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8 08:50

대학선배 여친 먹은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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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와 A양의 외모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다.

난 꾸미는걸 귀찮아해서 솔직히 인기가 별로 없는 편이지만 못생긴 편은 아니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외모로 누구에게 까여본 적은 없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워낙 추레하게 입고 다녀서 그런지 여자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었다.

그녀는 눈매가 약간 올라갔으며 입꼬리도 살짝 올라간 전형적인 색기 충만한 상이다.

얼굴은 중간정도지만 화장기술이 뛰어나서 화장하면 미인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또한 키는 165에 적당한 볼륨을 가지고 있는 편이었다.


어쨌든,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도록 한다.

그녀가 밥 사준다는 얘기를 듣고도 나는 별 감흥이 없었다.

인사치레 하는 말이라 듣고 그냥 대충 얼버무렸다.

학교 주위에는 보는 눈이 많았고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게 별로 내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임자있는 여자를 원래 거들떠도 안봤다.

아무리 이쁘고 매력적인 여자라도 남친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여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때문이다.

'근데 선배 집이 어디에요? 이 근처인가?'

'어 나 후문쪽에서 자취하거든 넌?'

'전 정문쪽에서 자취하죠. 그러고보니 자취동기네요 히히히'

'아 그러네 허허'

그녀가 학교 정문에서 자취한다는 정보만 얻은 채, 별 의미없는 몇 마디 대화로 우린 헤어졌다.

나는 산책을 마무리짓고 집으로 돌아왔다.

며칠 후..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선배 저 A인데요.. C한테 연락처 물어봤어요 죄송한데 부탁하나 드려도 될까요?'

'그래 A의 부탁이라면 들어줘야지 ㅋㅋ 무슨 부탁인데?'

'아 제가 자취하면서 밥을 잘 챙겨먹지 못한다구 부모님께서 하숙하라고 해서요.. 

혹시 이삿짐좀 옮겨 주실 수 있으세요?'

순간 욕이 나왔다. 짐 좀 들어줬다고 나를 짐꾼으로 아는건가. 조금 화가 나서 문자를 좀 뒤로 미뤘더니

'학교 주위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요 짐은 많지 않아요 괜한 부탁을 한건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이러니 도와주지 않을 수가 없지

그래서 나는 결국 그녀의 이삿짐을 옮겨주러 간다.

B형은 2학기가 끝나기 전에 취업을 해서 학교에는 잘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의 이삿짐을 옮겨줄 수 없었다고 한다.

어쨌든 그녀의 이삿짐을 옮기는 날이 되었다.

여자의 방은 같은 자취방이라도 화사하고 좋은 향기가 났다. 그에 반해서 내 방은 쓰레기장이었지.

친구와 함께 산다고 쓰레기도 많이 나오고 방청소도 안하고 거기다 강아지까지 키우고 있었다. 

둘이 살기에는 외롭다고 ㅋㅋ

어쨌든 그녀의 몇 안된다는 짐을 다 옮겨주었다.

'와 이거 신세를 두번이나 졌네요 전 빚지고는 못살아요 꼭 맛난거 대접할게요 아셨쭁?'

'그래 나도 꼭 얻어먹어야겠다 ㅋㅋ'

그리고 그 날 저녁, 우리는 함께 밥을 먹게 되었다.

그 밥 한끼가 나를 도덕적으로 무뎌지게 만들었고 지금까지도 영향을 끼치게 된 것이다.

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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