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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같이 알바했던 천사누나 4

먹자핫바 2023.11.08 16:57 조회 수 : 822

http://www.ssulbe.com/3205635 3편링크

http://www.ssulbe.com/3187116 1편링크

http://www.ssulbe.com/3196386 2편링크


이미 다들알겠지만 내썰엔 픽션이 가미되어있다


시발 컴이나가서 폰으로쓰는데 더 짧아질지도 몰라....

일단 시작함ㅋㅋ


손잡고 걸을까? 라고하는 누나의 제안은


b누나의 눈치를 보며 수락했다ㅋㅋㅋㅋㅋ


그냥 그런거있지 손잡고 힘차게 흔들면서 걷는거


지구는 둥그니까~~~ 이런 행진느낌ㅋㅋㅋㅋㅋㅋ


그런건 모르겠고 누나손에만 집중했었다 같이있을수록 좋아하는감정은


더욱 커져만가더라... 그렇게 그냥 저냥 말없이 걷고만있는데


b누나가 따라붙더니


"너네 사귀냐??"


라고 물어보더라고ㅋㅋㅋㅋ


어버버하면서 대답못하고있는데 천사누나가


"넌 동생이랑 사귀냐?"


시발 그때 기분은 진짜... 개슬펐음...


잡고있던손은 어느샌가 놓아버렸고 몇걸음 걷다가 앞을보니까


천사누나랑 b누나랑 웃고떠들면서 앞에서 걸어가고있더라ㅋㅋ


온갖생각이 다 들면서 복잡해지고..


누나한테 난 그냥 동생인건가.. 하고 생각하게돼면서


맘접어야겠다고 생각했어 근데 그게 잘 되는게 아니잖아 또ㅋㅋㅋ


쨌든 혼자 우울하게 걷고있는데 누나들 숙소인 모텔에 다 왔더라


천사누나는 전화받더니 저만치 걸어가고 b누나랑 나만 남았는데


황손아 하고 부르더니


"너 천사 좋아하냐??"


라고 묻는거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라고 힘없이 대답했던거같아ㅋㅋㅋ


지금 천사가 남친이랑 사이가 안좋긴해..

근데 널 동생으로만 생각하는거같거든..


라고 얘기하는데


네 알아요... 라고 대답했지


뭔가 더 얘기해주려고 했던거같은데 전화끈은 천사누나가 달려오드만


두명한테 어깨동무하면서


"술깰겸 산책좀 할까??" 라고 하는거라ㅋㅋㅋㅋ


b누나는 난 그냥 잔다고 둘이 걷든가 하라며 올라갔다


누나가 나 보더니 어떡할까?? 라고 물으면서 쳐다보는데


"저도 피곤해서 집에 그냥 가려구요 올라가요 누나"


라고 했는데


"야밤에 누나혼자 걷게할거냐? 따라와!"


하더니 손잡고 끌고감ㅠㅠㅠ


걷겠다더니 간다던데가 바로 뒤에 공원벤치임ㅋㅋㅋㅋ


앉길래 옆에 앉았는데 잠깐 일얘기좀 하다보니 잠들라고하는거라..


얼른 깨워가지고 집에들어가자고 모텔앞으로갔지ㅋㅋ


타이밍좋게 천사누나한테 b누나가 전화하더라ㅋㅋㅋ


내려온다카는거같길래 밑에서 기다렸어 바로내려오길래


누나 푹쉬고 낼봐요! 하고 가려니까


12시넘었거든 오늘이거든!!! 이카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그 벤치가서 담배한대 피고 집가서 잤다



다음날 출근해서 사무실에 앉아있던 누나 앞에앉았다


"어제 잘 들어갔어?"


라고 웃으면서 물어보는데


"오늘이거든요?"


지도 기억은하는지 웃더라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시발 누나 마지막날이더라...


어째 같이 일하게됐어 좋은건지 안좋은건지ㅋㅋㅋ


오전타임 같이 웃고 일하고 붙어있다가


점심먹고 옥상주차장서 담배피며생각했다


어차피 오늘 가면 못볼사인데... 고백이나 해보자.. 라고


퇴근시간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말하려했는데


천사누나 일하던 지점에서 첫날 같이왔다가 먼저돌아갔던


소장인지 주임인지 그분이 와계시더라ㅋㅋㅋㅋ


그건 누나가 이제 간다는걸 뜻한것이지ㅡㅡ


왜 난 퇴근시간까지 누나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을까ㅜㅜㅜㅜ


결국엔 말 못했어.. 좋아한다고... 진짜 굳게맘먹고있었는데...


인사만 했다.. 잘가요 누나 재밌었어요 라는 그저그런 인사만ㅜㅜ


누나도 고마웠다느니 잘지내라느니 연락하라는 말만남기고 갔다ㅋㅋ


b누나가 얘기잘해보라는식으로 얘기하곤 잘지내라고 그러더라


그날 퇴근하고 그때 그 공원에서 담배한대 피면서 생각했다


이젠 그냥 뭐 끝이라고ㅋㅋㅋ 고백해봐야 뭐하냐고...


아직 누나는 내 번호를 모르니 내가 연락안하면 끝이라고


진짜 슬프더라ㅋㅋㅋㅋㅋㅋ


천사누나 라고 저장된 번호만 계속 보면서 한숨만 쉬었었다ㅋㅋㅋ


같이 찍었던 사진도 계속 보고ㅋㅋㅋㅋ


지우진 못하겠더라 왜그런지ㅋㅋㅋ


그러고 며칠간 일할때마다 누나생각만나고 힘들었던거같다


어느덧 내가 일끝나는 날이 삼일 앞으로 다가왔고


퇴근하려는데 우리 소장님이 통화하시더니 나 받으라고 전화기 주시더라


누군데요? 하니까 그냥 받아보래


받았더니 천사누나더라?


내가 연락안해서 지네 소장한테 우리소장번호 받아서 연락한거래ㅋㅋ


왜 연락으안하냐고 또 혼났다ㅋㅋㅋㅋㅋ


4편 끝


흠 뭐 다음편이 끝이겠네ㅋㅋ


짧게 쓸 수밖에 없는 날 용서해ㅜㅜ


길게 쓰면 2화만에 끝냈을거같거든ㅎㅎㅎ


쓰면서 그때 생각하니 슬프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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