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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여자랑 각각 택시 하나씩 잡고 헤어졌는데

카드택신줄 알고 9600원 나온 거 결제하려고 했더니

카드택시 아니어서 멘붕했다

시발 지갑 열어보니 눈 씻고 찾아봐도 현금 9000원밖에 없음

택시기사 존나 빡침을 억누르면서 어쩔수 없다고 내리라고 하고 나는 쪽팔려 죽는 줄

마침 전날 소주랑 같이 사갔던 도리토스, 수미칩, 포테토칩이 있었다 소주안주로 사갔는데 안 먹었음

세 개 조공으로 바쳤더니

택시기사가 존나 좋아하면서 600원 흔쾌히 깎아줌

나 시발 감자칩으로 택시비 내 보기는 또 처음이네

존나 훈훈하게 잘 가시라고 보내주더라

허니버터칩이었으면 개새끼 더 좋아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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