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우리집 초인종을 누르고 이사왔다며 떡을 돌리더라...
현관앞에서 흰 티를 입고 서 있던 그 유부녀는
유부녀라는 타이틀이 어울리지 않을 만큼 순수하고 청초해보였음
몇일 후에 그녀가 유치원생 아이들을 두고 있다라는 것을 알게되었지만
이상하게 엘레베이터나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걸 느꼈지.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
내가 혼자 집에서 티비나 보고 누워있는데
띵동- 하고 초인종이 울리더라구.
또 어떤 잡상인인가 하고 문을 열어보았더니
난처한 얼굴을 한 그녀가 서있더라구.
'저... 망치 혹시 있으신가요?'
'그럼요 잠시 들어와서 기다리세요' 하고 나는 망치를 찾으러 베란다로 갔어.
'집이 참 이쁘네요 어머니가 정성을 많이 들였나봐요' 하며
흐흐흐- 쇼파에 앉는 그녀...
짧은 반바지차림에 허벅지가 그대로 노출된 그녀.
그리고 망치를 건네느네
'제가 망치질을 많이 못해봐서 그러는데 혹시 괜찮으시다면 저 대신 못 하나만 박아주시면 안되나요?'
남편이 일하러가서 대신 박아줄사람이 필요해요.... 이러는거야
그래서 옆집에 남편대신 박아주고 왔지.. 못을...
그리고 아무일도 없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1728 | 초딩때 돈주워서 가지려다가 혼나고 주인찾아준.SSUL | 참치는C | 2018.12.31 | 20 |
61727 | 형이 셀프패드립 하다가 후려맞은.ssul | ㅇㅓㅂㅓㅂㅓ | 2019.01.11 | 20 |
61726 | 스팸전화에 대처하는 방법 .ssul | 참치는C | 2019.01.13 | 20 |
61725 | 양들의 침묵 | 동치미. | 2019.01.16 | 20 |
61724 | 꼬맹이한테 우유 주고 감자칩 먹은 썰.txt | 참치는C | 2019.01.18 | 20 |
61723 | 어렸을때 허언증 걸렸던 썰 | 먹자핫바 | 2019.01.25 | 20 |
61722 | 사랑받는 것 보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가 더 행복하다. | gunssulJ | 2021.02.13 | 20 |
61721 | 가슴으로 느끼는 소리 (11) -백일장 | gunssulJ | 2019.01.27 | 20 |
61720 | 초1때 덩치큰여자애가 나 때려서 울었던적.ssul | gunssulJ | 2019.01.27 | 20 |
61719 | 썰 만화 좀 올려줬으면 좋겠다 | ㅇㅓㅂㅓㅂㅓ | 2019.01.29 | 20 |
61718 | 사랑 못해본사람이 사랑을할려면. | 참치는C | 2019.02.05 | 20 |
61717 | 그저께 지하철에서 지갑 잃어버린 .SSUL & Gomin | 썰은재방 | 2019.02.11 | 20 |
61716 | 디지몬 때문에 왕따된 썰.ssul | gunssulJ | 2021.09.23 | 20 |
61715 | 어제 울집강아지 피본.ssul | 동치미. | 2024.03.29 | 20 |
61714 | 담배값 | 썰은재방 | 2024.04.08 | 20 |
61713 | 주먹으로 유명해진 .ssul .ver1.0.1 | 먹자핫바 | 2024.04.24 | 20 |
61712 | 인신매매 당할뻔한 SSuL | gunssulJ | 2024.05.06 | 20 |
61711 | 나 소주 첨마셨을때 .ssul | 참치는C | 2016.04.03 | 21 |
61710 | 군대에서 울었던 .ssul | ㅇㅓㅂㅓㅂㅓ | 2016.04.29 | 21 |
61709 | 흔한추천잼 | 먹자핫바 | 2016.05.07 | 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