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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중학교 시절에 친한 친구하나가 꼬셔서 친구따라 처음으로 교회 다닌 적 있었어
원래는 교회 가면 선물 준다길래 한번가서 먹튀할 생각이었는데
근데 거기 교회 여자애들 물 장난 아니더라 1급수는 아니더라도 1.5급수?
존나 눈호강하고 기분 존나 좋아져서 학생예배? 가 뭔가 그거 참석했는데
그 모야, 예배시간에 앞에서 대표기도인가 뭔가
암튼 한명이 대표로 앞에 나와 기도하는 시간에
맨 앞줄에 앉아 있던 애들 중 여자애 하나가 일어나와서 기도함
기도할때 눈 감아주는 기본은 알고 있었지만
당시 청개구리였던 난 눈 존나 멀뚱히 뜨고 그 여자애 얼굴 쳐다봤는데
헐.. 시밤 심장 멎을 뻔. 존나 예쁘고 존나 귀엽고 존나 암튼 와.. 존나 시밤
진짜 15년 평생 살면서 그렇게 이쁜 년은 첨 봄
다른 여자애들도 괜찮은데 애 앞에선 진짜 개 다 쭈구리,오징어,말미잘행
그리고 그제서야 내 친구가 왜 그렇게 교회 열심히 다니는지 존나 이해함
그 뒤론 먹튀고 뭐고 계속 열심히 교회나감 목사님 만큼 교회 존나 사랑했음
 
그 뒤로 알고보니 그 날 내가 반한 그 기재배는 나랑 동갑이고 교회 학생회 총무였음
외모도 외모지만 교회 일 존나 열심히 잘해서 교회 어른들한테 완전 개 이쁨받고
성격도 존나 밝고 시원시원해서 처음 온 나한테도 먼저 말걸어주고 존나 쉽게 친해짐.
게다가 그년 학교에서도 전교 30등 안에 드는 머리까지 받쳐주는 대박년임
솔까 거기 교회 다니는 학생 남자애들 80%이상 그 기지배 때문에 교회 다닐 정도였음
 
그러다가 여름 수련회? 암튼 2박 3일로 막 계곡 놀러간 적이 있음
낮에 계곡에서 존나 신나게 놀고 저녁에 삽겹살 배터지게 먹고 나서
다들 방바닥에 빈둥빈둥 거리면서 수다 떨고 있는데
교회 집사님?인가 하는 사람이 나와서 설겆이 좀 도와주라고 함
그 기지배가 먼저 "넹~" 하면서 후다닥 뛰어나가니깐
시밤 진짜 무슨 뭐에 홀린 것처럼 다른 남자애들 덩달아 우르르 뒤쫒아 뛰어나감 시밤
나랑 내 친구는 귀찮아서 같이 나가는 척 하다가 눈치보고 얼른 다시 방으로 들어옴
둘이 방바닥에서 뒹구는데 그 기지배 있던 자리에 그 기지배 핸드폰 놓여있더라
잘 기억은 안나는 데 그 기지배 폰이 그 당시 애니콜 최신꺼였음
그래서 존나 재밌는 게임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열었는데
시밤 미친..개모범; 존나 게임 깔아놓은거 하나도 없음
게임이라곤 원래 깔아져 있는 무슨 동물 맞추기 같은거나 있고
암튼 할꺼 없어서 그냥 이년 사진 구경이나 하자고 친구랑 같이 사진폴더 열고
한참 존나 눈호강하면서 이년 셀카 사진 보는데 중간 쯤에 잠겨 있는 사진이 있는 거임
시밤 이건 뭔 사진인데 잠궈놨지 하면서 갑자기 존나 궁금해짐
설마 남친이랑 찍은 사진 아닌가 해서 존나 미친듯이 비밀번호 아무거나 찍어댔는데
그 기지배 생일이 2월 25이라서 진짜 혹시나 해서 처음에 0225했는데 안되더라구
근데 내 친구새ㄲ가 함 거꾸로 해봐 해서 설마 해서 5220 눌렀더니 풀리더라;
내 친구한테 시밤 개천재색휘 하면서 사진 확인하는데 처음에 존내 헉 했음.
그년 알몸사진.. 지 방에서 찍었는지 전신거울로 반사해서 지 알몸 사진 찍었더라
와.. 진짜 그 기지배 노출 거의 없는 맨날 긴바지,청바지 종류만 입고 다니고
워낙 빈틈도 없어서 교회 다니면서 그년한테 하루종일 붙어있어도
살짝이라도 무방비상태에서 보일법한 속옷도 한번도 본적이 없었음;
맨날 그 기지배 얼굴 떠올리며 상상딸만 존나게 해 왔는데
시발 갑자기 그년 알몸 사진이 떡 하고 있으니깐 존나 진짜 충격이더라
와 진짜 군살 존나 하나도 없고, 맨날 후드티나 티만 입고 있어서 몰랐는데 볼륨도 꽤 있었고
심지어는 보ㅈ털까지도 존나 이쁘게 나있음  암튼 내 친구랑 진짜 너무 갑작스러워서 멍하니 바라봄
그러다 그 사진 말고 잠긴게 3장 더 있어서 다른 거도 하나씩 풀었는데 가관임...
두번째 사진은 다리 벌리고 지 ㅂㅈ 존나 가까이서 찍은 사진이고 세번째는 더 가관임.
존나 에로틱한 표정으로 혀까지 내밀며  지 ㅂㅈ 속에 손가락 넣고 자위하는 사진..

와 진짜 개충격 첫번째 알몸 사진이야 지 몸매 이뻐서 남겨두려고 찍었다고 쳐도..
두번째, 세번째 사진 보니깐 무슨 이중인격자도 아니고.. 존나 진짜 개순수청순녀인줄 알았는데
완전 변태 성욕욕구 존나 내제 되어 있던 년이었던거임.. 하.. 존나 그때 당시 진짜 멘붕옴
이이상 더 충격이 있을 네번째 사진은 뭘까 하는 존나 기대하면서 열었는데..
지금까지 사진과는 또 다른 충격. 벗은 사진은 아니지만 왠 남자 볼에 뽀뽀하고 있는 사진..
딱 봐도 남친사진. 그것도 그 남자가 우리 교회 베이스 기타 치던 고2 형.. 시밤
그거 보는데 진짜 존나 충격 이상으로 배신감 들더라..

시발 우리가 몇번이고 남친 있냐고 물어봤을때도 맹세코 한번도 사귀어 본 적 없다 어쩐다 그러더니
존나 미틴년... 진짜 존나 거룩한 척, 순결한 척, 착한 척, 깨끗한 척은 있는대로 다 해놓고
근데 나도 나지만 내 친구가 정말 세상 잃은 듯한 표정 이색휘는 진짜 그 기지배 미친듯이 좋아했었음
시밤 쌍ㄴ ㅆㅂ년 변ㅌ년 걸레 같은ㄴ 하면서 존나 욕함
갑자기 그년한테 속아서 존나 꾸역꾸역 교회 쳐 다닌게 존나 분하드라 
우리 완전 복수심 불타 올라서 그년 좆되게 할 심정으로
그 기지배 사진 중에 보ㅈ에 손가락 넣고 자위하는 세번째 사진을 그년 폰 배경으로 바꿔놈
그리곤 그년 핸드폰을 아까 남자애들 모여 있던 곳에 툭 던져놓고 나가버림
 
밖에 나가서도 충격에 진정이 안되서 친구랑 존나 욕하다가 30분쯤 지나서 다시 방으로 들어갔는데
그 기지배 펑펑 울고 있고 교회선생님들이랑 누나,형들 그 기지배 옆에서 괜찮다고 달래주고 있었음
나랑 내 친구가 다른 남자애들한테 태연하게 모르는척 뭔 일 있었냐고 물어봤는데
그 남자애들 존나 억울하다는 듯이 자기들은 누구 폰인지 확인하려고 열어본건데
그런 사진있었는지 누가 알았겠냐고 하면서 존나 하소연하드라

암튼 그때 이후로 교회애들 그 기지배 뒤에서 존나 웅성웅성 거리고
교회선생님들도 괜찮다 어쩐다 했지만  예전처럼 그 기지배를 고운 시선으로 보진 못하드라
그 기지배는 수련회 나머지 일정동안 나오지 않ㄱㅎ 방에만 쳐 박혀 있었고,
수련회 끝나고 난 뒤, 바로 교회 안 나오더라  그 사귀던 형하고도 그 수련회 끝으로 바로 헤어지고
물론 더이상 교회에 볼일이 없던 나도 교회 안 다녔음
근데 그렇게 충격에 영혼까지 털렸던 내 친구는 계속 다니드라 그 기지배 말고 괜찮게 본 여자애 또 있다며
그리고 친구 말로는 그 기지배 안나오고 정확히 3주뒤
그 교회 학생 인원 삼분의 일로 줄어들드래..
존나 부질없네.
 
요약:
1)친구소개로 교회갔는데 그 교회 학생 총무년 존나이뻐 반함, 교회 열심히 다님
2)수련회 따라갔다가 우연히 그 여자애 핸폰 사진폴더 구경중 잠긴 사진 발견
3)우연치 않게 비밀번호 풀고 사진 보게 됐는데 알몸사진,ㅂㅈ사진,자위사진,그리고 남친사진
4)배신감 폭발. 자위사진 배경화면 해 놓고 남자애들 모여있던 자리에 여자애 핸폰 투척
5)얼마있다 숙소 돌아와 보니 이미 상황 종료. 여자애 완소녀에서 변녀로 전락
6)수련회 후 여자애 교회 안다님. 3주후 교회 학생 인원 삼분의 일로 줄어듬
7)결론: 결국 교회도 똑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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