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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그냥 존나 힘들기도 한데 이런놈도 있구나.. 하는걸 말해주고 싶어서 글싸봄ㅋㅋ

난 대전사는 학교가 서울인 게이새끼임

그렇다고 진짜 게이는 아니고..

내 자취생활을 요약하자면

학교 -> 집 -> 밥 -> 나가서 술 -> 집 -> 학교 -> 술-> 잠

이 생활의 연속이었음

그래서 이번학기 시작하면서 각오가 "통학을 하면서 기차에서 공부도 하고 영화도 보고!"

였다

부모님께 말하니 허락해주네?

ktx 한달 정기권 끊으면 대략 35만원, 지하철 대략 4만원

한달 40정도였음

뭐 생활비야 알아서 집에서 주니까..

그래서 오피스텔 내놓으니까 전세매물이라 그런가 존나빨리 나가길래 바로 통학 시작함

이번학기 1교시 수업이 총 3일 있는데

기차역은 집에서 차타고 나가면 3분거리고 걸어서 15분거리

집에서 나감 -> 기차를 탐 -> 내림 -> 학교까지 지하철 -> 대략 한시간30분거리

그렇게 학교 도착하면 대략 8시 20분쯤..

도서관을 가서 그날 배울 내용 대충 훑어봄

수업 듣고 밥 대충 먹고 그냥 도서관에서 9시까지 공부함

그러고 기차타고 다시 집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차는 ktx라 명절 전후만 아니면 100% 앉아서 오니까 그닥 힘들지도 않고 할만하더라

그동안 왜 자취했나 궁금할정도로..

기차에서 공부도 하고 아니면 놋북으로 영화한편 보고

집와서 씩고자고 어차피 일주일 수업 3일로 몰아넣어서 그렇게 힘들지도 않고 할만하더라

제일 좋은점은 집밥 먹는다는거ㅠㅠ

다만.. 친구들하고는 좀 멀어질 수 밖에 없더라

술먹는 일 있는 날이면 학교근처 친구네 집에서 자기도 하는데

밤에 급꼴려서 모이는 모임같은경우에 나는 못가니까ㅠㅠ

그래도 기차역 가깝고 대전권까지 사는 게이들 있으면 통학도 해볼만 한듯?

들어보니까 일산 뭐 이런데 사는 애들도 통학하려면 두시간 가까이 걸린다던데..

그냥 그렇다고 ㅇㅇ

담엔 기차타고 통학하면서 찍은 사진들도 인증해봄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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