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를 하자면 난  24살 남게이

 

가끔 저녁마다 부모님 식당일을 돕지

 

우리식당에서는 여러가지 헤프닝이 많이일어나서 몇가지 싸질러봤어

 

 

 

가슴 쿸 편

 

오후 9시경 진짜 착하게 생긴 남자 1명이랑 존나 착하게생긴여자 2명들어옴ㅋㅋ

 

3분이세요 ?

 

어디앉으실래요 ~?

 

라고 물어봤음

 

근데 착하게 생긴남자가 옆테이블 가르키면서 여기 앉을께요 하는데

 

착하게생간남자 손가락이 일행 여자 가슴을 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웃긴게 남자가 아 .아 .아 미미안 .. 배만져서 미안 배만져서 배만져서 자꾸 이럼 ㅋㅋ

 

손님 자리 안내해드리고 5분뒤에 반찬 세팅하러갔는데

 

자꾸 궁시렁거리는 소리들려서 봤더니

 

남자가 계속 배만져서 미안하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

 

3줄요약

1 찌찌뽕

2  배만져서

3  미안해

 

 

손님 니킥편

 

 

우리식당은 의자로 앉는 테이블이랑  신발벗고 앉는테이블 두종류가있음

 

오늘 손님이 많아서 무지바빴음 ㅠㅠ

 

뛰어다니다가  무릎이 살짝 접힌체로 미끄러짐 ㅋㅋ

 

양말을 신으니 관성의 법칙따위 나에게는 통하지않았음 ㅋㅋ

 

바로 테이블에 앉아있는 손님 옆구리에 니킥꽂았음

 

안그래도 몸무게가 조금나가는지라 가속도가 붙어서그런지

 

아 이건 제대로 들어갔다 이제 이세끼는 ko 라고 생각했음 ㅋㅋㅋ

 

그런데 니킥 맞으신분은 아프지는 않지만 밥을 먹는데  니세끼가 거슬리는구나 라는 표정으로 날노려보심

 

난 쫄지않았지만 그래도 손님이 조금 무섭게 생긴데다가 싸움도 잘할것같아보여서 최대한 굽신굽신했음

 

한참있다가  또 다시 난미끄러지고 아까 니킥 꽂았던 손님에게 자석처럼 날아감 ㅋㅋㅋ

 

두번맞으니 이번엔 아팠는지 짜증을 내기 시작했음 ㅋㅋ

 

하지만 콜라두병주고 훈훈하게끝남 ㅋㅋ 손님 함박웃음

 

 

 

3줄요약

 

1 니킥

2 니킥

3 콜라두병 훈훈해

 

귀여운아저씨편

 

어디서 1차 하고 2차로 식당온것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아저씨 4명이왔어

 

 

고기도 시키고 술도 시키고 이것저것 많이 드시더라고

 

그러다가 한분이 날부르는거야

 

"어이 어이 일로와바 여기 냉면좀줘"  라는거야

 

"네 알겠습니다 냉면 몇개 드릴까요 ?" 라고했지

 

"딱보면 몰라 ? 4명이잖아 4개 갖고와"  라고하데

 

조금띠꺼웠지만 "네 냉면4개 물냉 비냉 어떻게드릴까요" 했지

 

근데 옆에서 다른 아저씨가 아주 낮고 굵은목소리로

 

"난 열무국수 먹고싶어 열무국수 면은 냉면면이아니라 국수면..." 이라고 하는거야 좀 술취한듯해서 말끝을 흐리더라고

 

"네 그럼 냉면 3개랑 열무국수 가져다드리면될까요?" 라고하니까

 

싸가지없는 아저씨가 "아니 말길을 못알아먹어 냉면4개갖고오라고 " 라고함 ㅡㅡ ㅋ

 

근데 또 아까 목소리굵은아저씨가

 

"나는 냉면말고 열무국수먹으면 안될까? 그 열무국수면은 냉면면이 아니라 국수면..." 이라고 하면서 또말끝 흐림 ㅋㅋ

 

이아저씨 씨1발 두번째 말하는데 좀 씨1발 열무국수 하나시켜주지 씨1발 이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내가 "그럼 냉면3개 열무국수하나 가져다드리겠습니다" 하고 황급히 자리를뜨려는데

 

싸가지아저씨가 " 야 그냥 냉면 4개 가져오라고 " 라고 화를 내는거임

 

옆에 아저씨는 또 "나 진짜 열무국수 먹고싶은데.. 그 열무국수면은 냉면면이아니라.."

 

 하는순간에 알겠습니다 하고 냉면 4개 가져다줌 ㅋㅋㅋ

 

그 손님들 가고난 자리에는 빈냉면 그릇 3개랑 손도안된 냉면그릇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있어 가슴이 아팠음 ㅠㅠㅠ

 

 

1줄 요약

 

열무국수 면은 냉면면이아니라 국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