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빈둥대다가 토익준비랑 영어점수좀 늘려볼까해서 

강남역에 있는 00어학원에 등록함. 

거기서 스터디가 꾸려졌는데 나이가 가장 많은 내가 팀장됨. (난 20대후반)

애들을 보니 거의 대다수가 22~24의 여자애들이여서 기분이 좋았(?)는데....... 

예습할거등 정하는데 의견충돌이 나더라고 

1. 나보고 카톡왜 안하냐고 지럴들......원래 이런건 미리 카톡에서 방만들어서 계획짠다는데(난 몰랐고....) 요새 카톡안하는 사람있냐고. 이상하다고(공부에 방해되서 카톡안하는건데..) 날 이상한 사람 취급함 

2. 숙제를 정하는데 너무 많이 정해서 좀 줄이면 어떻냐니깐 얼굴 불그럭 거리면서 그러면 뭣하러 스터디하냐고 윽박지름........내가 신림동에서 스터디 경험만 3년째인데 초반부터 너무 많이 하면 도중에 거의 다 떨어져나가거나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대다수. 예전 토익스터디도 동일......그래서 적정량만 하자는데도 뭐라고하네... 


3. 수업이 저녁6시에 끝나서 내가 끝나고 20~30분동안 같이 밥먹고 하자는데 자기들은 스터디 7시30분에 끝나고 집에가서 밥먹을거라고 지럴........집가면 9신데 니들은 9시에 저녁먹냐........난 신림동에서 5시30분에 밥먹었단말이다....... 


4. 내가 짜증나서 니들이 스터디팀장하라니깐 귀찮은건 하기싫은지 안한다고 지럴........ 


요새 애들 싸가지없다고 하긴했는데 1명의 남자애뺴고 여자애들이 자기생각이랑 틀리면 인상 팍쓰고 할말안할말 다하는거보니 나도 빡돌더라 

그래서 스터디하기싫은데 팀장역할이 주어지다보니 참............ 

어찌해야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