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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초딩 과외하면서 겪은 짧은 일화

먹자핫바 2024.03.03 19:54 조회 수 : 1545

초등학교 4학년 영어 그룹과외 4명을 한 적이 있음

 

남자아이2 여자아이2명이었는데,

한명씩 돌아가면서 아이네 집에 가서 가르쳤음

 

 

기억남는 일화중 하나는

 

그날 간 김모군 어린이의 집은 식탁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바닥에 넓고둥근 상을 깔고 공부를 가르쳤는데,

 

 

한 남자 어린이가 1분에 한번씩 앉은채로 엉덩이를 들썩거렸음




문희준 춤마냥 1~2분 단위로 엉덩이를 통통통 튕기는데

귀엽기도 하고 뭐하나 싶어서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정-색함

 

수업 끝나고 딴 아이들 3명은 방을 우르르 나가는데,

혼자 애들이 다 나갈때까지 남아있었음

 

너 무슨일이야? 물어보니

 

갑자기 거대한 5.1채널 서라운드 소리마냥 경쾌하게 뿌웅거리는거임

 

내가 피식거리니 내 귀에 소곤소곤거림

"선생님 방구를 참았어요. 좋아하는 여자애 앞에서 방구 들킬까봐 참으려고 엉덩이 튕긴거에요"

 

 

 

그제서야 그 행동이 이해가 갔으나

한가지 의문이 남는 것은 그냥 밖에 나가서 시원하게 밀어내고 오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계속 참은점

나중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1시간 내에 화장실을 2번이상 갈 시 똥쟁이로 낙인찍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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