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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내가 지금 중3이니 약 11개월 전쯤 중2 겨울방학때 였는데 

우리 사촌형은 군대다녀와서 적당한 직장이 없어서 작은아버지가 운영하시는 피시방에서 알바를 하고있었는데 

그땐 알바가 우리 사촌형이랑 동네형 이렇게 두명있었고

난 그때 사촌형이 와서 키보드 닦는거나 책상정리 같은거 도와주면 2시간정도 무료로 시켜주고 

용돈도 조금씩주기도 햇고 핫바같은것도 줘서 방학때 어차피 할꺼도 없고 해서 집에서 컴잡는것 보단 

뭔가 일이라도 하고 용돈이라도 조금 챙겨보자 라는 마음으로 방학때 사촌형이 카운터볼때 

난옆에서 형이 시키면 시키는데로하고 일없음 폰만지거나 

카운터옆쪽에 있던 컴퓨터로 사촌형이 하던 마영전(?) 이라는 게임을 따라해보기도함 

그땐 마영전 진짜 노잼이라 그냥 끄적끄적 거렷지

그러다 일이 터진거 어떤 형제(?)가 문을 열고 들어오길래 난 무심히 한번 쓱 쳐다보고 폰만졋지

형제중 형으로 보인놈은 갓 고딩된 놈으로 추정됫고 동생년은 교복입을날 얼마안남은 초6정도 보임

나보다 키가 4센티? 정도 작아보였는데 나름 빨라보였음

그래서 사촌형이랑 카운터에서 앉아있었는데 그놈들이 갑자기 일어서길래 카운터로 요금봣더니

1800원정도 나온겨 그래서 계산하려고 카운터로 오나 싶었는데 그놈들이 갑자기 비상구로 조온나 째끼는겨;;

우리 작은 아버지는 혹시나해서 항상 비상구도 열어두시는데 그쪽으로 째버린겨 ;;

그래서 같이 알바하는 동네형한테 전화해서 카운터 보라고 하고 사촌형이랑 나랑 존나 미친듯이 쫒아감

솔직히 3600원정도는 그냥 너나 가져라 하고 안쫒아 갈수도 있는데

그때 사촌형이 말해주길 괴씸했다네 싹도 파란게 그런짓하니까 그래서 난 사촌형이 무작정 달리길래 같이쫒아달렸지.

우리 사촌형은 그때 진심 방에서만 생활하는 사람이라 체력도 딸리고 달리기도 못하는데 겁나 필사적으로 달림

나도뭐 사촌형이랑 별다를게 없었지만.

그래서 그놈들이 골목으로 달리길래 반쯤 포기했나 싶었는데

그골목이 하필이면 내가 겨울방학마다 피시방가던 길이라서 빠삭하게는 몰라도 그냥 눈감으면 보일정도로 외우고 다닌길

이여서 그때 무슨 영화처럼 겁나 달려서 벽에 손걸치고 낑낑 거리면서 담에 올라서서 그 새-끼들이 갈만한곳 예측해서

가봣는데 그 고딩은 없고 초딩이 슉~ 하면서 앞에 가더라고 그래서 나도 영화처럼 담에서 뛰어 내리진못하고

안아프게 적당히 다리움크리고 뛰어서 겁나 달렸는데

초딩이 뒤돌아보더니 씨익 하고 웃길래 겁나 야마가 훅 도는겨;

그래서 레알 혹시나 싶어서 돌집어서 그녀석이 앞에서 달리면 그녀석원하는데로 가니까 길 대충확인하고

앞으로 쭉갈수있는데 옆에 샛길있는 골목길? 그런데서 샛길로 돌 3번? 던지니까 샛길포기하고 쭉 직진했는데

떡하니 주택 대문에 떡하니 있는거 그래서 난 아주손쉽게 초딩 잡아서 함부로 때리면 내가 힘들어지니 그녀석이

반항 할때만 힘주고 적당히 움직이면 불편한 자세로 피시방 끌고감 난 알다싶이 방구석족이라 힘이 조금부쳣음.. 

하지만 나이차로 극복 뭔가 신기함 ㄷㄷ

그뒤 피시방 도착후 동네형이 그 초딩붙잡고 있고 난 사촌형한테 전화했지 사촌형은 후달렸는지 고딩은 못잡았다네

그래서 초딩년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 잽싸게 뺏어서 전화걸었지 패턴이 걸려있었는데 겁나 협박해서 풀고

그 초딩년 형한테 전화해서 니동생 잡혔으니까 니도 오라고 했는데 의외로 오데?

그뒤 붙잡아두고 초딩년 부모 부르고 난리남

여기서 끝인데 난 그뒤로 피시방일 거드는거 안함;

진짜 고생도 고생인데 상황이 너무 좆 같은겨;; 

그래서 때려치우고 한 2주남은 방학 집에서 귤까먹으면서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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