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선영이의 가슴을 바라보다가 내가 보는걸 눈치챘는지 선영이가 내 허리에서 손을떼고
양손으로 교차해서 가슴을 가리며 져지를 잡더라 나도 괜히 민망해서 머리를 긁적이며
선영아 일부러 그런거 아니구 .... 그냥 너를 안았는데 내 가슴이 따뜻해서 뭔가하고 본거야 라고 솔직히 말했는데
걔가 처음엔 막 웃다가 멈추더니 너 여자 사귀어 본적있을꺼 아니야 왜 순진한척해? ㅋㅋ
근데 내가 그때는 사귄적은 있어도 ㅋㅋ 전 여자친구랑 키스하면서 안아도 김치종특이라 ... 없었거든
(솔직히 전학간 여친이 가슴이 작긴 작았음 ..)
내가 그래서 말없이 가만히 있으니깐 걔가 헐 .. 너 진짜 여자친구 없었어?
그렇게 말을 하는데 공식적으로 내가 비밀연애를 했어서 여자친구가 없는걸로 되어있었는데
나는 생각도 안하고 그냥 응 없었어라고 전학간 여자친구를 없는 사람 취급을했어
내가 생각해도 이때는 정말 순수고 뭐고 그냥 내가 쓰레기 병1신 또라1이 호1구 자식이였다고 생각해 지금은
암튼 글케 말하니깐 선영이도 뭔가 엄청나게 신기한 것을 본것처럼 나보고
그럼 방금 나랑 키스한게 첫키스야? 그렇게 물어보는데 벌써 거짓말을 했고
그러다 보니깐 거짓말만 술술 풀어 놓았어 ..첫키스고 여자랑 첫포옹이고
이렇게 둘이 산책하는 것도 처음이다....
그렇게 시덥잖은 말을 하면서 다시 우린 펜션에 들어왔는데 좀 추우니깐 술이깨서
다시 술을 한잔 하자고 그러길래 다시 둘이 술상을 피고 얘기를 하며 술을 마셨다
그렇게 진솔하구 연애 얘기든 서로 성적인 얘기도 살짝씩하면서 이야기의 농도가 짙어졌고
점점 그녀랑 내 거리가 가까워지고 나중엔 내손이 그녀의 작은 어깨위에 올라가있었어
살짝 정신이 든 그순간 나와 그녀는 눈이 마주치고 술에 취해 살짝 풀린듯한 그녀의 모습에
나는 다시 그녀의 입술을 핥으면 탐해갔어 아까 느꼈던 그녀의 립글로즈 향기가
다시 내입속으로 들어오면 달콤한 맛이 났고 내손은 그녀의 허리를 쓰다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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