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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난 솔찍히 중학교때는 여자랑 말도 잘 못섞었음.
그리고 남고를 가서 아 여자랑은 한동안은 인연이없겠구나
했는데 학원에 여자가 가득함.
뭐좋아 학원에는 내가 덕후란게 알려지지 않았으니... 학교에서는 대덕질해서 오덕캐릭터로 자리잡음
(같은학교 친구가 있었으나 친하기도 했고 덕후인지아닌지를 별로 신경쓰는친구는 아니였음)
근데 신기한게 덕질은 내가 더 많이하는데 덕후라고 까이는 애들은 따로있더라...
그냥 좀 약해보이는 애들은 덕후질조금하면 바로까임... 좀 친구도있고 그런애들은 덕질해도 그냥 아 덕후구나 하고 맘
어쨌든 난 학교에서 제일 대놓고 덕질을 했었음 그리고 제일 능력있는 덕후로 인정받음
(클럽활동때 프라모델부에서 건프라 큰거랑 만화부에서 그림몇점냈던 능력있는 덕후로 인정해줌 ㅇㅇ)
아 쓸데없는 얘기가 길었네.
어쨌든 학원에서 여자들이랑 좀 얘기를 하다보니 자신감이좀 생김.
그래서 대학으 딱! 가니까 1학년에 남자가 11명임.
그중에 2명이 다른학교 편입한다고 나감 1명은 짱깨 유학생 2명은 재수생
결국 나빼고 동갑남자는 5명뿐 일단 기가 죽었음
아무리 적응을 좀햇다지만 중학교때까지 여자랑 말도잘 못하던놈이였으니...
어쨌든, 그냥 저냥 조용한 캐릭터로 살아가고있었음. 라기보다 뭔가 음흉한놈으로 보이기까지했음.
말도없고, 가끔얘기하는게 오덕스럽고
(애니얘기는 아니지만 뭐랄까... 그릴때였어... 
아.. 남자모델그리는날은 학교안와야지...이랬음, 친구놈은 야 여자많이있는데 그런농담하지마 라고함.
진심이야!
뭐 어쨌든 정식모임(무슨 공적인모임)같은거아니면 아에 안나가고 
그나마 공적인모임도 잘안나가고 나가도 핑계대고 일찍귀가함
2D가 날기다리니까. 큼큼. 뭐그렇다치고.
애초에 술먹는것도 안좋아하고 뭐그럼.
아그리고 그때서야 알았는데 예쁜애들은 얼굴값을 하더만...
뭐 중요한 얘기는 아니니 넘어가고. 가장큰문제는 싫어도 여자가 많다보니 엮여야함.
그러다보니 이해를 할수없는 일이 생김 
첫번째 책상위에 고무줄이있었음 > 아무생각없이 갔다썼음 > 주인여자가 나중에와서 왜 맘대로 쓰냐고 화냄.
아니... 고무줄 갔다 쓴게.. 그렇게 화낼일인가? 나중에 알고보니 여자들은 자기물건을 갔다 쓰는걸 이해하지못한다고하네.
그리고 또 어느날은 나에게 문자가옴, 뭔가 모임에 참석하라는 내용
이것저것 물어보고 알았습니다 참석할께요 하고 나서 난 한통의 문자를 날림
근데 누구시죠?
그랬더니또화냄 여태껏 내가 누군지도 몰랏냐고.
아니... 언제 가르쳐주셨나요?....
아 그리고 우리과는 MT를 두번가는데
한버은 수업의 일환으로 학점받으러 가는거라 교수들도 전부 같이가는데다가
과제까지내줌. (조짜서하는데 저학년들은 배운게없어서 그냥 잡일담당)
거기에 1학년들은 무대에서 춤까지 춰가며 재롱까지부려야함
나 1학년때 피카츄가면쓰고 레이니즘 췄음 슈발..
그리고 한번은 1학년끼리 자유롭게가는건데 이게또...
여자들은 그룹으로 끼리끼리 노는타입이라그런가...
과대표를 포함한 그쪽애들하고 친한 애들만 그냥 여행갔다온정도...
10댔명정도 간것같은데 나도 귀찮아서 그냥안갔음...
애초에 남자 2명인가 간듯.... 그시간에 난 2D여자랑 놀겠음...
그것이.. 덕후가아니겠는가?
여기까지는 여자를 이해할수없는 예였음
그다음은 여자의 환상이깨지는예.
캠핑을 갔음(MT가아니고 캠핑수업이라고 하는건데 중요한건아님 어쨌든갔음)
이제 물품을 사는데 여자랑 나랑 남자또한명과 함께 마트를감.
(남자는 짐꾼이지뭐 특히 우리과 1학년 남자중에서내가 제일 덩키가 커서 
잡일목록을 딱보고 제일 힘들어보이는거 나시킴.. 개새...)
처음엔 얘가 이것저것 잘따져가며 사길래 아 역시 여자애라 알뜰하구나 했음...
근데 좀답답함.. 예를 들면 메이커상품(굳이메이커가아니라고 맛있어보이는거)이 100원비싸도 무조껀 싼걸삼...
뭐이것까지는 이해해줄수있음...
근데왜 술값은 전혀 아끼지않고 그렇게 팍팍 쓰는거야 제기랄.
그리고 캠핑장도착.
아근데 남자놈들도 참한심한게. 텐트 조립을 못하네.
물론 나도 한번도 해본적이없음... 
여행갈시간에 애니를 보자는 주의라서 호텔묵는 여행도싫어하느놈인데 캠핑은 무슨...
어쨌든 난 프라모델을 만들던 실력을 살려서 설명서(라고해봤자 그림그려진 가로세로 10cm정도의 종이한장..)
를보며 (하필또 비가오더라고.. 캠핑날짜도 아름답게 잡았다 진짜..) 비옷입고 혼자 텐트침...
그리고 저녘... 고기를 먹는중. 물론, 내가 다구웠음...왜인지는 잘모르겠음... 
그냥 하다보니 내가 굽고있더라고...
최소한 요리는 여자가 할줄알았는데... 그리고 마지막 찌개. 이게또가관...
부대찌개에 햄을썰어넣는데 이게무슨... 햄두께를 2cm씩자르고있네.. 
결국 내가 그걸 더잘라서 넣음.
(참고로 맛더럽게 없게 끓여놨길래 어쩌지... 하길래 
내가 한숨한번쉬고 라면스프 넣었더니 맛있다고 잘처먹더라 라면스프는 만능)
아참고로 설거지, 템트청소도 남자들이 다함... 뭐좋아 여자를 배려해준셈 치자.
아그리고 마지막으로 
1학년때 여자선배랑 조를 짜서 과제를 하게된썰이야.
이누님이.. 처음에 날꼬드길때부터 알아봤어야하는데..
난처음에는 선배랑 조를짜면 뭔가 이것저것 도움을 받을수있을줄알았음.
그리고 나서 그양반이 자기 아이디어를 쓰자는거야 
나는 뭔가 내의견이 깔끔하게 무시당한게ㅈ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나쁘지않은 아이디어라서
그냥 그걸로 결정. 그리고 이제 방법 어떻게 할까라는 과정에서 
나는 철없는 1학년이여서 이것저것 멋져보이는 아이디어를 마구냈어
그랬더니 선배가 아니아니 아니되오 그렇게 거창한걸 하다가 패망하면 진짜 ㅈ됨 현실적이게 해야함 이러는거임
여기서부터 뭔가 어긋나는 느낌이 들었지만 맞는 말인것같아서 넘어감.
그리고 만나서 과제를 함하참... 자기집으로 오라네? 
여자선배가 후배를 자기집으로!!! 우오오!! 할 시추에이션이지만 이씨123발년이 바쁘다고 모이는거
계속미루다가 막판에 허둥지둥 자기집으로 오라는거 
개년아 우리집은 학교바로옆인데 왜 학교가아니고 1시간 반이나걸리는 니네집이냐?
어쨌든 고속버스까지타고 그년집으로가서 과제를 열라함 진짜 제출까지 2일남아서 미친듯이함.
그러더니 곧자기 남친이 집에올꺼라며 나를 돌려보냄(아니 이썅년이?)
그리고 남은 과제는 내가 내일 다해놓을테니 걱정말라는거임.
그걸 믿은 내가 병신... 과제제출하는날 아침에 이씨발년이 전화해서 내가 조금했는데 
마무리만 남았으니 니가좀해줘 하면서 나한테 메일로 보냄.
아...썅년.. 그럴꺼면 믿으라고 하지를 말던가... 
그리고 결국 그날 과제제출하기 직전에 겨우겨우 대충때워서 발표함.
그러자 교수가 보강할사람 더보강해서 나중에 제출하라는거임
이쯤되면 예상했지만 보강작업도역시나 내가함 
이것저것만들어서 메일로보내면 그년은 아, 이게어떠느니 저게 어떠느니 할뿐...
그런우여곡절끝에 겨우냄. 휴우...
아씨발 학점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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