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초3때 풋풋한 짝사랑.ssul

먹자핫바 2024.03.06 17:01 조회 수 : 2325

때는 바야흐로 초등학교3학년
나는 당시 아싸였다(지금도 물론 ^^)

교과과정 중 음악시간

모니터에 악보를 띄우면
리코더로 따라부르는 수업을 몇주간 이어가고 있었다

나는 리코더는 물론 음악은 개병신 중 상병신 이었으므로
립싱크로 생명줄을 이어가고 있었다.

여기서 생명줄을 이어간다는 것은 뭐냐하면

그 당시 음악선생년이 존나 악랄해서
리코더 못불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존나 까댔다.. 씨__빨년..

아싸였던 나는 극도의 소심한 마음으로 그런 사태가 벌어질것을 항상 염두에 두며
음악시간을 좌불안석으로 보냈었다.

결국 나는 도 아니면 모다 하여
피아노 학원을 다니게 됬다

사실 내가 피아노 학원 다니겠다고 엄마한테 말한데에는 계이름을 몰라서 다니고 싶었던건데
내가 또 한 소심해서 엄마한테 제대로 다니는 이유도 못말하고 그냥 다니던 것이였따

시발.. 그렇게 내 뜻과 다른 방향으로 피아노 학원을 다니게됬고
1~ 2주를 존나 징징거리며 다녔던것 같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따

나보다 한살어리던 초2아이 x 설빈(성은 안밝히겟따 ..)

이름이 설빈으로 참 이름이 특하던 아이였다..


그녀의 눈웃음.. 귀여운 어그부츠.. 나의 환심을 사기에는 충분한 퍁션이었따..


그때 다니던 속셈학원도 알고보니 같이 다니더라.. 그래서
피아노가 끝나면 나는 그 애와 같이 가기를 바랬었다

근데 시발 내가 차도남 컨셉 잡느라고

고 애가 조금만 늦으면 나는 그냥 가던 것이였따..


그렇게.. 지내다가 

그애는 학원을 끄넛꼬

나는 그 애를 스토킹..이 아니고 씨발

우연히 그애 아파트앞을 지나가다가 그애가 지집으로 들어 가는걸 봣다


그애가 지집으로 드러가기전에 자전거를 묶고 들어갓었다


그 이후로 나는 항상

그 자전거 앞에서 눈무를 흘리며 .. 설비나.. 미아내 ..ㅠㅠㅠ

하고는 옆아파트 한자학원을 가곤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178 [BGM] 기묘한 이야기 - 라스트 시네마 - 完 gunssulJ 2024.04.12 20
96177 꽃게잡이 배 탔던 이야기 gunssulJ 2024.04.12 48
96176 공익 좆될뻔한 썰. jpg gunssulJ 2024.04.12 18
96175 과외 아줌마랑 ㅅㅅ한 썰 1 gunssulJ 2024.04.12 373
96174 편의점 알바하다가 욕먹은 썰 gunssulJ 2024.04.12 11
96173 부모님이 삼성컴퓨터 사준썰.ssul gunssulJ 2024.04.12 19
96172 암걸려서 병원에서 정자보관한 썰 ㅇㅓㅂㅓㅂㅓ 2024.04.11 53
96171 오늘 독서실 화장실에서 ㅇㅓㅂㅓㅂㅓ 2024.04.11 156
96170 게이들아 형이다 ㅋ ㅇㅓㅂㅓㅂㅓ 2024.04.11 31
96169 자취방 주인 엿먹인 썰 .ssul ㅇㅓㅂㅓㅂㅓ 2024.04.11 40
96168 오피돼지년이 정육점으로 귀양가게 된 썰 ㅇㅓㅂㅓㅂㅓ 2024.04.11 58
96167 돛단배로 교대생 먹은 썰 먹자핫바 2024.04.11 154
96166 펌] 같이 와우하던 여자애랑 잔 ssul 먹자핫바 2024.04.11 102
96165 어제 32살 누나 만나서 붕가붕가한 썰 먹자핫바 2024.04.11 277
96164 군생활할때 선임중에 동명대생, 서울대생이 있었는데.ssul 먹자핫바 2024.04.11 40
96163 모르는 여자 놀리다가 국정원 구경한 썰 먹자핫바 2024.04.11 81
96162 삥 뜯는거 목격한 ssul. 먹자핫바 2024.04.11 33
96161 시) 졌다 먹자핫바 2024.04.11 25
96160 소설 - 배트맨 되기 Being Batman 먹자핫바 2024.04.11 8
96159 나이트 원나잇 썰.jpg 먹자핫바 2024.04.11 20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