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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걍 일상썰.txt

먹자핫바 2019.01.11 16:49 조회 수 : 23

나는 현재 몇없는 mmo게임개발업체에 다니고있는 이제 꽤 개발년차가 되는 30대 초반이야.

이친구가 의사인데 무슨썰을 풀려고하냐면 이친구가 의사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갖는걸 넘어서

다른사람을 깔보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어. 나는 이놈이 불알친구라서 갑자기 사이가 멀어지기도

뭐하고해서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만나는 편이였지 대충 20대 친구들은 어떤느낌의 친구인지

알거라고 생각해.


이녀석이 취미가 게임플레이를 하는거야 여러가지 게임을하다가 꽃히면 그것만 하지.

근데 이녀석은 정작 자기 직업은 자부심쩔고 자랑하기 바쁜데 정작 이놈이 내직업은 뭔지 몰랐던거야.

아니 말했는데 기억도 안하는것 같았어. 걍 닭보듯이 봤다고 해야되나. 근데 이놈이 얼마전

내가 개발한 게임에 빠진거야. 그러면서 게임이야기를 동창회에서 뭐 자랑이라도 된듯이 얘기하더라고

난 내가 개발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이놈성격을 알기때문에 짜증나서 조용히 있었어 이놈 남는거라곤

허세밖에없어서 "그래 씨부려라" 라면서 걍 이야기 들어주는 편이거덩 근데 내친구넘이

"야 잠깐 그거 xx가 만든게임이잖아" 라면서 갑자기 나에게 시선을 돌렸어

"나는 어 그거 내가만든거긴 한데.. 왜?" 라고 했지 근데 내가만든게임이 pc방에도 쿠폰도 있고 여러가지

혜택이 있는게임이야 이놈이 갑자기 나한테 쿠폰좀 달라고 굽신 거리는거야.


근데 개발자가 무슨힘이있어 그런건 사실 마케팅에서 하는거거덩..

그런건 pc방가서 달라고했더니 이놈이 갑자기

너 개발자 맞냐? 뻥이지? 이러면서 유치하게 30살 넘은놈 답지않게 굴더라고 그래서

내가 이번에 만드는 게임캐릭터를보여줬어 마침 핸드폰에 찍어놨었거든

내가 신캐릭터 보여주니까 갑자기 이놈이 오덕처럼 오버떠는거야..


갑자기 존나부담스러웠어 이새끼는 뭐하는새낀가 싶을정도로..

그러면서 나에게 쏠린시선을 다시 자기한테 돌리게 할려고 자기자랑을 막 하더라고.

나는 오히려 다행이다 싶었어 난 주목받는거 싫어하거든.

근데 내친구가 막타를 날렸어

"얌마 넌 너 직업이 최고라더니 결국엔 xx가 만든 게임이나 하고있잖아 임마"


그순간 그 의사친구넘은 얼음이되서 강냉이만 먹었어. 지금보면 나도 유치하고 그놈도 유치한데

걍 유치한 썰 풀어봤네 재미는 없지만 걍 생각나서 주저리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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