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중 2때 첫키쓰한 .ssul

참치는C 2019.10.07 17:03 조회 수 : 213

중 2때였다

 

한참 발정기였던 나는 가히 성욕의 화신이라 불릴만 했다

 

지나가다가 책상에 스치기만 해도 발기가 될 정도 였다

 

 

 

 

당시에 노모 야동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였으므로

 

항상 모자이크를 눈빠지게 주시하며 도대체 아기는 어떤 곳에서 태어나는가를 궁금해하곤 했지만

 

모자이크 때문에 내 궁금증은 풀 수 없었고 결국 내 갈증은 심해져만 갔다 

 

 

 

 

 

늘 여자와 키스, 섹X, 사X시 등의 느낌이 궁금했지만   어린 나이에도  

사X시는 몰라도 키스와 섹X만큼은 사랑하는 여자와 해야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넘치는 성욕을  삭히며 그저 하루하루를 무심히 보내고 있던 중

 

 

 

 

 

나에게도 짝사랑하는 여자가 생겼고 나는 그 아이에게 성욕이 아닌 사랑을 느끼게 됐다

 

괜히 눈만 마주쳐도 숨이 멎을 것 같았고 그냥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다

 

말이라도 걸어보고 싶었지만 전혀 연결고리가 없었던 나는

 

그러질 못하고 하루하루 속을 썩여만 갔다

 

 

 

 

그러던 어느 날 내게 기회가 왔다

 

자지가 하도 큰데다가 자지털이 직모라서

 

울트라맨이라고 불리던 친구 녀석이 그 여자아이의

 

메신져 아이디를 소개시켜 준 것이었다

 

자지와 보지의 오프라인 친목이 서툴렀던 갓털난 중딩들에게

 

서로 얼굴을 보고 얘기하기보다 메신져를 통해 이야기 하는게 더 편했던 시기였고

 

나는 그 유행에 힘입어 그 아이와 제법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됐고

 

메신져 캐릭터가 입을 캐시템을 선물하는 등 내 생에 첫 보빨을 했던 것 같다

 

 

 

 

 

그렇게 하루하루 친해지고 학교에서 서로 만나면 인사도 하는 사이가 되어갔고

 

고백의 성지라는 발렌타인 데이도 다가오고 있었다

 

이미 이때쯤의 나는 망상의 바다를 헤엄치고 있었고 고백을 한 후 섹X까지는 아니더라도

 

키스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그 날도 그 여자아이와 신나게 채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머니와 이웃 아주매미가 들어오셨다

 

원래 그런 아지매가 아닌데 뭔가 혀도 꼬이고 비틀비틀 하면서 들어왔고

 

내가 놀란 눈으로 쳐다보니까 어머니가 술을 드셨다고 했다

 

우리 집 컴퓨터가 거실에 있어서 꼼짝없이 그 아지매미의 고해성사를 듣느라

 

얼굴을 찌푸리며 채팅을 하고 있었는데 이 아지매미의 상태는 점점 심해져 갔다

 

 

 

 

술 취한 어른을 처음 보았기에 어린 마음에 나름 충격을 먹고 있었는데

 

이 아지매미가 집에 가야겠다며 비틀비틀 일어나더라

 

난 채팅에 몰입하느라 인사할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때부터는 너무 충격이라 기억이 흐릿흐릿한데

 

이 아지매미가 "아이구 우리 XX이 아줌마 때문에 시끄러웠지 오늘따라  왜 이렇게 예뻐" 하면서

 

 

 

 

 

 

 

 

 

 

 

 

 

 

 

 

내 고개를 돌려서 입을 맞춰 버렸다

 

단순히 볼에 한게 아니라 정말 내 입술을 말그대로

 

핥아버렸다

 

그 뻣뻣하고 질척질척한 쉰김치 특유의 입술에 소스라치게 놀란

 

나는 나도 모르게 히잌! 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 뒤로 피하면서 정신없이 입술을 닦았는데

 

이 미친 쉰김치년은 깔깔깔 웃으며 그런 나를 비웃고는

 

유유히 현관문으로 빠져나갔다 

 

 

 

나는 성추행 당한 여자들의 심정을 이해한다

 

그 때 닿았던 소름끼치는 입술 감촉과 그 쉰김치년의 목소리, 눈빛, 술냄새는 도저히 잊혀지지 않을

 

공포의 기억이었다

 

 

 

 

 

결국 사랑하는 사람과 첫키스를 하고 싶었던 15년 남짓 간직했던 나의 꿈은

 

그렇게 미친 쉰김치년에 의해 산산히 부숴져 버렸고

 

나는 그날 밤 정말 욕실에서 펑펑 울어버렸다

 

 

 

 

 

 

 

 

 

 

 

아 물론 고백 또한 실패했고 순결의 허망함과 보빨의 부질없음을 깨달은 나느

 

1일1딸 주말 3딸을 꾸준히 실천하게 됐고

 

지금은 입술 맛이라도 보게 해준 그 아지매미에게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3줄 요약

1. 중 2때

2. 첫키스 당함

3. 구라 아니다...시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133 일본 연예인 ㅇㅓㅂㅓㅂㅓ 2022.02.28 208
38132 혼자 유럽여행가서 빡ㅊ간 썰 참치는C 2022.03.10 208
38131 지하철 커플 쪽팔리게 한 썰 gunssulJ 2023.01.08 208
38130 외국인 교환학생과 꽁냥꽁냥한 썰. 2회여 동치미. 2015.11.02 209
38129 브금) 돌팔이의사 많다고 해서 나도 생각나는게 있음 .SSul 먹자핫바 2015.11.14 209
38128 뷔페가서 폭식한썰.ssul 참치는C 2015.11.25 209
38127 c펌]조별과제 무임승차 대처법.txt 먹자핫바 2015.12.18 209
38126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먹자핫바 2015.12.20 209
38125 의사한테 똥꼬 따인 썰 참치는C 2016.01.21 209
38124 아줌마 잘못건들였다가 ㅈㅅ된 썰 4 썰은재방 2016.02.05 209
38123 남들과 달랐던 ㅊ경험 썰 참치는C 2016.03.17 209
38122 알바하다가 만난 누나랑 잔 썰 썰은재방 2016.03.22 209
38121 아는 여동생이랑 엄마 있을때 집에서 한 썰 동치미. 2016.05.05 209
38120 노래방 도우미 꼬신 썰 참치는C 2016.05.05 209
38119 여친이 텐프로 다니는거 같음.SSUL 먹자핫바 2016.05.16 209
38118 [썰] 밑에 집 무단침입한 썰 ㅇㅓㅂㅓㅂㅓ 2016.05.19 209
38117 전지현 ㄸ먹은 썰 gunssulJ 2016.06.05 209
38116 알고보니 산삼보다 좋다는 고삼 썰 썰은재방 2016.06.08 209
38115 ㅇ관바리 갔다가 쫓겨난 썰 먹자핫바 2016.07.17 209
38114 아는척 안하던 애랑 ㅅㅅ한 썰 1 참치는C 2016.07.22 20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