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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퇴근하고 대학생 여친 자취방에 놀러가서 칭따오 두 병 까놓고 홀짝거리고 있을 때였음
컴퓨터 책상에서 내가 의자에 앉고 여친을 무릎에 앉혀놓고 웹서핑을 하다보니 위 짤방 비슷한 짤이 나오더라
 
- 오빠, 나는 우리나라 상징이 호랑이라는 게 맘에 안 들어
한국지도에 호랑이 모양 그려놓은 거 보고 여친이 갑자기 시비를 걸더라
이 년이 원래 반국뽕 성향이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근데 대놓고 지적했다가는 오늘 떡 못칠까봐 속으로만 삼키며 대답했다
 
 
- 왜 원래 우리나라 호랑이 많이 살았지 않나? 백두산 같은 데
- 그건 그거고 지도가 왜 호랑인데. 하나도 호랑이 안 비슷하구만. 특히 팔 부분 저거 완전 개어거지 아냐?
 
호랭이 앞발이 뭐 어쨌다고, 어버버버하다 땀을 뻘뻘 흘리며 반박함
- 그런가? 그래도 잘 보면 호랑이 같기도 하지 않나? 아무리 그래도 토끼보단 낫잖아
 
요년이 좀 유도리 있게 넘어가면 좋은데 항상 내 말은 정면으로 뭉게고 들어옴
- 아닌데? 난 토끼가 훨씬 좋은데? 딱 봐도 토끼잖아. 딱 봐도 토낀데 호랑이라고 우기는 게 더 쪽팔리는 거지
- 아니 그래도, 안 닮았어도 호랑이라 그래야 쫌 쎼보이는 거고 토끼는 너무 약해보이잖아
얘가 너무 일말의 여지도 없게 내 의견을 짓밟아서 이미 빡쳤지만 
오늘 떡 한번 치고 말겠다는 일념하에 보빨러 정신으로 살살 구슬림
 
근데 얘는 또 지는 토끼가 좋다고 볼멘 소리함
- 왜 토끼가 어때서, 약하면 좀 어때, 약한 이미지로 이미지메이킹해서 다른 나라들한테 도와달라고 하면 되지
좀 황당하기도 하고 뭐라 딱히 대꾸할 말이 없어서 무릎위에 올라타 있는 채로 허리 붙잡고 고개만 돌리게 해서 키스하게 함
여친도 슬슬 달아오르고 둘다 흥분해서 내가 옷 속에 손 넣으니까 여친이 붙잡음
내가 장난으로 여친 귀에다 대고
- 왜 약해도 괜찮다며, 누구한테 도와달라 그럴건데
이러니까 이 년도 은근히 흥분하는게 느껴져 옴
 
그거보니까 더 흥분돼서 바로 컴퓨터 책상에다 힘으로 엎어 놓고 못 움직이게 한 다음 치마 걷어올리고 팬티 내림
근데 이 때까지만 해도 서로 장난과 진심 사이여서 여친이 장난식으로 꺅하고 소리지름
이 년이 개그 친다고 그랬는지 그 자세에서 한 손을 앞으로 뻗으면서
- 꺅, 너 뭐하는 거야, 유엔 친구들아 도와줘~!
이러는데 여기서 개꼴려서 그대로 박고 뒤치기 고고함
 
한참 박다보니까 여친도 개흥분해서 유엔, 하악, 하악, 유엔 친구들아, 하악, 어흑, 도와, 하악, 도와줘..... 이러다가 나중에는
우는 건지 신음소린지 모를 소리로 유엔 친구들아......아흑.......어흑.........어흑........ 막 이럼
그 소리 들으니까 더 흥분돼서 아예 머리채 휘어잡고 당겨서 귓가에 대고
니가 그래봤자 유엔 친구들은 너 도와주러 안 와 이러니까 여친이 진짜 흑흑 우는 것 같은 신음소리 내더라
 
 
시원하게 안에다 싸지르고 나니까 섹스 후에 찾아오는 안도감과 동시에 존나 국가를 배신한 것 같은 배덕감에 휨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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