려고 했거든 일명 유령부원 같은 거 있잖아 그럴려고 했는데


친구따라 어쩔 수 없이 RCY부에 입부했지 보니깐 다 날리던 애들이드라


뭐 간혹 나처럼 친구 따라 끌려온 애들도 보이긴 하던데 하여튼 별로 분위기는 나랑 안 맞았어


그냥저냥 1달 그렇게 보내다가 선배들이 갑자기 2만 원씩 걷으라고 하는 거야


근처 여고애들이랑 연합식 한다고 실업계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인문계에서는 학교 부끼리 연합하더라고


솔직히 돈도 아깝고 별로 가고 싶지도 않아서 안 갈려고 했는데 불참비가 3만 원이더라 ㅡㅡ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


해서 걍 돈 내고 참여한다 했어 근데 막상 날짜가 다가오니깐 왠지 긴장되더라


근데 그래도 큰 기대를 안 했던 게 내가 솔직히 얼굴 못난 것도 아니고 키도 작은 것도 아니야 뭐 성격에 문제 있던 것도 아니고


웃긴 성격이었고 그랬었는데 운이 없던 건지 아니면 내가 능력이 부족 했던 건지 왠지 여자 복이 없더라 한 번도 못 사귀어봤어


중3까지.. 그러니깐 스킨십이고 뭐고 경험은 전무했지 뭐 손잡아 보고 그런 건 해봤어 중학교가 남녀공학이라


말했지만 성격에 문제 있는 애는 아니니 여자애들이랑 이야기도 잘했고 그래서 여자애들 터치도 꽤나 했었어


그리고 당일 날이 됬거든 분명히 나보고는 12시까지 울산대 앞으로 오라고 해놓고는 11시쯤에 전화 와서


지금 늦었다고 빨리 나오라고 하는거야..


갑자기 짜증 나고 해서 아 그냥 잘까 했는데 돈 낸 것도 아깝고 선배들 무서워서 그냥 옷 입고


존나 버스 타고 뛰어갔어 그렇게 울산대 앞으로 가서 전화하니깐 어디 어디로 오래 가보니 술집 하나 있던데


샷다를 닫아놨대? 그래서 생각했어 뭐지? 안에서 뭔가 하는건가? 그 왜 마약파티나 아니면 그런 파티나 그런거


했는데 그냥 가게 전세 내고 빌린 거라 대 뭐 그때 신분으로는 고등학생인데 샷다열고 장사하기는 무리 갔을 테니


당연한 거긴 해 뭐 그렇게 들어가니깐 먼저 마시고 있더라고 


나만 빼놓고 말이지..야마에 텐션좀 오르더라 근데 텐션 오르면 뭐해 내가 뭐 어쩐다고 그래서 그냥 형이 앉으란 데 가서 


앉았는데 뭐 이상한 상석 비스무리한데다가 앉히는 거야 다른 애들은 다 남자 여자 사이에 끼워놓고는 나 혼자


파트너 없이 앉았어 기분 그렇더라고 내가 피땀 같은 2만 원을 너놈 새끼들끼리 여자 끼고 술 처마시라고 낸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혼자서 말없이 술 따르고 계속 홀짝대니깐 우리 부 선배가 슬며시 나한테 다가와서 귓속말로 그러더라


" 혼자 따로 놀지 말고 애들이랑 같이 놀아라 표정 관리하고 "


개 쫄았지 존나 무서운 선배였거든 그래서 바로 표정관리하고 실험용 기니피그 마냥 불쌍하게 앉아 있었어


그리고는 선배들이 분위기 띄운다고 게임 같은 거 하더라 나 근데 그런 거에 무지 약하거든


무지하게 걸렸다 그리고 무지하게 마셨어 한 소주 2병 반정도 너희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나는 그 정도도 많이 마신 거거든


그렇게 마시고 꽐라될려고 하길래 선배한테 좀 쉰다고 말하고 혼자 떨어진 테이블에 앉아서 쉬다가


맥주 마시고 있었거든 근데 내 앞에 앞에 테이블에 나 처럼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여자애 하나 앉아 있더라


얼굴도 내 주관에서는 예뻤거든 몸매도 잘빠지고 너희들 관점은 또 다르니깐 뭐라 말은 못해도 하여튼 이쁘더라


그래서 작업 쳐볼까 생각하다가 바로 때려쳤지 나는 안될 거야 라고 생각했거든


내가 원래 예전부터 그랬어 뭐만 할려고 해도 나는 안될 거야 안 되겠지 이런 생각 때문에 심지어는 편의점에


젓가락 빌리러 가는 것도 못했어 가면 안 빌려주겠지 이런 생각이 내 마음 속 어딘가에 자리 잡고 있었나 봐


뭐 그래서 아 그냥 혼자서 술이나 마셔야지 하고 술 따르고 있는데 그 여자애가 갑자기 오더니 내 앞에서 앉아서


" 니는 와 혼자서 마시노? 안 노나 " 


그러더라 


갑작스러운 순간에 그것도 당돌하게 반말로 저런 말 하니깐 난 순간 아 선배인가 생각했어 생긴 것도 그렇고


1학년 2학년 같이 마셨거든 그래서 아 2학년인가 부다 하고


" 아 벌칙 주를 너무 마셔서 좀 쉴려고 따로 앉았어요 "


" 어 니 17살 아니가? 동기다 말 놔라 " 


라더라 아 그때 생각했지 아 고년참 당돌한 년이네 라고 원래 첫대면 부터 말까고 들어가기 쉽지 않잖아?


그때 한참 프라하의 연인 끝나고 였으니깐 내가 


" 아니 근데 왠 반말? 콩이 반 말이야? 쌀이 반 말이야?


라고 드립칠려다가 개 쪽박 칠거 같아서 안했어 지금 생각해보니깐 참 잘 한거 같다


" 아 진짜 ? 근데 니는 왜 따로 앉아 있는데 "


" 나도 그냥 술 좀 많이 마신 거 같아가지고 쉴라고 앉아있다 "


" ㅋ그렇나 너무 많이 마시지 마리 너는 웬지 꽐라되면 행패 부릴 거 같다 "


이렇게 말하니깐 피식하더라 근데 진짜 행패 부릴 거 같았어 여자가 기가 엄청 세더라고


" 니 웃기네 ㅋㅋ 그래서 우 짜게 니 더 안 마시나 집에 갈라고? "


" 아니 좀 있다 더 마시러 가야지 니도 더 마시러 갈꺼 아니가? "


" 글치 ㅋ 아 니도 그럼 우리 테이블에서 놀래? "


라길래 뭐 어차피 내 테이블 가도 또 혼자 앉고 그럴 텐데 그래서 그냥 알았다고 했지


하더니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저쪽 테이블이거든 좀 쉬다가 오라더니 먼저 일어나서 테이블 쪽으로 걸어가더라


그리고 우리 학교 남자 옆에 앉더라 그러더니 금마가 걔한테 바로 술 따르고 어깨 쫙 밀착하고 앉아있더라


아 왠지 모르게 짜증 나대 근데 걔가 생긴 것도 못 생기고 키도 작은 편이거든 그래서 그런지 그 여자애도 별로


달가워하진 않더라 찬스라고 생각했지 왠지 점마한테 만큼은 뺏기기 싫더라고 내가 별로 좋아하는 놈이 아니었거든


허풍이 심한 놈이라 맨날 나는 중학교 때 뭐했다 뭐했다 하고 떠드는데 다 개 구라 같고 그래서 별로 좋아하는 놈도 아니고


왠지 마음속으로도 점마는 내가 이 길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하고 그쪽 테이블 걸어갔지




야 이야기 너무 길다 좀 짜르자 ㅋㅋ


뭐 욕해라 글 재주 없어서 대충 휘갈긴거니깐 읽기싫으면 안 읽어도 좋다! 꺼져도 좋다!


그래도 이런 재주 없는 글 읽어주면 좋고 ㅎㅎ


그렇게 생각하고 천천히 걸어갔어 그리고 걔 여자애 옆쪽으로 가니깐 금마가 갑자기 말하는 거야


" 어 OO야 왜? "


" 아 ㅋㅋ 내 그냥 여기서 마실라고 저쪽에 재미없다 ㅋ 왜 안 되나? "


" 안되기는 ㅋㅋ 마실 거면 거 앉아라 "


라기에 그냥 자연스럽게 여자애 옆에 앉았지 어차피 걔가 오라고 해서 온 거고 


" 맞다 OO이 니 오늘 왜 이리 늦게 왔노? "


" 아 시간을 잘못 알아가지고 ㅋㅋ 12시라 들었는데 11시라대? 그래서 존나 뛰어왔지 "


" 글나 ㅋㅋ 술 한잔 받아라 "


하고 술 한잔 얻어먹고 더 이상 말 안 섞으려고 바로 여자애 쪽으로 시선 돌렸지 진짜 별로 말 섞기도 싫은 애였으니깐


그리고 생각해보니깐 이름을 안 물어봤더라고 그래서 물어봤지


" 아 이름을 안 물어봤네 이름 뭐야? "


" 내 OO이 OOO 닌 뭔데? "


" 나 OOO 오 이름 이쁘네 "


" 오 진짜? 고마워 이름 가지고 칭찬 많이 안 하는데 신기하네 "


이런 식으로 분위기 좋으니깐 금마가 살짝 얼굴 찌푸려지던데 왠지 통쾌하더라 


그리고 내가 그때 축구하다가 손가락을 살짝 삐었거든 그래서 압박붕대 살짝 하고 있었는데 걔가 손 걱정해주는 거야


안 아프냐 뭐 그런 식으로 그렇게 얘기 주고받고 있는데 또 우리 부 선배 오더니 여기는 왜 이렇게 분위기가 죽어 있냐고


게임 하자고 하더라 그리고 또 막 게임했거든 나 또 걸리고 그렇게 마시다가 걔가 걸렸거든 근데 마시기 힘들다고 그러는 거야


근데 애새끼들이 그런 거에 자비심을 보일 리가 있나 마셔라 마셔라 구호 터지고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하는 상황까지 갔었어


그니깐 걔 옆에 옆에 있던 걔 친구인듯한 여자애가 그러는 거야


" 야 그럼 그냥 흑기사 신청해라 " 


그러더라고 그래서 걔가 머뭇머뭇하다가 알았다 하고 흑기사 한다더라 그래서 솔직히 나는 기대하고 있었다


나보고 해달라고 할 줄 알았거든 분위기 괜찮았고 걔가 먼저 나한테 말 걸었으니 어느 정도 나한테 관심 있겠지 하고 있었는데


걔 옆에 있던 내가 싫어하는 금마한테 흑기사 요청하더라 순간 좀 멍하더라고


뭐지? 내 착각이었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여기서 또 말하자면 난 사실 착각 좀 잘하는 편이었거든 뭐든지 사소한 거라도


나에게 뭔가 호의를 베풀면 그게 정말로 선의의 호의인 건데 착각해서 나한테 흑심이 있는건가? 그렇게 생각한 적이 많았어


그래서 혼자 여자한테 착각해서 잘해주고 혼자 상처받고 그랬었거든 이번에 그런 건가 그런 생각 했어 그래도 이번에는


확신? 비슷한 걸로 되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되니깐 뭔지 모르겠더라 아 또 혼자서 착각하는 병 도졌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그리고 금마가 원샷하더니 애들이 소원! 소원! 하면서 소리치더라 기분 또 좃 같더라 왠지 모르게 패배감도 들고 아 그냥 일어설까


하다가 지금 일어서면 좀 그럴 거 같아서 가만히 앉아있었어 그러더니 금마가 하는 소리가


" 아 소원은 없어도 된다 그냥 마셔주고 싶어서 "


라고 지한테 안 맞는 매너짓하더라 그러니깐 여자애들이 오~ 오~ 멋있대이 그러더니 뽀뽀해 뽀뽀해 이런 식으로 몰아가대



근데 원래 이런 소리 들어도 그냥 아니 됐다 뽀뽀는 무슨 이런 식으로 피해 가잖아 근데 금마는 진짜 할려고 하는 거야 ㅡㅡ


얼굴 여자애 쪽으로 돌리더라 그리고 여자애도 분위기 휩쓸려서 마지못해 입술에 살짝 뽀뽀해주더라


더 못 앉아 있겠드라 그래서 그냥 내 원래 테이블 쪽으로 갈려고 일어섰어 그러니깐 갑자기 걔가 갑자기


" 어디가 화장실? "


" 아니 걍 내 테이블 갈라고 "


" 왜 그러노 여기서 놀자 재미없나? "


어이가 없더라고 지가 자기 테이블로 오라 해놓고는 다른 남자랑 뽀뽀했으면서 나보고는 여기 있으라 하고 그래서 짜증 나서


그냥 대충 얼버무리고 내 테이블로 돌아왔거든 그리고 술 마시면서 흘깃 흘깃 걔 있는 테이블 훔쳐보니깐 걔는 여전히 금마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거 같대 그럼 왜 쟤한테 흑기사 신청한 거지 하면서 별 별 생각하다가 눈 마주쳤거든 


그래서 내가 먼저 피했어


그리고 다시 또 몰래 훔쳐보다가 또 마주치고 그래서 또 착각할까 봐 아 착각하면 안 된다 마음속으로 계속 되새기면서


술 마셨거든 그러더니 선배가 2차 가자고 다 일어서라더라 그래서 내가 그냥 여기서 집에 가려다가 내 절친이 그냥 노래방가자


이러기에 따라갔어 뭐 낸 돈도 있는데 실컷 놀긴 해야지 하고 그리고 가면서 둘러보니깐 몇몇 애들은 집에 갔거나 무리에서


빠져서 지들끼리 놀러 가더라 그리고 계속 걔도 찾아봤는데 안 보이는 거야 그래서 집에 간 건가 하고 생각하니 왠지 


좀 아쉽더라 내 착각일 수도 있긴 있는데 그래도 뭔가 될꺼 같았는데 그런 생각 들면서 노래방 들어갔어 마찬가지로 노래방도


전세로 잡아놨더라 근데 술은 안마시고 그렇게 방나눠서 들어갔어 근데 거기서 또 나누는 거야 심하게 꽐라된 애들은 그냥


한 군데 다 박아놓자고 그러더니 꽐라된 애들 다 한방에 몰아넣더라 난 좀 취하긴 했는데 애써 태연한 척 했거든


여자애들 앞에서 취한 거 보이면 쪽팔리니깐 최대한 정신 줄 잡고 버티고 있었어 그리고 난 멀쩡한 사람들 방에 들어갔는데


아까 나보고 표정 풀라고 했던 선배가 나한테 와서 그러는 거야 아까는 옆에 여자 없어서 심심했제 미안하다 하면서 여자애들 


사이에 앉히는 거야 더 짜증 나더라 그리고 좀 그때는 취기가 돌아서 기억이 가물 가물 한데 한 가지 확실한건 내 왼쪽에 있던 애는


좀 못생겼던 거 같다 아니 많이 좀 몸매도 그렇고 그리고 오른쪽에 있던 애는 괜찮았던 거 같다 그래서 왼쪽 년한테는 신경 끄고


오른쪽 애랑 계속 얘기하려고 하는데 왼쪽 년이 계속 말 걸더라 이름 뭐야? 손 왜 그래? 술 많이 마셨어 ? 뭐 그런 식으로 그래서 


건성 건성 대답해주고 오른쪽 애랑 계속 얘기했지 근데 별로 진전되지도 않고 재미도 없더라 그리고 계속 보다 보니 예쁘긴 한 거 


같은데 내 스타일도 아닌 거 같고 그래서 점점 얘기 안 하다 보니 걔도 질렸는지 오른쪽에 있는 남자랑 이야기하더라


그래서 나도 뭐 아쉬울 거 없고 그냥 노래나 불러야지 하는데 왼쪽 년 계속 말 걸더라 그래서 생까고 혼자서 노래 부르고 있는데


사람들 몇명 나가더니 새로운 사람 몇 명 들어오더라 아마도 지들끼리 방 옮긴 것 같드라구


근데 새로운 애중에 낯익은 얼굴이 보이는 거야 걔더라 그리고 눈 마주쳤거든 그러니깐 손 막 흔들더라구


진짜 반갑고 그러길래 나도 손 막 흔들어주고 일어서서 걔 옆으로 갔어 근데 일어서니깐 왼쪽 년이 어디가 이 지랄하길래


집에 간다 이렇고 걔 옆에 가서 앉았거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걸로 내 뒷담 좀 깟다고 하더라고 ㅡㅡ


하여간 앉아서 얘기좀 하려는데 시끄러워서 잘 안 들리는 거야 그래서 귀에 팍 대고 말했거든 근데 걔가 막 간지러워 하대


아 내 몸속에 엔도르핀이 활개 치는 거 같은 흥분이 느껴지더라 그래도 최대한 죽이고 걔한테 시끄럽다고 밖에서 얘기할래?


하고 물으니깐 알았다고 하고 같이 나왔어 노래방에서 아예 나온 건 아니고 노래방 한 쪽에 대기실인가 휴게실인가 뭐 그런 거 비


스무리한 곳 있더라 거기 앉아서 얘기했지


" 집에 간 거 아니었나? 다시 왔나? "


" 아니 3번 방에 있었는데 부장언니가 나오라 해가지고 너희 방 들어갔다가 니 만난 거다 "


그니깐 집에 간 게 아니라 그 꽐라들 몰아넣는 방에 있었던거드라 


" 맞나 걔 니 옆에 있던 걔는 어디 가고? "


" 아 몰라 걔는 말도 꺼내지 마라 "


" 왜? "


" 계속 술집에서 옆에 붙어서 막 어깨 만지고 그러더라 아 짜증 나더라 진짜 "


" 진짜? "


" 그래 노래방 갈 때도 계속 내 허리 안아서 갈려 하고 짜증 나서 그냥 혼자 걸어왔다 "


꼬시더라 ㅋ개새끼 


" 니 글케 싫어하면서 걔한테 와 흑기사 신청했노 "


" 아니 나도 별로 하기 싫었는데 아는 남자애들도 없고 해서 그냥 걔 한테 했다 "


" 내한테 하지 그럼 "


" 니는 너무 마신 거 같대 뭐 그 전 테이블에서도 너무 마셔가지구 좀 쉬고 있었다매 근데 어떻게 흑기사 해달라고 하노 "


그렇다 그런 거 였다 그러니깐 내가 관심 없어서가 아니라 내가 너무 많이 마신 거 같다고 해서 내 걱정해서 흑기사 안한거라더라


와 진짜 취기가 올라서 너무 서정적이 된건지는 몰라도 그때는 너무 감동적이고 말 끌어안고 싶은 충동 막 느껴지더라


" 내가 그거는 그래도 마셔줄 수 있는데 내 시키지...."


" 됬다 어차피 지나간 거고 근데 니는 아까 방에서 여자애들이랑 잘 놀대? "


" 놀기는ㅋㅋ 진짜 재미없더라 근데 니랑 얘기하면 이상하게 재밌더라 ㅋㅋ"


이건 진심이었다 진짜 재밌었다 즐겁고


" ㅋㅋ원래 내가 좀 재밌는 사람이다 ㅎㅎ "


내가 해주는 말에 말도 맞장구도 잘 쳐주고 얘기도 잘 통하대 좀 재밌고 근데 그때 취기가 좀 돌아서 그런지 성욕도 상당히


증폭 돼 있었거든 그래서 까일 거 각오하고 1:1로 술 마시자고 얘기 꺼냈거든 근데 분위기상 왠지 될 거 같더라


" 야 니 술 좀 더 마실수 있나? 내랑 술 마실래? "


" 술? 마실 수 있지 근데 어디서 마실려구? "


" 요 앞에 노블레스 모텔 있던데 거기서 방잡고 술사들고 가자 "


" 모텔에서 마시자고?? "


순간 너무 무리수였나 생각하고 좀 우회적으로 나가기로 마음먹고


" 울 두명이서 가긴 그러면 내 친구랑 니 친구랑 2:2해서 갈래? "


" 아니 됬다 그냥 둘이서 가자 "


진짜 마음속으로 쾌재를 부른다는 게 어떤건지 알겠더라 난 2:2로 가자고 말했는데 둘이서 가자고 하니깐 


와 혹시 얘도 그럴 마음 있나? 나 진짜 아*떼는 건가 뭐 그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회오리치더라 진짜로 표현하기는 힘든데


하여간 그렇게 하고 노래방 나와서 편의점에서 소주 1병이랑 맥주 피쳐하나랑 과자 몇 개 들고 모텔 들어가서 엘리베이터 탔는데


그때부터 심장이 미치도록 뛰더라 아직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실감이 느껴지더라 여자랑 둘이서 모텔 간다는 그 느낌


엘리베이터 타면서 걔 살짝 살짝 보니깐 역시 이쁘더라 뭐 엄청이쁘고 뭐 그런 건 아닌데 그래도 이쁘더라


근데 술이 좀 됬는지 가슴 파인 옷 입고 왔는데 더 흐트러져 있어서 미치도록 꼴리더라 


얘가 가슴이 엄청 큰 것도 작은 것도 아니고 그냥 나한테는 안성맞춤인 그런 가슴이더라


내가 사실 큰 가슴 별로 안 좋아해서 너희들이 보면 작은 가슴일 수도 있는데 하여튼 나한테는 이쁜 가슴이더라


그래서 2층에서 내려서 카운터가니깐 묻는 거야 자고 가실 거에요? 쉬고 가실 거에요? 그래서 자고 간다 했지


4만 원이라고 하다가 옆에 여자애 보더니 혹시 학생 아니에요? 라고 묻더라 


그래서 학생 아니라고 민증 보여줬지 물론 내가 아는 형이 군대 갈 때 받은 민증이어서 솔직히 조금 조마조마했는데


아 네 알겠습니다 하고 키주더라 512호였던가 그랬을 거야 그리고 키 받고 엘리베이터 타고 가는데 온 생각이 다 드는 거야


여자 한 번도 못 사귀어 본 놈이 바로 원나잇부터 해도 되는 건가 내 인생은 그렇게 막장인가 이런 생각부터 시작해서


많은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도는 거야 거기서 또 생각한 게 난 솔직히 얘 마음에 들었고 사귀고 싶은 마음이 있었거든


근데 어디서 주워 들은 진 몰라도 여자랑은 진도를 빨리 빼면 뺄수록 여자도 그렇고 남자도 빨리 질린다는 거야 


그래서 그냥 진짜 술만 마시고 건들지 말고 잘까? 그러면 좀 매너있어 보일라나 같은 생각도 하고


내가 진짜 시험문제 풀 때도 이 정도로 생각하진 않았을 거야 고민 많이 되드라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문 앞까지 도착하더라 그래서 문 열고 들어갔어 와 방이 무슨 ㅋㅋ 테마 방인가 해서


벽지가 바다로 되 있고 침대도 무슨 해변처럼 희한하게 되 있더라 신기했어 4만 원짜리라 그런지 좋긴 하더라


TV도 크고 좋았어 그리고 앉아서 술이랑 과자 까고 걔한테 TV 볼 거냐고 물으니깐 그냥 얘기나 하면서 마시자 더라


그래서 알았다 하고 술 마시면서 얘기했지 근데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도통 감이 안 잡히는 거야 그래서 집이 어디냐고 물어봤지


" 니 어디 사노? 신선여고면 야음동 쪽에 사나? "


" 아니 나 달동 니는 어디 사는데? "


" 어 나도 달동인데 달동 어디 근처? "


알고 보니 같은 동이더라 근데 뭐 가까운 건 아니고 그냥 걸어서 20분 거리? 가까운 건가? 


" 나 굿모닝 병원 쪽인데 우와 니도 달동이가? 진짜 신기하네 "


" 아 나는 목화예식장 근처에 빌라에 살거든ㅋㅋ 진짜 신기하긴 하네 "


그렇게 얘기하다가 남자친구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는 거야 설마 남자친구 있으면서 따라왔겠느냐 싶었어도 궁금하긴 해서 


물어봤지


" 니 남자친구는 있나? "


" 아니 있었는데 얼마 전에 헤어졌다 니는 사귀는 사람 있나? "


" 나도 2달 전인가 사귀다가 헤어졌다 "


물론 뻥이지 근데 왠지 그냥 없다고 하면 꿀릴 거 같아서 거짓말했어 미안해


그리고 나서 왜 헤어졌느냐고 물어보려다가 너무 깊숙이 들어가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서 그건 안 물어보고


종이컵에 소주랑 맥주 타서 부은 담에 걔한테 주고 내 것도 따라서 마셨는데 술이 잘 들어가더라 왠지 모르게 나 그렇게


잘 마시는 건 아닌데도 그땐 좀 많이 마셨어


" 술 마셔도 되나 속 괜찮나? "


" 응 괜찮다 마실 수 있다 "


근데 좀 힘겨워 보이더라고 그래서 내가 천천히 마시자고 하면서 얘기나 하자고 했지


근데 진짜 할 말이 없는 거야 그래서 쓸데없는 말 같은 거 했어 무슨 현 미국의 이라크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지금 느므현 대통령 너무 못하고 있지 않으냐 같은 쓸데없는 말 그래도 잘 받아주대 진짜 고맙더라


그러다가 보니깐 시간이 어느새 10시쯤 되더라 그래서 물어봤지 집 몇 시까지 들어가냐고


그러니깐 자기는 언니랑 둘이서 살아서 늦게 들어가도 괜찮다고 엄마는 목포에 있고 아버지는 어렸을 때 집 나갔다고 하는 거야


솔직히 처음 만난 사람한테 이런 이야기 하는 거 쉽지 않잖아? 근데 아무렇지 않은 듯이 당당하게 말하는 거 보니깐


멋있더라 내가 이런 여자랑 해도 되는 건가 죄책감 같은 것도 들고 난 솔직히 말해서 전에도 언급했지만 뭘 잘하려고도


안 하고 하려해도 난 안 될거야 이런 생각이 깊게 박혀 있어서 잘 안 하려했거든 근데 얘는 성격도 당차고 그런 게 보기 좋더라


그래서 왠지 내가 작아지는 그런 느낌? 하여튼 그래서 술 좀 더 마시면서 많은 얘기를 했거든


원래 실업계 갈려다가 누나가 꼭 인문계가야 한다고 자기 누나는 자기 때문에 대학교도 안가고 취직해서 돈 번다고


눈물 살짝 보이더라 뭐 어떻게 위로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안아줄까 하다가 그냥 힘내라 말만 해주고


나도 걔한테 새 발에 피도 안 되지만 내 인생 얘기도 하고 좀 과장도 해서 그렇게 얘기하니깐 걔가 그러더라


" 너랑은 왠지 모르겠는데 이야기도 잘 통하고 재밌는 애인 거 같다 "


" 아 글나? ㅋㅋ 나도 니랑은 왠지 재밌고 그렇더라 아까 다른 여자애들이랑도 얘기해봤는데 재미도 없고 그렇더라 "


" 근데 왜 아까는 술 마시다가 나 버리고 다른 테이블로 갔냐? "


뜨끔했다 그래서 그냥 얼버무리려다가 사실대로 말했거든


" 니가 금마랑 뽀뽀하길래 나 솔직히 걔 별로 안 좋아하거든 근데 너랑 분위기도 그렇고 잘 되가더라 그래서 그냥


내 테이블로 왔어 "


이렇게 말하니깐 화내더라 내가 왜 너보고 우리 테이블로 오라 했겠냐고 바보 아니냐고 그리고 뽀뽀는 어쩔 수 없이 분위기상


할 수밖에 없었다고 난 걔가 진짜 할 줄은 몰랐다고 그러는 거야 자기도 걔 별로 재미없고 마음에 안 들었다고


걔가 화내는 데도 기분 정말로 좋더라 그래서 얘가 진짜 나 좋아하나 이런 생각도 하고 여기서 또다시 고민했지


얘도 나한테 마음 있어 보이는 거 같고 나 역시도 그렇고 그러면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싶더라


여기서 **으면 쟤가 나를 뭐로 생각할까 자기 먹으려고 이렇게 친한척 위로해주는 척 한 건가? 


라고 생각할까 봐 진짜 수십 번 수백 번 고민했어 그래도 나도 남자고 거기다 아*였으니 여자랑 그것도 모텔에서


단둘이 술 마시고 있는데 여기서 마다할 수 있는 사람 있으면 나와봐 봐 내가 진짜 룸 잡고 양주 쏠게


나는 그런 정신력 강한 수도승 같은 사람이 아니어서 내 성욕에 결국 지고 말았지 하여튼 다시 돌아와서


걔가 마시다가 갑자기 속 좀 안 좋고 어지럽다고 침대에 가서 이불 덮어쓰고 눕더라


머리에 픽-하더라고 왔나? 지금 온 건가? 이건 쟤 하자는 제스쳐인가? 내가 경험이 없다 보니 무척 신중했거든


만약 했다가 뺨이라도 맞으면? 여자가 거부하면? 튕기는 거로 생각하고 강압적으로 나가야 하나 미치도록 고민하다가


에라이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 따라지라도 베어야 하는 거 아니겠느냐고 생각하고 침대 올라갔다?


와 심장 소리 장난아니더라 쟤한테 들리는 거 아닌가라는 수준으로 쿵 쾅 쿵 쾅 그 있잖아 심장 소리에 귀에 들리는 거


그 정도더라 그리고 걔가 벽을 보고 옆으로 누워 있어서 나도 걔 뒤에 누웠지 그리고 딱 안을까 뒤에서 안을까 ? 


막 그렇게 계속 만질까 말까 우물쭈물했단 말이야 진짜 10분 동안 계속 아 진짜 나 자신이 한심스럽더라


눈앞에 차려진 밥상이 있는데 숟가락만 얹기만 하면 되는데 얹을까 말까 계속 이 지랄 중이니 


그렇게 10분 동안 어쩌지 하는데 갑자기 걔가 딱 돌아눕는 거야 내 방향 쪽으로 그러더니 얼굴이 진짜 15센티 정도 코앞에 있더라


놀래서 뒤로 넘어졌거든 와 진짜 깜짝 놀랐어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다 그러더니 걔가 나 넘어진 거 보고 진짜 크게 배꼽 잡고 


웃더니 이 멍청아 이러면서 웃는 거야 그리고 씻고 온다고 하고 화장실 들어가더라 왠지 웃기더라 


나 자신이 너무 바보 같고 그래서 그냥 웃기더라 그러다 딱 생각한 게 씻고 온다는 게 무슨 의미지? 라는 생각이 드는 거야


뭐야 하는 건가? 나 지금 하는 건가? 하면서 다시 가슴이 미치도록 뛰더라 솔직히 상상은 많이 해봤지 


근데 막상 코앞에 닥치니깐 진짜 가슴 터질 뻔 할 정도로 긴장되더라 술도 확 깨고 초조해지고 목도 타고 그래서


막 샤워소리 들리고 그러니깐 내 똘똘이가 폭발할려고 하더라 그래서 애국가 부르면서 달래고 그러면서 


술 몇 잔 들이켜고 TV 켜서 보는 척 좀 하다가 끄고 다시 술 좀 몇잔 들이키고 반복하다가 걔 나오더라


옷은 벗고 샤워가운 입고 나오는 데 와 미치겠는 거야 개 흥분되더라 진짜 니들도 나중에 모텔 가서 여자 가운 입은 거


꼭 봐라 평생 잊혀지지가 않는다 진짜 그 요염한 자태 지금도 쓰면서 그 생각하니깐 흥분하려고 한다 하여간


내가 넋 놓고 보고 있으니깐 나보고 묻더라


" 뭘 그리 보노 부끄럽다아니가..니는 안 씻을 거가? "


" 아 어 씻어야지 "


하고 들어가서 씻었지 보니깐 좋은 모텔이라 그런지 일회용 칫솔이랑 그 가그린 비슷 한거 있더라 


그래서 이빨 진짜 존나 열심히 닦고 가그린 해주고 옷 벗고 샤워기 틀고 몸에 바디클렌저 바르는데


진짜 거기 죽도록 닦았다 구석구석 행여나 먼지 같은 거라도 묻어 있을 까봐 그렇게 박박 문지르니깐 


다시 고개를 쳐드는 거야 이놈이 그때 딱 문득 든 생각이 딸*이치고 갈까? 이 생각이었거든


지금 생각해도 정말로 병신같은 놈이 었던거 같다 코 앞에 여자가 옷 벗고 있는데 하는 생각이 딸*이치고 갈까?


병신 중에서도 상 병신이지 그래도 또 어디서 주워 들은 진 몰라도 남자는 첫 경험 때 진짜 빨리 싼다고


그럼 여자들이랑 실망한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딸*이치고 가면 좀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


그래서 진짜 쳤어 ㅡㅡ 미친놈이지 그래도 도움 많이 되긴 했어 처음치고는 많이 버텨줬으니깐 내 똘똘이가


하 대견스럽다! 뭐 하여튼 아까 가운 입었을때 그 잘록한 허리라인과 가슴을 상상하면서 치니깐 진짜 빨리 싸더라


5분 만에 안 치고 했으면 좃될뻔 했지 5분 만에 쌌으니깐 그래서 바디클렌져 바디로션 그런 거 다 바르고 지갑에서 콘* 2개빼고


아 아까 내가 슈퍼마켓 가서 콘*을 안 사왔잖아 그게 왜냐면 난 항상 지갑에 콘*을 장비하고 다녔거든


언제든 비상상황일 때를 대비해서인 것도 있지만 속설로는 지갑에 콘* 넣고 다니면 복이 굴러들어온다느니 해서


걍 넣고 다녔는데 진짜 잘 넣고 다닌 거 같다 너희들도 웬만하면 넣고 다녀 그래서 다시 돌아와서 콘* 2개 빼고


가운 걸치고 나갔단 말이야 근데 방금 딸*이 쳤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고개를 쳐드는 거야 그래서 가운에 그 부분만 


볼록해지더라구 그래서 이거 가리고 나가면 더 쪽팔릴 거 같아서 그냥 당당히 나갔단 말야? 그러니깐 걔가 TV보고 있다가


나보더니 풉 이러더라 ㅡㅡ 진짜 정확히 풉 이러더라 진짜 쪽팔려서 바로 침대에 들어가서 이불 뒤집어쓰니깐 


걔가 이불 땅기면서 아 내가 덮을 거다 절루 가라면서 나 밀더라 이불도 뺏기고 나도 빡쳐가지고 이불 다시 뺏고 뺏기고


그렇게 하다가 걔가 나한테 안겨지게 됐단 말이야 이때다 싶어서 가운 벗기려고 하니깐 얘가 갑자기 


야 ! 하고 소리치더라 나 진짜 깜짝 놀랐거든 뭐지 튕기나 이년이 이러면서 어떡하지 하는데 걔가


나지막하게 불 꺼두가 하더라 와 진짜 존나 미치도록 귀엽더라 바로 덮치고 싶었는데 일단 불껏거든 그니깐 하나도 안 보이는 거야


진짜 하나도 ㅡㅡ 그래서 다시 눌렀더니 진짜 보일 듯 말 듯한 야시시한 조명이 켜지더라 그래서 이거다 하고 


눕힌 다음에 가운 벗겼거든 근데 팬티 입고 있더라 내가 바로 벗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 벗겨지더라 


당황하고 있는데 걔가 살짝 엉*이 들어주기에 다 벗겨 냈지 근데 잘 안보이더라 어두워서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


하여튼 그렇게 걔가 알몸이 됐단 말이야 근데 여기서 엄청난 난관에 봉착하게 됬어..


미치겠는 거야 옷은 벗겼는데 이다음에 뭘 어떡해야 하는지 진짜 앞길이 막막하더라...


내가 무슨 다 경험자도 아니고 용 잡은 것도 아니고 정말로 막막하더라 뭘 해야 할지 너희들도 정말로 만약 아직


첫 경험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나중에 내 말 정말로 공감 갈거야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난 솔직히 걔가 리드 좀 해주길 바랐는데 나한테 그냥 몸을 맡기더라 나도 그리고 자존심이 있는데 여자한테


나 처음인데 이렇게 말할 수도 없잖아 그래서 항상 야*을 보면서 시뮬레이션했던 걸 실천에 옮기기로 했지


야*이란 거 누가 만들었는 진 모르겠지만 이 자리를 빌어 말할게 정말로 고마워 많은 도움이 되드라고


일단 처음에 키스를 할까 뭐 가슴을 만져야 하나 고민 좀 했어 근데 역시 일단 키스부터 해야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서


일단 내가 걔 얼굴에 갖다 대니깐 살짝 눈 감더라 와 진짜 정말로 표정이 요염한 게 엄청나더라 하여튼


키스 한 번도 제대로 된 스킨십 한 번도 못했던 내가 이런 짓부터 바로 해도 되나라는 약간의 죄책감이 들긴 했는데


그냥 했어 일단 그냥 말 그대로 뽀뽀 3번 정도 해주고 나 눈 뜨고 키스했거든 좀 사이코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그래도 여자애 표정을 관찰하면서 해야 할 거 같더라고 그래서 윗입술을 팍하고 빨아대니깐 살짝 눈이 찌푸려지는 거야


순간적으로 너무 세게 빨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힘 좀 빼고 살살 빠니깐 괜찮아 하는 거 같더라고


그다음에 혀를 넣어야 하는데 뭘 어떻게 넣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냥 입술 사이로 집어넣으면 되나 하고 계속 


윗입술 아랫입술 반복하면서 빨아주고 있는데 여자애 쪽에서 먼저 입 열더니 나한테 혀집어 넣더라


진짜 애가 성격이 당돌하더라 놀랐지 공격준비 중이었는데 역습당했으니깐


그래서 난 하여튼 어디서 주워들은 게 많아서 또 주워들은 잡지식을 활용했어 딥 키스를 할 때는 혀를 8자로 돌려주면


된다길래 돌렸는데 와 근데 정말로 느낌 하나는 작살나더라 키스로 쌀 뻔했어 그리고 침도 진짜 정말로 많이 새고


또 많이 삼켰다 그리고 뭐 첫 키스 맛은 초콜릿 맛? 바나나 맛? 거 다 개소리야 그냥 치약 맛 같은 쓴맛 조금 나더라


더럽진 않은데 맛있지도 않아 근데 느낌은 좋아 해보는 거 추천한다 너무 기대는 하지 말구


그리고 나도 걔 입안에 혀 넣고 돌렸는데 와 장난아니더라 근데 나한테만 그런진 몰라도


내 혀가 걔 혀 밑에 있을 때 더 느낌 좋더라 그니깐 여자 혀가 니들 혀 밑에 있으면 여자가 더 느낌 좋을 거야


난 그렇더라고 그래서 계속 키스하면서 가슴을 만졌지 거기 유두는 딱딱해져 있더라고 만져보니깐 알겠더라구


그러다 가슴을 만졌는데 와 느낌 진짜 포근하다는 느낌? 왜 남자가 가슴에 중독된다는 줄 알 거 같더라


진짜 만지면 탄력으로 탁하고 손을 살짝 밀어내는데 와 정말로 형용 할 수 없다 만지면 만질수록 계속 만지고 싶어서


마쉬멜로우다 진짜 한 오분동안 계속 키스만 하면서 가슴만 만졌거든 근데 밑에도 만져야 하는데 용기가 안 나는거 있지


왠지 금단의 영역 같은 느낌 그래도 일단 계속 전진은 해야 하니깐 만지기로 마음먹었지 그때 어느 정도 어둠에 눈에 익어서 


그런지 잘 보이더라 그래서 유두 색깔을 봤더니 약간 분홍색에서 갈색 중간의 그런 색 예쁘더라 빨아주고 싶어서 딱 빠는데


여자애가 응~ 이러더라 실제 3D로 들으니깐 역시 엄청나더라 근데 왠지 깨물어 주고 싶다는 충동이 드는거야 그래서


딱 살짝 깨물어봤어 그러니깐 걔가 아 이러더라 신음소리랑은 다른 진짜 아파서 내는 거 같은 소리를 내더니 


" 아 야 깨물지는 마... "


" 미안.. "


하고 다시 열심히 빨았어 근데 한 번더 깨물고 싶었는데 그냥 안 깨물었어 그리고 한 손은 계속해서 밑으로 


그 금단의 영역으로 향해 나아갔지 어떤 감촉일까란 생각을 하면서 온 신경을 내 중지 끝에 집중시켰어


뭐 예상한 감촉 그대로더라 그냥 부드럽고 촉촉하드라고 그래서 또 내가 야*에서 배운 건 있어가지고 한번


써먹어 보고 싶었던 게 있었거든 일단 클리스토리스인가 거기를 엄지손가락으로 한번 돌려봤어


살짝 움찔하더라고 그렇게 계속 돌려주다가 아까 해보고 싶었단거 있었댔잖아 그 손가락으로 해줄 때


손가락을 일자로 펴지 말고 약간 접어서 벽을 긁어줘야 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손가락 넣었는데 쑥 빨려 들어가더라


약간의 굴곡을 주면서 벽을 긁어봤어 와 클리토리스랑 합작으로 해주니깐 물도 장난 아니고 진짜 죽을라고 하더라


그리고 벽 감촉이 어떠냐면 도톨도톨하다 뭔가 부드러운 게 벽에 닥닥 붙어 있는 느낌?


나중에 여기에 내 똘똘이가 비집고 들어가는 걸 상상하니 빨리 넣고 싶더라 그래도 충분히 애무를 해줘야


여자도 만족하고 남자도 만족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충실하게 봉사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렇게 귓불 핥으면서 계속해서 손가락 피스톤 운동을 전개했더니 물이 좀 많이 나오는 거야 


솔직히 나 자신도 이렇게 애무를 잘할지는 몰랐어 처음 치고는 꽤나 잘했던 거 같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최초 야* 창작자님에게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렇게 계속 피스톤 질 하다가 입으로 한번 해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 근데 왜 많이들 듣잖아


냄새...솔직히 두려웠어 어떤 냄새가 날까 역하진 않을까 그래서 망설이다가 그래도 첫 경험인데 할건 다 해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그리고 거기 한번 보고 싶기도 하고 해서 입으로 해주려고 얼굴 그쪽으로 대려고 하니깐 걔가 엉*이 뒤로 빼면서 그러더라


" 하아 하아 왜 뭐할라고? "


" 아니 그냥 입으로 해줄라고 안되나? "


" 입으로는 하지마라.. 진짜 부끄럽다 "


그냥 싫어하는 거 같더라고 그래서 굳이 밀고 나갈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해서 초치는 것도 싫고 해서 그냥 안 보는 척 하면서


거기 살짝살짝 봤어 와 역시 모니터 속과 리얼3D는 상당한 차이가 있더라


진짜 내가 상상한 거랑 다르고 좀 더 뭐 하여튼 말로 설명 못 하겠는데 진짜 그 조개랑 비슷하게 생겼어 


뭐 색깔은 분홍빛은 아니구 솔직히 말해서 갈색 빛이었어 뭐 조명 때문인진 몰라도 약간 어둡더라고


그래도 예쁘장하게 생겼더라 야*에서 나오는 걸레들처럼 쭈욱 늘어진 그런 게 아니고 예뻤어


아니 근데 아무리 경험담이지만 너무 상세하게 얘기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진짜 누구 말대로 야설화 돼가고 있는데


그래도 일단 쓴 거 계속 쓰긴 할게 그렇게 계속 피스톤 질 해주다가 얘가 갑자기 나 뒤로 밀더니 자기가 해주겠대


근데 난 왠지 모르게 너희들이 들으면 이해가 진짜 안될 수도 있는데 사*시 그렇게 싫더라 그래서 지금까지 사*시를 


한 번도 안 받아봤어 너희들한테 사*시에 대한 느낌을 상세히 묘사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하다 받아보질 못했는데


느낌을 묘사할 순 없잖아 그래서 내가


" 야 하지 마라 빨지마라 "


" 왜? 부끄럽나? 괜찮다 "


" 아니 그냥 싫어서 하지마 진짜 "


" 알았다 뭐 하기 싫으면 말아라 "


하고 살짝 삐친 거 같더라 그래서 내가 바로 그냥 키스해줬더니 다시 풀어지더라 그리고 이제 슬슬 나도 참기 힘들어지는 거야


그래서 이제 넣을라고 하는데 걔가 갑자기


" 야야야 그거하고 해라 오늘 위험한 날이단 말야 "


" 아 미안미안 "


난 분명히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생각했지만 쉽지 않더라 급했던 건지 깜빡했던 건지 하여튼 콘* 없이 삽입할뻔 했어


좃될 뻔한 거지 그래서 아까 준비해둔 콘* 포장 뜯어서 씌웠거든 내가 콘*을 예전에 한번 써본 적 있긴 있어


딸*이 칠때 콘* 끼고 하면 어떤 기분일까 란 생각으로 씌우고 해봤지만 그냥 그저 그렇더라 그리고 풍선 불고 논 적도 있고


하지만 실전에서 사용하게 되니 참 감개무량하더라 콘*님께도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립니다 위대한 콘* 님을 풍선과 딸*이


같은 것에 허비한 죄 정말 죄송합니다. 하여튼 그래서 씌우고 드디어 드디어 17년간 머릿속에서 수없이 시뮬레이션하던 



첫 경험을 하게 됬어 근데 기대가 너무너무 커서였을까? 이런 생각도 살짝 든다 아 내가 고작 이걸 위해서... 솔직히 말해서 친구들


한 테 첫 경험 얘기 많이 들었거든 무슨 지렁이 백 마리가 휘감는 느낌이라니 하늘을 떠다니는 느낌이라니


그랬는데 솔직히 과장된 거 였고 그정도는 아니고 그래 한 지렁이 20마리가 휘감는 느낌은 맞는 거 같다


정말 좋다 근데 딸*이처럼 직접적으로 강한 느낌은 아니고 뭔가 직간접적은 느낌이 정말 좋더라


진짜 애들 말 마냥 첫 경험은 묘사하기 정말 힘드네 일단 피스톤 질 할 때 그 벽에 돌기 같은 게 그걸 상당히 자극하고


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얘는 구멍이 좁더라고 그래서 정말 따뜻하고 내 똘똘이를 자극하는 게 정말로 


하늘에서 허락한 마약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좋긴 좋더라 대신 너무 엄청 나처럼 지렁이 백마리 하늘을 떠다니는 기분 뭐 이 정도


까지는 기대하지 말고 그래도 어느 정도 기대하면 정말 만족할 거다 그리고 나는 거기가 조금 얼얼하고 아프더라고 내꺼가 솔직히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조금 크거든 길이가 좀 병신같지만 한번 궁금해서 재보니 18.4센티더라고 구멍이 좁아서


그런지 아니면 내꺼가 커서 그런지 조금 얼얼하더라 그렇지만 느낌은 정말 좋았어 그리고 넣으니깐 얘가


살짝 아파하더라고


" 헉 아야 야 잠시만 잠시만 너 꺼 왜 이렇게 커 "


" 왜 아프나? 너무 아프면 뺄게.. "


물론 뻥 이지 어떻게 찾아온 첫 경험인데 빼라고 해도 그냥 밀어 넣으려고 했다


" 아니다 괜찮다 천천히 넣지 말고 한번에 확 넣어라 "


보니깐 얘도 그다지 경험 있어 보이진 않더라 내가 편견을 가지고 있던 게 얘가 너무 나한테 순순히 잘 따라주고 하길래


그 속된 말로 걸레인가 했는데 걸레는 아니더라고 물론 아*도 아니었고 그건 내가 어렴풋이 예상하고 있었어 아까 애무해줄 때도


그렇고 그래서 기대도 안 했고 난 그런 거 상관없거든 솔직히 말해서 성욕이란 게 본능인데 그 본능을 여자라는 이유로


참고 있어야 할 필요도 없잖아 그건 너무 불공평한 거고 그래서 난 그런 거 신경도 안쓰는지라 담담했다 그저 정말로 사랑스럽더라


그냥 그렇더라고 뭐 너희들에게도 설교하고 그러려는 건 아니고 내가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도 아니니 누가 누구한테 신념이나


관념 같은 걸 가르치려는 건 정말로 바보같은 짓이고 해서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 나는 나 자기만의 생각이란 게 나는 뭐는 


어떻다 뭐는 저렇다 그런 게 있는데 그걸 남한테 강요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사설이 길었네 하여튼


그렇게 그 야*에서만 봐왔던 피스톤 운동을 해봤거든 난 근데 야* 보면서 저렇게 허리를 돌릴 수 있나? 잘 될까? 안 힘들까?


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깐 저절로 허리가 흔들어지더라 솔직히 나중에 막판 가면 허리에 무리가 오긴 오는데


그다지 힘든 것도 아니고 그렇게 피스톤 질 하니깐 진짜로 돌기가 거길 긁어주는데 느낌이 좋은 거야 정확하지는 않지만


5분 정도였을 거야 쌀 거 같더라 불과 몇십분전에 한번 뽑아냈는데 말이야 참 한심스럽더라 여기서 싸면 진짜 얼굴을 못 들 거 같대


그래서 일단 빼냈지 그러니깐 어느 정도 폭발할려던 게 가라앉더라고 그리고 여자애를 들어서 뒤로 돌렸거든 그리고 아까보다는


수월하게 쭉 빨려들어 가더라고 그래서 다시 하는데 와 뒤치기가 정말 신이 하사한 체위야 정말로 뭐라고 해야 하나


관능적이라고 해야 하나 정말로 잘록한 허리라인에서 대칭되는 엉*이 정말로 엄청나더라 그리고 뭐라고 해야 할까


뒤로 박으니깐 짐승이 된 기분? 금단의 정사? 그런 느낌이 들길래 아 나는 성욕에 굶주린 한 마리의 짐승이다는 느낌으로


박아댔지 얘도 슬슬 흥분하더라고 야*처럼 그렇게 노골적인 신음소리는 아니더라도 살짝살짝 새어져나오는 게 나의


똘똘이를 더욱더 폭력적으로 만들더라 그렇게 하다 보니 또 폭발할 거 같은 거야 그래서 이번엔 쌀 까란 생각했는데


그냥 아까 그 스킬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지 체위 바꾸는 척하면서 나의 똘똘이 타이르기 그리고 나서 이번엔 내가 누웠거든


그렇게 힘든 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내가 밑에 깔려보고 싶었거든 그렇게 여자애 올리니깐


슬슬 허리 돌리기 시작하더라고 와 나 뱀 춤 봤다 뱀 춤 진짜 신의 허리돌리기를 사용하더라 경험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거 같던데


어디서 이런 스킬을 배웠는지 미치겠더라 진짜 요염하더라 솔직히 말해서 이번엔 진짜 얼마 안 돼서 느낌 오더라 이제 나도 


버티기 힘들더라고 그래서 바로 여자애 안아서 눕힌 다음 다시 정상위 체위로 박으면서 귓에 대고 사랑해라고 했거든


왜 사랑해라고 했는 진 모르겠지만 그냥 거기서 할 말이 그거 밖에 없더라 그러니깐 걔가 아응 나도 사랑해 이러더라


그러면서 손톱으로 내 등을 긁던데 이거 그때는 안 아팠는데 나중에 엄청 쓰라리더라 하여튼 그렇게 박으면서 쌌지


와 딸*이랑은 차원이 다른 쾌락이 느껴지더라고 쾌락 자체로는 정말로 비견할 바가 아니다 


그렇게 싸고 나서 걔가


" 거기 티슈 좀 줘.. "


" 아 어 잠시만 "


하고 티슈 건네주니 거기 닦고 나서 이불 덮어쓰고 눕더라 


그리고 담배 한 개비 깨물고 태우면서 엄청난 정복감? 승리감? 뭐 그런 느낌이 들더라 아 나도 이제 아*가 아니다


이런 게 바로 원나잇? 오늘 처음 만난 여자랑 하다니 하면서 왠지 내가 대단한 일을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바보* 진짜


그리고 또 나 사실 괜찮은 놈이 아닌가? 라는 되지도 않는 착각도 하면서 이불에 누웠어 


그니깐 걔가 팔 이러더라 그래서 팔? 뭔 팔? 하다가 아 팔베개해서 팔베개 해주니깐 내 쪽으로 누우면서 팔베개 하더라


그게 너무 사랑스러운 거야 그래서 또 하고 싶었지만 너무 피곤해 보이고 또 나도 피곤해서 그냥 안 하고 자려고 하는데


그런 생각이 드는 거야 아 내일 자고 일어나서 어쩌지 사귀자고 해야 하나 아니면 그냥 아무렇지 않게 헤어지면 되는 건가


난 근데 왠지 그냥 헤어지기 싫더라고 사귀고 싶었는데 하여튼 그런 생각하다가 잠 들어버렸다


난 원래 술 마시고 다음날에 늦잠자는 성격이라 좀 늦게 일어났어 눈뜨고보니 열시 다 됬더라


일나자마자 딱 드는 생각이 아 여기 모텔이지 진짜 내가 하긴 했구나 하면서 아직도 얼얼 한거야 잘 안 믿기고 그리고


주변을 딱 둘러봤는데 걔가 없더라고 그래서 간건가 생각했어 뭔가 씁쓸하더라고 그래도 일어나서 제대로 얘기해보고


싶었는거든 근데 차라리 잘됬다는 생각도 들더라 일어나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무슨 얼굴로 봐야할지 모르겠더라구 


그리고 일단 씻고 싶더라 어제 그거하고 나서 씻지도 않고 바로 잤으니깐 위생은 중요한거잖아?


그래서 침대에서 나와서 화장실 갈려는데 문득 그 생각이 나는거야 예전에 어디서 글을 읽었는데 엄청 죽여주는 여자랑


원나잇하고 일어나서 보니깐 거울에 'Welcome to AIDS' 설마하고 봤지 역시 말도 안 되는 소리였고 근데 거울 옆에 걔 


숄더백이 아직 있더라고 아 안갔구나 해서 고맙더라고 솔직히 자고 일어나서 걔가 없으면 나 그냥 나랑 얘는 여기까진가부다


하고 그럴려고 했는데 안 가줘서 정말 고마웠어 그리고 그전에 걔 숄더백 살짝 한번 훔쳐볼까 하다가 그만뒀어 만약 했다가


걔가 들어오기라도 하면 날 뭐라고 생각하겠어 난 그런 사태만은 피하고 싶었거든 그래서 그냥 


화장실 들어가서 씻었어 또 씻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그럼 얜 어디간거지? 뭐 사러갔나? 근데 오면 뭐라고 말해야하지? 


아 차라리 안오면 좋겠다 뭐 그런 생각도 하면서 다 씻고 나왔어 그리고 옷 주섬주섬 챙겨입고 앉아있으니깐 걔 오더라고


" 어 빨리 일어났네? "


" 어.. 응 어디갔다왔는데? "


" 잠깐 요앞에 뭐 사러 아 맞다 자 "


하더니 주머니에서 겔포스 하나꺼내서 주더라 와 받아 먹었는데 진짜 너희들도 숙취로 고생좀 할때 이거 먹어라 진짜


뭔가 얹혀 있던게 쑥 내려가더라 정말 좋더라 근데 언제 했는지 모르겠는데 화장을 다시 했더라고 얜 맨 얼굴이 진짜 예쁜데 


하여튼 진짜 머쓱하더라 쑥쓰럽기도 하고 엄마 빼고는 한번도 보여준 적 없는 알몸도 보여 버렸고 


너무 어색해서 말꺼내기도 쉽지 않더라 그래서 TV켰는데 마침 케이블에서 궁 재방송하더라 그거보고 걔가


" 어 궁이다 이거보자 재밌다 이거 "


진짜 드라마 열중해서 보는 거 보니깐 얘도 여자긴 하구나 싶더라 얘가 성격도 당차고 약간 말하는 것도 남성적이고 했는데


이런거 보니 진짜 여자같고 귀엽더라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얘 드라마광이더라 진짜 개와 늑대의 시간 그 드라마


때문에 이준기 진짜 좋아하더라 그렇게 보고 있다가 갑자기 배가 출출하길래 밥 먹으면서 얘기할까 해서 걔보고


" 아 맞다 니 밥은 먹었나? "


" 으응 아직 안 먹었다 "


" 그럼 밥 먹으러 갈래? "


" 알았다 가자 "


그렇게 말하고 키 엘리베이터 키수거함에 넣고 모텔에서 나왔다 근데 진짜 뻘쭘하더라고 그것도 다 큰 남녀가 모텔에서 나왔는데


뭔가 부끄럽고 죄진 기분이 들더라 근데 얘는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싱글벙글 하더라 그리고 택시타러 가면서 걔한테


" 뭐 먹으러 갈래? 먹고 싶은 거 있나? "


" 아무거나 먹자 "


난 진짜 여자가 아무거나 할때 제일 무섭더라 제일 어정쩡하고 애매한 대답 아무거나 뭘 해야 하냐고 ㅜㅜ 그래서 일단 


여자애들이 먹을 만한 음식 같은 거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피자밖에 없더라고 숙취때문에 해장국이나 국밥먹으러 갈까


했는데 그런데에는 여자애 데리고 가는 건 아니지 않나 싶어서 근데 내가 피자를 정말 안 좋아하거든 맛도 없고 느끼하고


배도 잘 안 차는데 왜 먹는지 모르겠다 진짜 살면서 피자 2번 먹어봤어 그만큼 피자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피자밖에 없는거야 그래서 


" 그럼 피자먹으러 갈래? 괜찮나? "


" 피자 오! 피자 먹으러 가자 먹으러 가자 "


" 그래 알았다 ㅜㅜ "


근데 내가 피자를 살면서 2번밖에 안 먹어봤는데 어디 피자가 맛있고 어디서 먹어야 하는지를 모르니깐 그냥 우리집 근처에 있는


피자헛이 생각나길래 그리로 가기로 했어


" 그 목화예식장 맞은 편에 피자헛으로 가주세요 "


그리고 타고 가면서 내가 아무 생각없이 지나가는 말로 


" 근데 집에 안 갔네? "


" 내가 왜? 집에 갔으면 좋겠나? "


말투가 조금 화난거 같길래 아 내가 실수했구나 싶어서 바로 변명했거든


" 아니 너희 언니가 걱정할꺼 같아서 그랬지 "


" 언니한테는 내가 전화했다 걱정하지마라 "


그러고 나서 아무 말 없이 그냥 조용히 갔어 말걸 분위기도 아니었고 아직 어색한 게 남아있고 해서 그냥갔어


그리고 참고로 나 그때 피자헛 처음 가봤거든 와 진짜 그렇게 비쌀줄은 꿈에도 몰랐다 난 치킨 값이랑 비슷하겠지


비싸도 2만원이면 되겠지 하는데 2명세트해서 3만원이 조금 넘더라 와 진짜 너무 비싸더라 세트가 피자 파스타 샐러드


뭐 이렇게 인데 중간에 파스타는 나왔는데 샐러드가 안 나오는거야 무슨 그릇 하나만 주고 그래서 내가 걔보고 


" 야 왜 샐러드는 안 주지? " 


" ㅋㅋ야 너 피자헛 한번도 안와봤나? 그릇 줘봐 "


그러더니 그릇들고 샐러드바 가서 샐러드 몇개 담아서 들고와서 자 이러더라 진짜 쪽팔리더라 내가 피자헛 한번도 안 와봤는데


그런 걸 어떻게 알겠냐고 아 진짜 엄마가 피자헛가자고 할때 한번만 따라가볼껄 하고 후회하고 있는데 걔가 갑자기


" 야 너 왤케 웃겨ㅋㅋ 피자헛 진짜 안와본거가? "


" 아니 내가 피자를 별로 안 좋아해서 잘 안 먹어봤거든.. "


" 그럼 오늘은 왜 피자먹으러 왔는데? "


" 그냥 오늘은 피자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 "


차마 너 때문에 라는 말은 죽어도 못하겠고 그냥 저렇게 얼버무렸다 그래도 꽤나 먹을만 하더라고 파스타가


피자는 역시 별로 맛도 없고 느끼하더라 근데 파스타는 무슨 짬뽕 같더라 그래서 이탈리아식 짬뽕이다 생각하고 먹었어


샐러드도 꽤 괜찮더라고 근데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 그렇게 먹으면서 별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 사실 


사귀자는 쪽으로 말 할려고 했는데 왠지 그럴 분위고도 아니고 용기도 안나더라 그래서 다 먹고 나올때까지도 못 했다 


그리고 내가 계산하려고 하는데 걔가 갑자기 돈 꺼내면서 자기가 한다는 거야 나보고 어제 술값이랑 모텔값 냈으니깐 이건


내가 살게 하면서 내려고 하길래 그냥 막고 내가 냈어 그리고 나와서 물었거든


" 이제 집에 갈꺼가? "


" 응 가야지 왜 뭐 할거있나? " 


" 아니 그런건 아니고..내가 배웅해줄게 "


하고 택시기다리고 있는데 다행히도 택시가 그날 따라 안 보이더라 왜냐하면 이 병신은 이때까지 아직 번호도 못 물어봤거든


그래서 생각했어 이대로 그냥 보낼꺼냐? 이대로 가만이 있을꺼냐? 이번에도 시작조차 못하고 끝낼꺼냐? 이러고 나서 나중에


그때 번호라도 물어볼까 하고 후회할꺼냐? 나는 예전에도 언급했지만 뭔가 잘 하려고를 안했어 항상 내 마음안에


난 해도 안되겠지 안 될꺼야 안 될껀데 뭐 이런 생각이 깊숙히 자리잡고 있어서 항상 시작조차 못해보고 끝냈거든 지금은


어느정도 나이 먹어서 그런게 많이 없어졌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그런 생각때문에 뭘 못했으니깐


이번에도 걔가 택시탈때까지 아무 말도 못했어 근데 그렇더라 이대로 보내면 안되겠더라 정말로 이대로 보내면 다시는


못 만날거 같더라 그래서 그냥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번호 물어보기로 했어


" 야 잠깐만 "


" 왜? 무슨 일인데? "


" 번호좀.... "


걔가 또 크게 웃더니 폰 줘봐 하더라 그리고 자기번호 찍으면서 


" 문자 한통 보내놔 나 그럼 진짜간다 "


" 그래 문자보낼게 가제이 "


와 이렇게 쉬운걸 왜 여태 안해봤을까 정말로 이렇게 간단한데 왜 여태 그걸 못했을까 내가 이날까지 여자친구가 


없었던게 사실 운이 없어서도 아니고 능력이 없어서도 아니였어 부족했던 건 용기였지 나도 분명 기회가 있었고


사귀기 직전까지 간 여자도 있었는데 그럴때 마다 빈번히 용기가 없어서 아무것도 못했지 만약 내가 그때 용기있게


내가 먼저 한발 더 다가서고 했었다면 내 과거도 아마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고 가끔씩 생각해본다 너희들도


만약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주저하고 있다면 결과야 어떻든 뭔가를 해보기라도 해라


물론 용기있게 고백했다가 차이면 진짜 괴롭고 창피할테지만 그것보다 시간이지나고 지난 날의 후회하면서


그때 그냥 고백이라도 해볼껄하고 가슴 아파하는 게 더 힘들더라...그러니깐 나 같은 사람이 되진마라


혼자서 사랑하고 혼자서 이별하는 경험 진짜 괴로운 거 더라 ...하여튼 그렇게 집에오니깐 엄마가 거실에 계시더라


" 엄마 아들이 집에서 연락없이 외박하고 왔는데 전화 한통 안주나 ? "


" 마 치아라 내가 그런걸로 전화하는 거 봤나? 사고만 안 치믄 되지 밥은 묵고 돌아*니나? "


어머니 사고만 안 치면 되는게 아니라 사고를 쳤습니다 어머니 ㅠㅠ 죄송합니다


" 어 먹었다 아버지는? "


" 회사사람이랑 골프치러 가셨다 "


" 아버지 나 외박한 거 가지고 뭐라 안하시더나? "


" 와 뭐라 안해 니는 아버지 들어오면 혼날 준비나 해라 "


" 알았다 들어가서 좀 잘게 "


그리고 방에 들어와서 바로 폰 꺼내서 문자를 보내려고 했는데 또 고민의 늪에 빠져버렸어 난 그냥 생각없이 행동하는 게


나을거 같다 맨날 뭐 사소한 일이라도 맨날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그래서 문자를 보냈거든 ' 저장해리 나 OO ' 이 짧고 간단한 거 하나보내는데 20분 걸렸다 진짜 한심하다 


그리고 10분뒤에 답장이 왔는데 참 10분이란게 정말 길더라 그때 느꼈어 1분마다 폰 확인하고 왜 안오지?


답장이 오더라 'ㅋㅋ응 집에 잘 들어갔어? ' 와 진짜 기쁘더라 문자 하나 받는 게 이렇게 기쁜 줄 그때서야 알았다 


그렇게 문자주고 받다가 갑자기 1시간동안 안오는 거야 그래서 자는건가? 일부러 안 보내는건가? 관심 없는건가? 


그럼 폰 번호는 왜 줬지 이러다가 그냥 전화할까 했어 근데 전화해도 막상 할 말도 없는데 그냥 하지말까 했는데


전화해보기로 했어 그러다 전화를 받더라


" 어 "


" 어 그냥 뭐하나 해서 "


" 그냥 있다 왜 "


" 아니 혹시 시간있나 ? "


" 아니 "


" 시간없나? "


" 어 "


" 진짜 조금이라도 되는데 잠시만 시간 내주면 안되나? "


" 뭐 때문에? "


" 그냥 진짜 잠시면 된다 "


" 알았다 몇시에 어디로? "


" 좀 있다 9시 40분쯤에 유대림 근처에 벤치있는 곳 알지 거기로 갈게 "


" 어 "


말투가 진짜 띠껍더라고 그래서 얘가 나한테 화난건가 했어 근데 나중에 안 사실인데 얘가 좀 까진거처럼 보여서 그런가


남자애들이 자꾸 작업걸고 한번 할려고 작업 많이 건다더라 그래서 나도 그런 남자들 처럼 또 자려고 부르는 줄 알았다고 


그러더라고 아 그리고 내가 갑자기 전화로 만날수 있냐고 물어봤잖아 그게 갑자기 얘가 말투가 띠거워서 할 말이 없어지길래


그냥 입에서 튀어나오더라 그래서 어차피 만나기로 한 김에 고백하기로 했어 쇳불도 단김에 빼랬다고 너무 이르지 않나 


생각도 들었는데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고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집에서 돈좀 챙겨서 나왔지


근데 내가 무슨 고백을 한번도 안 해봤는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냥 문자나 전화로 할까 했는데 여자애들이 진짜 


그것만큼은 최악이라고 절대 하지 말라고 하길래 그냥 만나서 고백하기로 했어 일단 꽃이라도 살까해서 꽃집갔거든


가서 고백할건데 장미 몇 송이 정도면 되겠냐고 하니깐 서른 송이나 아니면 백 송이 같은 것도 괜찮다고 하는데


백 송이는 너무 비싸고 그냥 서른 송이로 달라고 했다 근데 꽃 포장이 내가 생각했던 거랑 다른 포장이더라 그래서 내가


" 포장 그렇게 하는 거 말고 그 영화해서 보듯이 그렇게 해주실순 없나요? "


" 왜 별로 마음에 안 드나? "


" 아니요 그건 아니고.."


" 기다려봐 "


하시더니 포장지 새로 들고 오셔서 내가 원하는대로 포장해주시더라 고마운 분이였어 그리고 무슨 안개 꽃 비슷한 거 


넣어 주시려고 하길래 내가 장미만 해서 포장해주시면 안될까요? 하니깐 사장님이 장미의 꽃 말은 사랑이고 안개꽃의


꽃 말은 죽음이다 라면서 두개를 합치면 죽을때까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뜻이라고 하시더라 그 말 들으니깐


왠지 두개 같이 있어야 로맨틱할거 같아서 안개 꽃도 넣어 달라고 했어 장사수완이 좋은 분이시더라고 


그리고 구암 문구가서 빅사이즈 곰 인형 하나샀다 그 내 몸만 한거 비싸더라 12만 4천원..... 그냥 차라리 이돈으로


커플링이나 맞출걸 하고 후회했는데 이미 늦은거고 그냥 갔어 근데 사람들이 다 쳐다보더라 다 큰 남자 혼자서


큰 곰인형이랑 장미다발 들고 가는데 쥐구멍이라도 있었으면 숨고 싶었다 그래서 빨리 택시 잡아서 타고 


약속장소로 15분정도 일찍가서 기다리고 있었어 가는데 택시기사 아저씨가 여자친구 생일이냐고 묻더라 


고백하러 가는 겁니다 ㅠㅠ 한 10분 지나서 걔가 나오는데 또 심장박동 미치도록 뛰는거야 


" 어 일찍왔네 근데 이게 다 뭐야? "


" 어 그게 그니깐.. "


" 그니깐 뭐? "


진짜 수없이 시뮬레이션 돌려서 나오자마자 야 사귀자 이럴려고 했는데 막상 나오니깐 사귀자는 말이 입에서 안 나오는거야


이 병신이 곰인형 꽃다발 다 준비해놓고는 그 말을 못해서 그렇게 10분동안 계속 우물쭈물 거렸더니 걔가 계속 옆에서


괜찮으니깐 말해보라고 뭔데 응? 하면서 보채는데 계속 말 못하니깐 걔도 지쳤는지


" 말 안하면 나 집 들어간디? "


" 아 잠시만 잠시만 10초만 "


모텔가자는 말은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했으면서 사귀자는 그 짧은 말 한 마디 못해서 또 여자 지치게 만들고


너무 병신같고 한심해서 머리에 코박고 죽고 싶었어 이대로는 안되겠다 해서 그냥 나 해탈하고


" 알았다 말할게 야 나랑 사귀자 "


와 진짜 얼굴 더럽게 빨게지더라 알몸 보였을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고백할때는 왜 이렇게 창피하고 부끄러웠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이해가 안가 하여튼 내 생에 최초로 진짜 진짜 힘들게 고백을 했어


" 상처.. "


" 어? "


" 상처 안줄꺼제? "


" 당연하지 "


" 일루와 "


하고 손 벌려주더라 진짜 너무 너무 행복했다 4년이 지난 지금도 장담하는데 그때가 내 생에 최고의 날이었다


그만큼 행복했고 또 진짜 행복이란 말 이외는 할 말이 없을 정도로 행복했다 그리고


내 생에 최고로 행복했던 2006년 4월 9일부터 정말로 괴롭고 가슴아프게 만들었단 2008년 7월 4일까지


818일간의 내 첫사랑이 끝났어


얘 만나기전까지 나도 분명히 좋아했던 얘들이 있었고 그때는 정말 얘가 나의 첫사랑이다 얘랑 사귀고 싶다 


얘가 나를 봐줬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만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건 진짜 첫사랑이 아니더라 물론 정말로 좋아했을수도


있지만 나는 이제 걔네들 얼굴이나 이름조차도 잘 기억이 안나 근데 2년이 지난 얘는 지금도 눈만 감으면 곧바로 얼굴이 떠오른다


왼쪽 입술 밑에 점하나 오른쪽 귓불에도 점하나 그리고 왼쪽 눈썹이외 자세히 안보면 티안나는 흉터까지 그리고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들이나 나를 아프고 힘들게했던 추억들까지 전부 기억난다. 원래 사람들이 첫 경험과 첫 사랑은 둘다 


못 잊는다던데 난 둘다니깐 그래서 더욱더 잊혀지지 않고 또 앞으로도 아마 내 평생의 지고 가야할 짐 인거 같다


하늘도 무심한게 이 좁디 좁은 땅에서 얼굴 한번 우연이라도 마주치게 해줄수 있는데 그렇게 해서라도 한번더 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앞으로 시간 많으니깐 걔가 다시 허락해줄때가지 계속 기다릴거야



나 이렇게 길게 쓸 생각도 없었는데 너희들한테 내가 해주고 싶었던 얘기가 많았던 거 같아


계속해서 길어지더니 결국여기까지 왔는데 솔직히 처음에 반응 안좋아서 그냥 삭제할려다 


손남kjh가 다시 써달라고 해서 용기내서 썼어 고마워 또 얘랑 벌어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았거든


그래서 재밌었던 일 슬펐던 일 이어서 써보려고 했다가 그러면 또 너무 길어 질거 같고


또 더 이상 짤게에 민폐끼치면 안되겠다 싶어서 이만 끊을게 


진짜 사람 욕심이란게 반응 좋으니깐 계속해서 쓰고싶네 만약에 다음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너희들한테


남은 얘기들 들려주고 싶다


다시 한번 재미없는 이야기 읽어줘서 고맙고 또 고마워


그럼 이제 끝낼게 내 첫 사랑이자 첫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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