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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고등학교 일진된 이야기

참치는C 2024.03.02 09:10 조회 수 : 1291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모학교에 고등학교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한심하고 부끄럽지만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일진입니다. 그냥 학교에서 싸움좀 하는 양아치가 아니라 일진이요...

인터넷에서는 그냥 싸움좀 하면 일진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양아치와 일진은 좀 다릅니다.

일진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학생폭력조직입니다. 쓰레기죠.

저는 초등학교때는 그저 반에서 싸움 좀하는 학생이였습니다.

뭐 거창하게 전교짱 이런건 아니지만 반에서 다섯손가락안에드는 정도였습니다.

싸움만 좀 잘하는 평범한 학생이였죠.

그런데 제가 운동을 많이 좋아합니다.

그것도 격투기 말이죠. 전 복싱을 좋아합니다

중학교1학년때부터 했죠

서로 몸을 부딛혀가며 1초1초 금방이라도 폐가 터져버릴것같은 느낌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그런 복싱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스파링이 끝난후에는 서로 포옹하는것은 정말 감동이죠.

그후에 한단계 성장한느낌... 정말 좋아합니다.

생각해보면 그시절이 정말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중학교3학년1학기까지 정말 학교공부도 열심히하고 복싱도 열심히해서

전교 1등은 아니지만 전교 5등정도의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아마추어 복싱 슈퍼라이트급 대회에서도 우승을 해서 지역신문에 실린적도 있었습니다.

모든 문제의 시작은 역시 중학교3학년2학기때부터인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니까 저를 질투한 몇몇 양아치가 저에게 시비를 건것이였죠.

어떤 양아치 두명이 저에게 시비를 걸더군요.

전 싸우고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복싱을 싸움에 쓰려고 배운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놈들은 저를 먼저 가격했고 저는 맞았습니다.

아팠죠... 꽤나 아팠습니다. 그순간 저는 이성을 잃고 그 두명을 제가 그렇게도 좋아하던 복싱으로 때려 눕혔습니다.

참 쓰레기같죠? 싸움이나 할려고 복싱을 배운것이 아닌데 말이죠. 전 그때부터 쓰레기가 된겁니다.

그 두명을 때려눕히고나니까 그놈들의 뒤를 봐주던 진짜 일진들이 그소식을 듣고 건방지다고 생각했는지

어느날 방과후에 열댓명이 찾아오더군요.

그리고 그 일진들사이에 짱으로 보이는 한놈이 옆에있는 일진녀석에게 저보고 1:1 매너싸움을 해보라는겁니다.

전 속으로 쾌재를 불렀죠. 여러명이서 패려는건줄 알았는데 1:1 싸움을 시키다니요

그런데 그놈 눈빛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그냥 평범한 양아치라면 그냥 막무가네로 주먹을 휘두르며 덤빌텐데

그놈은 그냥 거리를 두고 저를 노려볼 뿐이였습니다.

순간적으로 저는 이놈도 격투기를 배운놈이구나 싶었습니다.

거리를 보니 킥복싱이나 무에타이를 배운녀석 같아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발차기를 맞건말건 파고들어서 주먹으로 연타를 때렸습니다

먹히더군요... 별 반항도 없이 그녀석은 저에게 일방적으로 맞았습니다.

일방적으로 때린후 저는 그놈이 걱정되서 그만 때렸습니다.

그러자 짱으로 보이는놈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일진 들어올 생각 없냐고... 들어올생각 없다고하면 죽여버린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저는 그냥 호기심에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그때 그냥 그 패거리에 맞고 들어가지 말았어야하는건데.....

그후에 저는 자주 싸움에 말려들어 싸우고 서울지역 매너싸움 1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일진으로 섭외한 그녀석도 꺽었죠.

하지만 저는 서울지역 매너싸움 1짱을 했지만 그저 지역짱일 뿐이였죠.

전라도에 일진 회장이 있는데 그놈마저 이기고 아예 일진 회장이 되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도 빠져먹고 전라도 모 지역으로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거기까지는 5시간이나 걸리는데 심장이 쿵쿵쿵 미칠듯이 뛰었습니다.

지면안되는데 지면안되는데 지면안되는데 이런생각이 머릿속에 들더군요.

너무나도 긴장해서 목이 미칠듯이 타는거였습니다.

그래서 가방에 있는 G회사의 포카리스웨트라는 음료수를 꺼내 마셨습니다.

이온음료라서 타들어갈듯한 갈증을 한방에 잠재울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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