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25살의 첫사랑 ep1-2

참치는C 2022.01.26 20:01 조회 수 : 76

하루에 하나씩 써볼까 생각하는데... 물론 일요일은 빼고(일요일은 출근을 안함).

쓰다보면 19금 얘기도 나올거 같기도한데, 꽤 먼일이 될거 같네요. 오늘은 우선 연참.


어쨌든 그렇게 3명이 가끔 버스에서 마주치고, 등하교를 같이 할 때도 많았다. 일주일에 3~4번?

그런데, 수연이랑 둘이 갈 때가 좀 많았다. 그때는 정말 감사했다. 얘가 일부러 빠져준건가 싶은..ㅋㅋㅋㅋ


 다른아이는 생긴것도 그렇더니... 지각을 밥 먹듯이 하는 아이였다.


둘이서 친하게 지내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나보다. 그냥 성향이 좀 달랐단다. 수연이 말고 다른 아이는 좀 게으르고,


공부도 그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는.... 암튼 내가봐도 애가 아니었다.


하지만 수연이는 공부도 열심히하고,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도 한단다. 집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집이 못사는 것도 아닌데


뭔가 좀 어른스러운 면이 많았다. 암튼 그렇게 그냥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며 한달이 지나고, 어느덧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오고...

서로 공부할 곳을 찾기 위해 이래저래 알아보던 중 집 근처 대학교 도서관으로 자리를 잡기로 하고,


게으름이 포함 3명이서 열공모드에 들어갔다. 정말 열공열공열공.... 1학년 때 많이 놀았던지라... 나도 1학년 수업 몇개 듣는게


있었고, 서로 모르는거 가르쳐주고 배우고, 둘이서 정말 알콩달콩 그때는 그냥 그게 좋았다.


물론 게으름이도 챙겼다. 난 어디까지나 자상한 복학생 오빠로 보이고 싶었으니.


그러다 시험도 치고, 마지막 날. 난 내 동기들과 술을 푸고, 수연이는 자기 동기들과 술을 푸고 각각 재밌게 놀다가,


<수연아 나 먼저 간다> 그렇게 문자를 남기고(이미 그때는 오빠 동생하는 사이. 그리고 서로 문자 주고받는사이), 


집으로 가는 버스 안이었다.


깜빡 잠이 들었나보다. 집에 거의 도착해갈 때 즈음에 문자가 한통 오는거였다. 그 게으름이였다.


<오빠 어디에요? 지금 집근처인데 수연이가 술 많이 취했어요. 잠시만 와줘요.>


이제 술이 어느정도 깬거 같기도 하고, 좋아하는 애가 있다니 얼굴도 보고 싶고 해서 여차저차 집근처 수연이가 있다는


집 근처 호프집으로 향했다.


정말 옛날 술집 분위기의 <00비어> 이런 나무 인테리어의 술집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한쪽구석탱이에 둘이 한자리에 앉아서


수연이는 울고 있고, 게으름이는 옆에서 욕하고 있고....


먼지 알거 같더라. 그렇게 많은 경험이 있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예상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암튼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며 앞자리에 앉으니.... 뭐랄까 우선... 좀 뻘쭘??? 어색했다. 뭔가 말을 건네고 싶었는데....


생각 끝에 꺼낸 말이 "뭔데?? 분위기 왜 이렇노???" 였고, 거기 옆에 있던 게으름이가 뭔가 손을 꿈지럭꿈지럭 대더니


내폰에서 드르륵드르륵 소리가....


<오빠 수연이 지금 남친이랑 헤어졌어요. 그래서 지금 많이 취한거 같아요. 나 들어가야되는데..ㅜㅜ>


아.... 가슴 한켠이 아팠다. 정말 뭔가 쿡쿡 찌르는 듯한 그런 느낌.......심장이 갑자기 쿵쿵거렸다.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도 그랬지만, 그 남자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아이가 운다는게, 저렇게 속상해 한다는게 더욱


마음 아팠다.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해도 가슴이 아프다... 왜 아직도 아픈걸까?


.


.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472 고1때 담임선생이랑 ㅅㅅ한 썰 썰은재방 2015.06.05 90288
62471 고딩때 여친이랑 ㅅㅅ한 썰 먹자핫바 2019.09.12 72221
62470 고1때 담임선생이랑 ㅅㅅ한 썰 ㅇㅓㅂㅓㅂㅓ 2019.06.30 61056
62469 여동생 근친 실제경험담 1 gunssulJ 2015.01.22 52899
62468 친누나랑 ㅅㅅ한 썰 먹자핫바 2019.09.26 50648
62467 중학교때 여자 ㅈㅇ하는거 본 썰 참치는C 2017.03.30 43037
62466 10년지기 친구년 따먹은 썰 참치는C 2015.03.15 41628
62465 [썰] (사진有)돛단배로 보지만난.SSUL gunssulJ 2015.03.20 39352
62464 여자친구랑 후장ㅅㅅ 할지 고민일 사람들 보세요 ㅇㅓㅂㅓㅂㅓ 2015.03.17 38130
62463 [썰] 주갤럼 고딩때 근친썰 동치미. 2018.05.19 37327
62462 중3 수련회때 존나 스릴있게 아다 뗀 썰 동치미. 2015.06.20 37218
62461 엄마랑 한 썰 gunssulJ 2015.01.19 36695
62460 ㅂㅈ난 여친이랑 포썸한 썰 동치미. 2015.03.13 34014
62459 친 여동생하고 합의하에 ㅅㅅ에 질싸까지 한 썰 썰은재방 2018.12.07 31240
62458 방문판매 아줌마 ㄸ먹은 썰 썰은재방 2015.03.02 31047
62457 대학선배 여친 먹은 썰 2 동치미. 2015.03.18 29942
62456 동네 아줌마랑 한 썰 동치미. 2018.05.06 28744
62455 고딩때 담임쌤에게 ㅈㅇ당한 썰 ㅇㅓㅂㅓㅂㅓ 2015.02.05 26576
62454 엄마 ㄸ먹은 썰 먹자핫바 2015.04.19 26277
62453 미용실에서 미용사랑 ㅅㅅ하고 미용사 빡친 썰 ㅇㅓㅂㅓㅂㅓ 2015.01.27 2625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