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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전 유통업계에서 일해서 늦게까지 일해요.
마감조일때는 밤 12시에 끝나고 집에오면 1시정도 되서
씻고 잘준비하고 이거저거 하고나면 늦게 잘때가 많아요.

마감일땐 오후 세시출근이라 11시나 12시까지 늘어지게 자고 일어날때가 많죠.


제가 빌라에 살아요.
복도식에다 철문이라 밖에서 조금만 시끄러워도 소리가 들리지만
익숙해져서 왠만한 소음은 무시하고 자요.

그런데 어느날 자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밖에서 소리를 지르면서 
문을 쿵쿵대고 두드리고 욕을 막 하는거에요.

대충 시계를 보니 아침이라 뭐지 하는데
저희집은 아니고 저희집 바로 앞집에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귀막고 그냥 다시 자려는게 아침부터 시작된게 11시 12시까지 계속 그러는거에요.
건물주한테 전화해서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다고 보내달라고 부탁했는데

건물주분이랑 관리인분들 다 오셔서 보내려는데도 안 가시더라구요.
계속 앞집 문 열라고 발로 차고 소리지르고
돈내놓으라고...



밖에는 못나가고 대충 들어보니
앞집에서 식당운영하는데 월급을 못 받은모양이었어요.
구청에 신고하고 한 모양인데도 월급을 못 받으니 집으로 찾아온것 같은데
앞집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다짜고짜 건물주에게 앞집 문 열어달라고 
주인이면 마스터키 가지고 있지 않냐며 열어달라 억지를 부리면서
말리는 도중에도 계속 문을 차고 소리를 지르고


- 너 있는거 다 알아!!!
이 ㅅㅐ끼야 문열어!!!!!! 문 열어 돈 내놔!!! (아줌마)

- 여기 주인분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시끄럽잖아요.
아줌마랑 여기 주인분 단 둘만 들어있는 건물도 아니고 이러지 마세요(건물주)

- 그럼 문을 열러주면 되잖아요! 열쇠 있잖아요!!(이 와중에도 문 고리 잡아당기고 발로 차고 소리를 질러댔어요)

- 세입자 허락없이 그렇게 못해요. 가택침입이에요. 범죄로 신고당해요.
이러지 마시고 가세요(건물주)

-그건 내가 상관할바가 아니고 야! 문열어! (아줌마 막무가내...ㅠㅠ)



결국 경찰오고 아줌마 연행해가고
그 후부턴 그 아줌마 남편인지 아들인지 남자분도 같이 와서 
아침이든 저녁이든 몇일씩 오더라구요.

저 뿐만 아니고 우리층뿐만 아니라 아래층 위층 다 할거 없이 다 내려오고
경찰신고하고 건물주 오고..
경찰불러도 막무가내.. 



이러니까 전 잠도 못자고 미쳐버리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남자도 같이 오는데 저 혼자서 뭐라 할수도 없고
마주치지 않도록 조용히 지나다니고 그냥 신고와 건물주 소환만 시켰죠.



그러던 어느날 자는데 우리집 문고리가 돌아가는 소리가 막 들리는거에요.
아무리 시끄러운게 익숙해졌다해도 우리집 문고리 돌아가는 소리와
앞집 두드리는 소리는 구별하는데
깜짝 놀래서 아무도 없는척 소리죽이고 있다가

또다시 앞집에 가서 문을 두드리기에
좀 시간 지나기 기다렸다가 경찰에 다시 바로 신고하고
(너무 많이 신고해서 죄송했어요. 하지만 며칠째 계속되는데다
이젠 남의집 문고리까지 돌려보고 문을 두드린다고 무섭다고 데려가라고..ㅠㅠ)



혹시 몰라서 근처사는 오빠한테 전화를 걸고 한손엔 핸드폰을 꽉쥐고
무기될게 뭐 있나보니까 칼들면 안될거 같아서
칼국수 먹을때 미는 그 밀대 들고 나가봤죠.

다행히 아줌마 혼자 있길래 그제서야 말을 걸어서 타일러서 보내려고 했어요.



나 ; 아줌마 지금 아침부터 뭐하는거냐. 며칠전부터 너무 시끄럽고 잠을 못 잤다.
들어보니까 일하고 돈 못 받은거 같은데 그런건 노동청 신고해서 받을생각을 해야지
왜 여기 와서 남한테 피해주면서 이렇게 시끄럽게 구느냐.

아줌마; 이 새끼가 문을 안 열잖아! 열어달라고 그래! 왜 나한테 지랄이야!!!
(이런식으로 소리를 지르고 나한테도 욕을 시전했어요ㅠㅠ)

나 ; 앞집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내가 모르는데 어떻게 열어달라 하느냐.
조용히 기다렸다가 사람이 들어오거나 나가면 잡아서 받을생각을 해야지
대놓고 너나오면 죽일거야 란 자세로 시끄럽게 구니까 사람이 있어도 안 나올거고
왜 죄없는 다른 사람을 괴롭히냐. 
그리고 남의집 문고리는 왜 돌려보고 우리집 문은 왜 두들겨 보느냐.

아줌마; 이 ㅅㅐ끼 나오면 그새끼한테 따져. 나한테 따지지 말고!
그리고 내가 시끄럽게 굴던 문을 두들기던 아가씨가 무슨 상관이냐.
나는 돈을 못 받아서 그런거다. 내가 시끄럽게 하는거도 이 새끼나오면 이 ㅅㅐ끼한테 뭐라고 해라.
난 아가씨집 문고리 돌려본적이 없다.

나; 거짓말 하지 마라.
잠가놨는데도 문고리가 덜컥거릴만큼 우리집 문고리 잡아당기지 않았느냐.
내가 뭐 시끄럽다고 따지려고 왔지 이상한걸로 꼬투리잡아서 아줌마 죄인만들려고 하는거 아니지 않느냐.

아줌마; (침묵한채 다시 앞집 문 두들기며 나와 나오라고 너 여기있는거 알아 계속 시전)

나 ; 하지 마라. 내가 며칠째 잠을 못 잤다.
돈을 안 준건 그 집 아저씨가 잘못한거고 지금 시끄럽게 하는건 아줌마가 나한테 잘못하는거다.



이런식으로 계속 설득과 부탁을 하는데도
아줌마는 무조건 그럼 여기 앞집 사람 나오라 해라 
문 열어라.

나중에 열쇠집 불러서 그냥 열어달라고 하라고 말했더니
아줌마가 하는 말이


" 그렇게 하면 이 새끼가 자기집 침입했다고 신고하면 어떡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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