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08년도 일학기 기말고사
앞둔 초여름이였지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하고있는데
내바로 옆년이 ㅈㄴ 이쁜지는 몰겠는데 하튼 야리야리하고
향기가 넘좋은거야 움직일때마다
계석 흐읍 하 흐읍하 하면서
그년 냄새를 흡수하다가
갑자기 고추가 존나 서는거야
아ㅅㅂ 이보전진을 위해 일보후퇴
화장실에서 숨좀 돌리다가
다시 들어갔는데
향기에 미칠거같더라
순간 어차피 방학 얼마안남았는데
그러면서
가방 다싸고 그년 목덜미 냄새
막 맡고 도망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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