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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문선을 가르쳐주겠다면서 추워 죽겠는데, 애새끼들을 운동장같은데다가 집결 시키고

막 노래 틀고 춤 추는거임;;;"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모두가 힘들잖아요"하고 아는 노래부터

나오니까 걍 팔 펄럭거리고 있는데 가사에 "동무랍니다~"이런 가사가 나오니까 순간 몸이 굳으면서

옆에 친구한테 "야, 방금 동무라고 그랬냐?" 그러니까 걔도 몸 굳어가지고 "이거 뭐지???"이러고

걍 서 있는데, 갑자기 노동구호, 운동구호 적힌 존나 큰 깃발들 올라오고

학생회장 나와가지고 존나 야부리 터는데 씨발 겁 지려가지고 그 자리 빠져 나와서 다시 숙소로 도망감

나중에 선배가 왜 문선 하다말고 개인플레이 하냐고 존나 떼거지로 몰려와서 나랑 내 친구한테 존나 개지랄 하는데

난 신념이 있어서 저런건 죽어도 안한다. 부모님이랑 약속한 부분이다. 이런건줄 알았더라면 이런데 오지도 않았을 것...

당신들 한총련임????

이러면서 오히려 강하게 나가고 그 날부로 아웃사이더 입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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