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아는 언니가 들려준 소름 돋는 썰

gunssulJ 2024.04.12 12:51 조회 수 : 114

아는 언니가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귀신도 잘 보고 꿈도 잘 맞는 그런 언니입니다.
 
이 언니에게 친하게 지내는 자매가 있었다고 해요.
 
그 자매를 만난지 좀 오랜만인 어느 날 밤 꿈을 꾸었대요.
 
꿈에서 언니가  그 자매의 집에 놀러가게 되었는데
 
자매 중에 동생이 침대에 누워있더래요.
 
그래서 깨우면서 나 놀러왔다고 했더니 부스스 일어나며 '어, 왔어?' 하는데
 
표정도 안좋고 너무 슬퍼보이더래요.
 
무슨 일 있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괜찮다고,
 
오랜만에 놀러왔으니 밥이나 먹고 가라고 같이 부엌으로 나갔대요.
 
부엌에 그 집 어머니가 언니를 맞으며
 
"배고프지? 밥 먹고 가." 하면서 김치를 내오시는데
 
하얀 백김치를.. 제사상에 올리는 백김치를 접시 가득히 담아 내오시더래요.
 
그래서 언니가 순간 너무 불안하고 께름칙해서
 
다음에 오겠다고 인사를 드리고 나오는데..
 
식탁에 앉아 등을 보이고 있던 그 동생이 "언니, 잘 가." 하면서
 
몸은 그대로 있고 얼굴만 180도 돌아서 쳐다보는데
 
검붉게 변한 얼굴로, 눈은 튀어나오고, 혀는 뽑힌 모습으로
 
"언니, 잘 가." 하고 손을 흔들더래요.
 
왜, 사람이 목 메고 죽었을때 눈 충혈 되어 나오고 혀가 뽑혀나온다고 하잖아요.
 
그 언니가 꿈에서 깨자마자 동생이 죽었다는걸 알고 펑펑 울었대요.
 
그러면서 그러더라구요.
 
"그 동생이랑 참 친했었는데, 정 떼고 가려고 마지막 모습을 그렇게 보여준 것 같다." 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433 아빠한테 골프채로 맞은썰 .ssul ㅇㅓㅂㅓㅂㅓ 2024.04.14 14
62432 편돌이 왜 이리 서럽냐 .sad 먹자핫바 2024.04.27 14
62431 사회/인간 일본의 인형마을 썰은재방 2024.04.29 14
62430 사람많은 지하철에서 꽃다발 프로포즈한 ssul.jpg 썰은재방 2024.04.29 14
62429 초 1때 덩치 큰 여자애가 나 때려서 울었던 썰 동치미. 2024.05.03 14
62428 술먹고 좋아하는애 집앞에서 소리지른 썰 gunssulJ 2024.05.06 14
62427 자퇴하고싶은 대학생의 고민.ssul and help 동치미. 2024.05.07 14
62426 대학교 OT가서 드립쳤다가 왕따된 썰 먹자핫바 2024.05.09 14
62425 한두달만에 돼지가 되어보자! (살찌고 싶은 사람)...ssul 참치는C 2024.05.12 14
62424 치킨집 시켯다가 다 버린 썰.SSUL ㅇㅓㅂㅓㅂㅓ 2024.05.15 14
62423 생애 첫 소개팅 파토난 .ssul ㅇㅓㅂㅓㅂㅓ 2024.05.16 14
62422 우리나라가 호구나라라고 불평할게 아니라 먹자핫바 2024.05.19 14
62421 졸업평점2.7 + 도피성유학썰.dogmang 동치미. 2024.05.20 14
62420 브금) 자다가 싸이의 아버지 듣고 눈물 훔친 썰. Cry 썰은재방 2016.06.02 15
62419 오마의 순수했던 시절1 썰은재방 2016.06.05 15
62418 시)호출 참치는C 2016.07.18 15
62417 내가 순정 연애 호갱님인 .ssul 참치는C 2016.08.29 15
62416 예전에 소매치기범 잡은 썰.txt ㅇㅓㅂㅓㅂㅓ 2016.09.03 15
62415 [썰] v펌]옛날에 좋아하던애한테 고백하려던날 다른놈이 고백해서 채간 썰.Ssul 참치는C 2016.09.09 15
62414 보이스피싱 받은썰 .ssul 참치는C 2016.09.10 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