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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1일 군대를 제대하고 다음학기 복학까지 5개월 가까이 
개 잉여 백수 망나니생활을 하며 복학이라는 생각을 전혀 안하면서 
하루하루를 버리며 살던 때가 잇엇다. 

미필 공익 면제 따위는 모를꺼다 현역으로 제대하면 존나 기쁠꺼 같지? 
다시 사회인으로 세상을 밟는거니깐.. 

근데 막상 제대하면 그냥 그저 그렇더라.. 
훈련소때가 가장 좆같고, 이병, 일병때는 누구나 탈영 생각 한 두번 하고 그렇겟지만 제대할쯤되면 말년병장으로 왕고생활 몇개월하며 군생활 말년 꿀좀 빨아옴과 동시에 현실을 맞이할 걱정에서 이리저리 복잡함을 많이 느끼게 되더라고 
딴데로 많이 샛네 무튼 다시 본론으로 (진짜 군생활 꿀 빨앗던게 한둘이 아닌데ㅋㅋ 따로 썰 풀게. 나이대가 비슷한 놈들은 존나게 공감할둣) 

그때 내 ㅈ같앗던 생활은 오후 2시에 기상 후 밥은 대충 때우고 카톡이 없던때라 
일일이 문자를 쳐서 얼마 잇지도 않은 친구들하고 약속을 잡아서 시간을 보내곤 햇는데
보통 클럽을 가거나 술자리를 갖곤 햇다 
그렇게 잉여로운 생활과 동시에 술 만 마시다보니 어무이가 참다참다 못해 폭발하신거지
남들은 휴학할때 알바다 연애다 뭐다하며 바쁘게 자기시간보낼때 
허구한날 술만 마시고 약속 못잡는 날이며 집에서 머리도 안감은채 
컴 앞에서 뻐띵키고 잇엇으니 

그래서 해결책으로 [과외]라는 묘책을 들고오시더라고 
연 고 대 못가는 종자들이 반수/편입 목적으로 가는 서강대 종자이다보니 
과외경험은 전무햇지 
대학다니면서도 아시발 다시 수능칠까하는 생각뿐이엇는데 
무튼 멘토링이라 해서 공부지도해주며 학습습관 바꿔주는 그런 것은 햇던 종자라 
그땐 뭣도 모르고 술 값이나 벌자고 바로 그 과외를 잡앗지 

과외를 맡은 애가 고2엿어 정확히 2010년 11월 14일인가 그럴꺼야 
여자애인데 그 위로 두 살 오빠가 잇는데 그 해 수능을 조졋더라고 재수햇는데 
그래서 뭐 군대간다 어쩐다 그러면서 3사관 공부를 햇엇고 
걔의 부모님은 이제 3학년 되는 딸마저 그 꼴 안나게 해서 그런지 
고액으로(대학생 과외치곤) 나를 부르셧더라고 

여고 다니는 애들이 모두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흔히들 말하는 여자애처럼 
내신은 달달외워서 괜찮게 나오는데 수능 형식으로 보는 모의고사만 치면 
아주 조지는 스탈이엿어. 
문돌이가 지도해봣자 외궈 정도일텐데 수1이라도 봐달라고해서 
주3회 2시간씩 하게 됫지 
(수학 한 번, 외국어 한 번 해서 나중가다가는 언어도 봐주고 사탐도 봐주고 난리도 아니엿지만 ㅋㅋㅋ) 

처음 수업때부터가 장난이 아녓어 
몇살차이 안나는 대학생과외라 그런지 나를 완전 개무시하는거야 
한참 수업해주고 잇는데 책상 밑으로 손 넣어서 문자를 주고 받고, 
한 번은 수업중에 화장실을 다녀온다하면서 지 절친하고 20분씩통화를 하질 않나 
화가 단단히 나서 그 날 쫌 뭐라 햇어 
너 이러는거 아니다. 나이차는 얼마 안되도 너 공부 도와주려고 과외지도하는 사람 앞에서 너무 무례하게 구는거아니냐고 그랫더니 되려 자기가 억울하다는 식으로 자기는 과외하는거 아닌데 강제로 나한테 자기 시간 뺏긴다는식으로 말하는거야 
그냥 이성을 잃고 그 자리에서 바로 욕짓거리 뱉어주고 방문을 박차고 거실에서 티비 보시던 그애 어머님께 죄송한데 저는 이런 학생한테 공부지도 하는거 못하겟다고 관두겟다고 계좌 문자로 보내주시면 돈 주신거 다 돌려드리겟다고 말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왓어 

물론 그날은 휴대폰 꺼놧지 기분도 ㅈ같아져서 포차에 친구한놈이랑 같이 
1신가 2시까지 마셧을꺼야. 
택시타고 갈돈까지 다 쳐먹고 친구 원룸에서 뻗어잇다가 정신차리니 11시더라 
그래서 전화기를 컷더니 콜키퍼라고 부재중 전화 잡는 걸로 
집에서 13번 그 애 어머니한테 8번 와잇더라 
근데 중요한건 그 애한테 41번 와잇엇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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