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학교 끝나고 5시쯤에 지하철 탓는데 남영역 지나가고잇는데 지하철안에 여성스님(미안.무교라 용어를 몰러)이 계시더라 근데 지하철 옆칸에서 왜 박스에 ~예수안믿으면지옥간다~이런글 쓰고 돌아다니는 사람잇잔아
그 사람이 지나가다가 스님앞에서 멈춤 그러고는 한10초 정도 스님을 노려보더라 스님도 불편하니까 뭐라 말은 못하고 헛기침 몇번하심. 근데 그 기독인 좀ㅂㅅ인게 갑자기 부처쌔기 어쪼고저쩌고 중얼거림 근데 차분해보이던 스님도 불경마냥 입을 까시더라
이제시작됫음
스님이 들고잇는 성경책 가리키면서 ~그런소설책을 믿을 봐에는 귀신을 믿어라~이러시는거임 그때 그 지하철 안에 잇던 40대 아저씨하고 30후반되는 여자가 열폭해서는 스님 앞에 대치함 그 둘도 기독교엿겟지 이렇게 ((십자군))이 결성됨ㅋㅋㅋ ㅋㅋ 그 박스든놈 표정이 존나 기세등등해짐
그렇게 3이서 스님 존나 깜.(뭐 그래도 인격적으로는 안까고 종교적으러 깜)그렇게 스님이 밀리고만 잇엇음 난 속으로 역시 기독교가 세력이 더 크구나 생각함.
그런데 갑자기 스님 뒤에 검은색 떡대 2명이 서잇음 둘다 40대후반 형님삘나게 패션너블하더군((소림사))결성
둘이서 뒤에서 아무 말도 안하고 인상 찌푸리고 노려보기만함 십자군 일동 당황(심쿵) 그래도 그 박스아저씨가 도 부처쌔기드립을 날림. 이때 소림사가 일동 딥빡을 햇는지
2명이 입을 열기 시작함 난 주먹싸움 나는줄알고 두근두근
근데 조용히 계시던 스님의 한마디 하심
~저 이번에 내려야 됩니다~
라고 하시고는 마져하시지요라는 표정으로 합장하고는 퇴장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림사 2명이 십자군과 아이컨텍함 십자군도 옆칸으로떠남
소림사 2명 다 끄나고 보니 모르는 사이엿던듯 서로 쭈볏 목례하고는 헤어짐
근디 옆에잇던 할아버지가 완전 큰목소리로
~아항 여기자주와야겟네~
정확히 아항거리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