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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24살에 농사 짓게 된 썰.ssul

먹자핫바 2018.05.29 13:00 조회 수 : 26

중1때 왕따를 당함 친구사귀기가 어려워짐.
 
쭉 왕따 고1부터 걍 왕따는 아니고 반에서 말없고 존재감 없

는애로 3년 보냄 고등학교 졸업 솔직히 대학가기 싫었음 

또다시 학교 생활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그래서 그냥 목적없이 재수함 

재수중 독서실 생활했는데 자살충동까지 느끼고 

자살직전까지 갔으나 미수로 그침

다음해 군대감.

군대 운전병으로 갔는데 관심병사됨 그래도 상병때부터

사제차나 레토나 몸 군단급이라 차가많았음

작년4월 전역 9월중반까지 그냥 보내다가 용접배우로

김해에있는 직업학교로 감 

올해1월 거제도 조선소 협력으로 들어감

가자마자 사수랑 싸우고 적응 못해서 1주일만에 옴

다시 조선소 알아 보다가 군산조선소 들어감

이번엔 3주 버티다가 반장 씹새기가 성격이 존나 괴랄맞아서 나옴

나오기전 아빠와 얘기하면서 펑펑움 ㅠㅠ

내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워서.. 

결국 부모님이 농사하고 소키우는거 도와주면서 배우기로함

내년 후계농업경영인 신청해서 전문 농업인이 되기로 함
ㅠㅜ
 
24살에 농사 한다니깐 사람들 보는 눈은 곱진 않은데

내 마음만은 편하다. 일할때 누구하나 터치하는 사람없고

내마음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고마운 부모님이 있어서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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