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동기 친구들이랑 술을 많이 진탕먹고 동기 여자애랑 같이 밖에 산책을 나갔었드랬습니다.
근데 그때 제가 밖에서 노상방뇨를 하다가 언덕으로 뒹굴었는데
옷이 엄청 더러워지고
거기에 냄새도 겁나 나더라구요
정신 못차리는 저를 옆에서 친구가 계속 챙겨줬는데
그때 마침 비어있는 여자 후배네 집에 저를 데리고 가더라구요
거기서 걔가 옷을 빨아 준다고 해서 진짜 옷도 훌렁 벗었더랍니다.
그상태로 거기 침대에 누워서 잤더랬죠
일어났더니
친구가 절 깨우더라구요
정신이 드냐며
그때 저는 옷도 다 벗고 있었고 민망해서 내가 어제 뭘한거냐며
물어보다가
갑자기
빈집에 둘이 혼자 남아있는 상황에 상당히 분위기가 꼴릿하더군요
걔는 저더러 옷 훌렁벗는거 안부끄럽냐며
야한농담을 하며 그러고 있었는데
너무 안해서 요즘 하고싶더란 얘길 하더라요
그래서 마침 그때 여자친구도 없고 해서 한번 할까? 되버린겁니다.
그런데 ㅋㄷ이 없다며 ㅋㄷ을 사오라더군요.
집에있던 추리닝 대충 입고 밖으로 나가 ㅋㄷ을 사서 들어갔는데
현관앞에 바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ㅋㄷ 사왔어?"
"딴애들은 본 애들 없지?"
"응 없어."
그순간 바로 저한테 안기더니 폭풍 키스.
남의 침대에 누워 옷을 벗기니
정말 느낌이 요상하더군요
주인없는집에서.
그러고 있으니 더 흥분도 되고.
그런데 그때 한창 힘이 남아돌때라
ㅅㅈ까지 시간이 길었더랬습니다.
여자애는 계속 다리를 제 허리에 감싸고 꼬옥 끌어 당기는데
이게 정말 느낌 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바로 싸고 싶은 심정이죠.
그래서 한 두어번 느끼게 해줬었죠.
그리곤 아직까지 거기에 대한 얘기를 지금껏 하지 않고 비밀로 하고 있는데
둘만 남았을땐 항상 묘한 기운이 흐르네요.
나중에 또 기회가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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