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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E컵녀와 엠티 간 썰 1

참치는C 2023.11.01 09:00 조회 수 : 662

스물살때 일임,
대학교 아싸였던 나와 내 친구들은
매일 당구장 피시방 술집 미팅등으로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었음
 
그리고 매주 금요일 밤마다, 금금밤(?) 금요일금요일밤마단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여튼 머 말도 안되는 이상한 모임을 만들어서
금요일밤마다 여자를 만나러 다녔음. 주로 나이트를 간다던지, 술집에서 헌팅을 한다던지
아는 여자얘들 불러서 논다던지 하는 머 그런거였음.  (가끔 피시방에서 채팅도 하고 그랬음 .  아 부끄러)
 
여튼 구성원들이 갓 20살이 된 혈기왕성 하지만, 나름 20살의 순수함을 가지고 있는 얘들이었음.
고로 여자==>섹스라기 보단, 여자만나서 술먹고 노는게 좋은 아직까진 그런 시절이었던것 같음. 불쌍한 공대생들
 
여튼 그날은 20살 가을이었던 것 같은데, 그주 금요일도 어침없이 불타는 밤(?)을 보내고 있던 우리들은
피시방에서 스타에 열을 올리고 있었음.  술집에 술마시러 갔다가 딱히 건수도 없고 해서, 나이트나 가자고 해서
길에서 픽업하는 형들 봉고차를 타고 나이트를 갔음.
 
참고로 금금방(?)모임은 금요일에 집에 안들어감..;; 머라도 안되면 피시방에서 밤새거나 자취하던 우리집에서 다같이 잤음..ㅋ
 
당시에 이대엔 유명한 나이트가 2개 있었는데, 줄리아나와 파라오였음
그당시 신촌과 이대는 지금보단 훨씬 메인 유흥지였고, 근처에 학교도 많고 해서 나이트를 가면, 나름 20살의 풋풋한 여대생들이
많았음. 그냥 친구들이랑 호기심에 한번 와봤다는 여자들도 있었고, 여튼 지금처럼 골뱅이나 가득한 나이트보단 훨씬 물도 좋고 마인드가 좋던 여자들이 많았음.
그중 파라오가 사람도 더 많고 물도 더 좋아서 파라오를 선호 하였으나, 자리가 없는 경우 줄리아나도 종종 갔었음
 
그날은 파라오에 자리가 없어서 친구들과 줄리아나를 갔음.
일행은 4명정도였고, 20살 빈곤한 나이라 테이블에서 맥주를 먹으며 여자를 기다렸음.
머 여느때 처럼 몇몇 부킹을 하고 귓속말좀 하고, 이쁜 얘들 오면 좀 붙잡아도 보고 머 그런식으로 시간을 보내다
 
갑자기 어느여자가 와서 나한테 말을 거는거임.
저기 죄송한데 저기 옆테이블에 있는 여잔데요, 친구가 연락처좀 따달라고 해서요...
연락처좀 주시겠어요?
 
거짓말이 아님... 여튼 아 살다 살다 별일이 다있네 하고 기쁜마음으로 연락처를 주고 몇번더 부킹을 하고
친구들이랑 집에 와서 잤음(금금밤은 사실 이러한 경우가 허다했음, ㅋㅋ 순수 섹스 목적이 아녀서 흐지브지 놀고 오는 경우가 대다수)
 
당시 합석을 안한 이유는 잘 기억이 안남.
 
 
그러고 그다음날 바로 여자한테 연락이 왔었음. 자세한건 기억이 잘 안나지만,
머 자긴 원래 나이트를 안가는데부터 시작해서 연락처도 달라고 한적이 없는데 랑 등등 머 참신한 레파토리는 아녔지만,
 
가는 여자 붙잡고 오는 여자 안막는 we are the world 마인드라 그다음날 친구랑 같이 이대이로 보기로 바로 약속을 잡음
 
장소는 신촌이었고, 당시 여자 2:2로 만날때 단짝이었던 친구랑 같이 나갔음 나름 준수해서 여자들도 좋아 하고 머 그랬음
 
여자 두명이 나왔는데 첫인상은 기억이 안남, 둘다 별로 였던 기억만 남
 
에이머 그러면 그렇치 하고 술집으로 가는데.. 친구가
 
마 니 봤나?(당시 친구들중에서 유일하게 친구랑 내가 지방에서 온 친구였고, 둘이서 대화시에는 사투리로 대화했었음)
응? 뭐
니 좋다던 가시나 가슴 존나 크던데 ㅆㅂ 쩌네
응? 못봤는데? 어떻길래?
 
머 이런대화였던것 같음, 여튼 그녀의 가슴은 내친구 뇌리에 정확히 박혔고...
나도 그후로 그녀를 볼때는 얼굴대신... 가슴에 더 눈이 많이 갔던것 같음..
 
아.. 이 여자분은 나름 에피소드가 좀 있어서..
한편으론 안되겠네요....
 
2편에서 이어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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