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어릴적 돈 만원 잃어버린.ssul

동치미. 2020.03.27 12:59 조회 수 : 60

코찔찔이 초딩 3학년때
 
시골에 살던 나는 동네에 수제 햄버거집이 생겼다는 이유로 아빠를 졸라 만원을 뜯었다.
 
돈 잃어버리면 절대 안된다는 일념으로 왼손에 만원을 접어 꼭 쥔채 조금은 추워진 날씨에 양손을 잠바 주머니에 넣고
 
룰루랄라 걷고 있는데,
 
어떤 허름한 개새끼 하나가 길가를 어슬렁거리고 있더라.
 
그때 너무 신이나서 정신이 나갔는지 내가 개를 보면서
 
"아르릉...욱욱!!"
 
이러면서 괜한 시비를 걸었고,
 
저 쪼그만 씨벌새끼가 나한테 시비를 거는건가 싶어 기가찬 개새끼가 난데없이 짖으며 뒤에서 날 쫒기 시작했다.
 
으억 거리며 카오스상태로 존나 도망가다가 길이 막히자, 난 너무 놀란나머지
 
왼손에 쥐고 있던 꼬깃한 만원을 개새끼에게 던지며 외쳤다.
 
"으악 개새끼야"
 
개새끼의 시커먼 코에 툭 던져진 만원은 생각보다 큰충격으로 개새끼에게 다가왔고,
 
저 어린놈의 새끼 쥐잡듯 잡아봤자 별 이득없겠다 싶은 개새끼는 유유히 사라졌다.
 
그때 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바닥에 떨어져 집기만 하면 되었던 만원을 간질였고
 
난 또다시 비명을 지르며 주작하는 만원을 잡아보려 했지만
 
이미 만원은 사라져버린 뒤였다.
 
난 지나가는 형아들과 아저씨들에게
 
"개새끼가 지나치게 쫓아와서 만원을 던졌는데 바람에 날아갔어요 엉엉 제발 찾아주세요!!"
 
초딩의 눈물어린 ㅂㅅ짓에 두명의 초대남들이 만원을 찾는데 동원,
 
결국 찾지 못했다.
 
아빠한테 디지게 맞음.
 
만원 다시 받아서 결국 햄버거 사먹었는데 별로였음.
 
세줄 요약 :
1. 햄버거 사러 만원짜리 손에 꼭쥔 초딩 3년
2. 개새끼에 시비털려 만원 던짐
3. 못찾고 아빠한테 털리고 다시 만원 받아 결국 사먹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846 '진짜 개'와 결혼한 인도 18세 소녀 동치미. 2020.03.27 361
37845 1년전에 유부녀 먹은 썰 동치미. 2020.03.27 3641
37844 21살때 원룸 복도 계단에서 한 썰 동치미. 2020.03.27 618
» 어릴적 돈 만원 잃어버린.ssul 동치미. 2020.03.27 60
37842 요리학원에서 만난 고딩이랑 ㅅㅅ한 썰 #1 동치미. 2020.03.27 1232
37841 19금) 길거리에서 만난 여자한테 ㄱㅂㅁ 2020.03.27 1345
37840 [썰만화] 군대에서 등골이 오싹했던 썰만화 ㄱㅂㅁ 2020.03.27 185
37839 [썰만화] 아빠한테 집착하는 6살 딸가진 썰만화.manhwa ㄱㅂㅁ 2020.03.27 401
37838 [썰만화] 이쁜여자 ㅂㅈ 쌩으로 구경한 썰만화.manhwa ㄱㅂㅁ 2020.03.27 2498
37837 극장에서 여친이랑 한 썰 (상) ㄱㅂㅁ 2020.03.27 1131
37836 나 방금전에 섹스했다. ㄱㅂㅁ 2020.03.27 1574
37835 낙태 만화 ㄱㅂㅁ 2020.03.27 308
37834 내 슬픈 생일 썰만화 ㄱㅂㅁ 2020.03.27 144
37833 교회 학생 총무 여자애 알몸사진 본 썰 먹자핫바 2020.03.27 1997
37832 남친있는 회사동료 따먹은썰 먹자핫바 2020.03.27 1648
37831 내 인생 최악의 말 실수한 썰 먹자핫바 2020.03.27 150
37830 첫 클럽 및 백마 경험기 먹자핫바 2020.03.27 606
37829 리니지에서 만난 형수 따먹은 썰 ㅇㅓㅂㅓㅂㅓ 2020.03.27 1231
37828 사람이 너무 큰 충격을 받으니 ㅇㅓㅂㅓㅂㅓ 2020.03.27 148
37827 여친이랑 ㅅㅅ하다가 이웃 찾아온 썰 ㅇㅓㅂㅓㅂㅓ 2020.03.27 85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